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정불교문화진흥원(이사장 자승)이 9월 11일 전국 8개 지역에서 개최한 제2회 전국 불교교리경시대회 개인 및 단체상, 특별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또, 8월 4일 육군 제9ㆍ25사단 군종병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된 군종병 교리경시대회 수상자도 발표됐다.

제2회 전국 청소년 불교교리경시대회에서는 동국대사범대학부속중 3학년 최지만 학생과 대구 혜화여고 3학년 전보경 학생이 각각 중등부, 고등부 대상 수상자로 확정됐다. 또 올해 시범 실시된 군종병 경시대회에서는 제25사단 71연대 1대대 1중대 소속 이기운 병장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개인상 수상자 대부분이 한국불교대학 대 관음사, 송광사 부산분원 관음사, 불광사, 화계사, 신흥사, 한마음선원 등 사찰 소속으로 사찰 청소년법회의 달라진 위상을 보였다.

단체상을 수상한 속초 신흥사의 경우 지역에 종립학교 부재 및 시험장이 설치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에 이어 다수의 초ㆍ중ㆍ고생이 서울 시험장에서 응시해 수상자를 배출시키는 열의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0월 23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제9회 은정장학·학술연구지원, 생활격려금 증서수여식’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경시대회에는 2641명의 학생이 응시했다. 고등학생 1381명, 중학생 1003명, 초등학생 257명이 응시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1457명, 평택 281명, 부산 269명, 광주 223명, 대전 143명, 대구 121명, 남양주 94명, 전주 53명 등이다.
 

<붓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