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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법학’ 집중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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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10.10.13 조회22,18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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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 창립기념 연찬회…1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부처님의 전법행을 학술적으로 체계화해 이른바 ‘전법학(傳法學)’의 토대를 닦는 세미나가 열려 눈길을 끈다. 서울 불광사 불광연구원(이사장 지홍스님)은 오는 16일 오후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부처님의 전법행과 전법교화의 방향’을 주제로 불광 창립 36주년 기념 학술연찬회를 개최한다. 바람직한 전법교화 방향 정립을 위해 마련된 이번 연찬회에선 실천불교학 핵심으로서 전법학을 집중 조명하는 4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박경준 동국대 교수는 교리와 역사 연구에 치우친 기존의 불교학 연구의 대안이란 관점에서 ‘전법교화학’의 의의를 정립하고, 구체적인 연구방법론에 대해 조망한다. 김응철 중앙승가대 교수는 부처님의 전도선언에 나타난 포교적 의미를 분석하면서 다원주의 종교사회에서 포교의 목표와 방향, 대중 설득의 내용과 방법 등을 고찰한다. 유성욱 동국대 연구원은 전도선언 이후 부처님의 교화 행적을 밟아가면서 이를 담마(Dhamma)의 설법, 대상에 따른 방편, 상가(Sangha)를 통한 전법으로 분류하여 살펴본다. 유근자 동국대 강사는 부처님의 일대기를 그린 불전도(佛傳圖)에 나타난 부처님의 전법행에 대해 소개한다.

아울러 중앙승가대 교수 정인스님, 초기불전연구원 지도법사 각묵스님, 황순일 동국대 교수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현대적 신행조직 불광을 창립한 광덕스님의 불교사상을 조명하기 위해 지난 7월 개원한 불광연구원은 이번 학술연찬회를 통해 전법학의 학문적 기초를 다지고 불교학의 새로운 영역으로 개척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사장 지홍스님은 “광덕스님에 대한 올바른 조명은 스님이 평생 매진했던 전법교화의 길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장영섭 기자 fuel@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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