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하당 광덕 대종사 12주기 추모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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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11.02.15 조회23,116회 댓글0건본문
금하당 광덕 대종사12주기 추모법회(봉행)
<추모행사요약>
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불광법회(회주 지홍스님)는 불기2555(2011)년2월14일 10시20분 잠실 불광사 보광당에서 3000여 불자가 동참한가운데 금하당 광덕 대종사12주기 추모법회가 여법하게 봉행되었다
이날 행사의 1부순서로 광덕 대종사의 추모법회가 봉행되었는데 문도스님 대표인 보륜 지정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추모법회에 참석해주신 스님들과 여러 사부대중께 감사를 드린다며 은사이신 광덕 큰스님은 불광 운동의 개척자 이셨을 뿐만 아니라 한국불교의 대중화와 현대화를 위해 생전에 보현행원을 몸소 실천하신 대 선지식이었다,고 추모하고 이곳 잠실의 허허벌판에 도심포교라는 깃발을 세운지 30여년이 경과된 오늘 다시 법당재건축 착공식을 한다니 여러 불광 형제여러분들에게 머리 숙여 존경에 맞이 않는다며 여러 불자님들의 원력으로 불사가 원만히 성취되기를 서원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불광 법회장(보윤 이형)은 추모사에서 금하당 광덕큰스님께서 열반하신지 어연 12년의 세월이 흘렀다면서 스님께서 생전에 불광 형제들 앞에서 늘 해 맑은 미소로 대중에게 밝고 인자하셨던 그 모습은 아직도 저희들 가슴에 스님의 법향으로 남아있고 앞으로도 영원히 남을 것이라고 전제하고 스님께서 생전에 종종 말씀하시던, 인간은 본래 완성자다 지혜와 덕성이 구족한 무한창조자이며 무애 위신력을 가진 절대 권능자이다, 우리의 참 생명이 부처님 무량공덕 생명이다, 라고 주창하셨던 선지식의 가르침은 한국불교와 불자를 일깨우는 높고도 깊은 감로의 법문 이셨다 불광이 세상의 빛으로 태어 난지 30년, 스님께서 생전에 법당구석구석의 법향을 흠뻑 뿌려주셨던 불광 법당이 오늘의 추모법회로 마지막 회향 이라는 것을 생각하니 한편으로는 기쁘기도 하지만 웬지 마음이 무겁고 두려운 생각도 없지 않다 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다. 불사가 원만성취 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최선을 다할 때 부처님의 가피도 함께 이루어진다고 말하고 우리 불광 형제들 모두가 한마음이되어 최선을 다하며 불사를 위한 대중권선에 앞장서자고 말했다.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장(혜총스님)은 추모사에서 광덕 큰스님의 행적은 한국불교사에서 큰 족적을 남기신 어른스님이시다. 불교의 대중화 현대화를 위해 몸이 불편하신 것도 마다 하시지 않고 포교의 큰 장을 한국불교에 펼치신 선지식중의 선지식이셨다. 광덕큰스님이 계셨기에 대한민국의 도심포교가 이루어졌음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큰 스님께서 다시 이 땅에 빛으로 오셔서 한국불교가 더욱 중흥되기를 기원해본다
불광의 회주 (벽암 지홍 )스님도 봉행사를 통해, 은사스님이신 광덕 대종사께서는 한국불교 미래를 위한 새로운 지평을 가르셨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불교현대화 생활화를 위한 경전 번역(한글화)과 문서포교(월간불광)에도 심혈을 다하셨으며 특히 큰 스님의 전법운동은 한국 불교가 새로 태어나는데 큰 지평을 열어주셨으며 6,70년대 암울했던 불교의 대중화를 위해 관념사상을 떠나 생활속에 불교라는 횃불을 널리 밝히셨다 대한민국 어느 사찰 어떤스님을 만나도 불광은 도심포교에 1번지라는 영광스런 명예에 저는 자부심을 갖는 다. 그것은 오직 광덕 큰스님께서 전법이 최상이라는 것을 깨닫고 눈부신 활약상을 보이셨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우리 불광 형제들께서도 그러한 자긍심을 발판으로 삼아 전법활동에 전념해주실 때 큰 스님의 법음이 한국불교는 물론 세상 밖에 까지 널리 회향 될 것으로 믿는다, 고 말 하면서 우리들의 큰 과제인 중창불사가 원만히 성취되기를 기원하며 정진하자고 말했다.
<무비스님의 추모법문요약>
오늘 광덕 대종사님의 열반12주기 추모법회 후 이어지는 법당 착공식에 즈음하여 추모법어를 하게 된 것이 광덕 큰스님과의 큰 인연이 아닌가 싶다.
광덕 큰스님의 행장을 일일이 열거 할 수는 없지만 요약하여 본다면 스님께서는 한국불교 중흥을 위해 보현행으로 몸소 실천하신 대 선지식이었다. 광덕큰스님께서 범어사에 계실 때 스님과 저와는 많은 대화가 이었고 스님께서 범어사로 조계사로 총무원으로 대각사로 전전하실 때마다 한국불교는 하루가 달라지게 생활불교로 현대화 되던 개혁시기였다.
큰스님께서 자주 설하셨던 마음청정, 국토청정, 공덕청정이라는 법어를 자주 말씀하셨는데 즉 “모든 것은 이미 다 완성된 것이다. 다만 우리가 그것을 확인할 뿐이다.” 라고 설하셨던 큰스님은 절대긍정이라는 진취적 사고를 아직도 뇌리에 스쳐온다, 어두운 생각을 하면 어두울 수밖에 없고, 밝은 생각을 하면 모든 것이 마음도 밝고 얼굴도 밝다는 것을 표현 하신 것이다.
큰스님의 12주기 추모법회를 겸한 불광법당 착공식을 갖게 되는 의미도 “하면 된 다”라는 절대적 긍정에서 보면 불사는 이미 완성된 것으로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여러 불자님들이 큰스님을 추모하는 것은 하루속히 법당을 완공 하였을 때 큰스님의 큰 뜻을 추모하는 길이 아니겠는가?
30년전 잠실의 허허벌판에 반야도량을 세웠던 큰스님의 원력은 곧 지금 이 자리에 현존한 불광 불자 여러분이다 불자라는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올바른 삶이 될 수 있겠는가? 여러 가지 답설이 나오겠지만
첫째도 복을 짓는 것이요
둘째도 복을 짓는 것이요
셋째도 공덕을 짓는 것이니
광덕 큰스님의 정기가 서려진 이곳에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중창불사가 원만 성취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글/ 현산 김창호
광덕 큰스님의 큰상좌이신 지정스님의 인사말씀
불광법회장(보윤 이형)의 추모사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장 혜총스님의 추모사
불광사 불광법회 회주 지홍스님의 추모사
무비스님의 추모법문
열반12주년에 광덕 큰스님을 추모하며
글 /미상 낭송 /광명행
보고픈 임이시여
12년전 추운겨울 님은 가셨습니다
당신을 따르는 수많은 중생들을 어히두고 떠나셨습니까
맑은날 범어사 다비식장 솔가지속에서 타고계실때
한없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마음이 아픈이에게는 감로의 법뭄을
어리석은이에게는 넉넉한 자비를
아낌없이 베풀어 주시던 님이시여
생명은 밝은데서 성장한다
내 생명은 부처님에 무량공덕생명이다
슬픔이 찾아들면 마하반야바라밀을 염하라
20여년전 불교를 알고싶어 궁금해하던중
이웃도반의 안내로 불광사를 찾았습니다
처음뵙는 당신의 모습은 감격 그 자체였습니다
그 어찌 맑은 얼굴을 하고 계셨습니까
어찌그리 자비로운미소를 머금고 계셨습니까
밝은 가운데 힘이있고
긍정속에 희망이 온다며
목메이도록 일러주시던
님의 말씀으로 저는 바뀌였습니다
더욱 밝고 활기차게 살게되었습니다
이웃에게 사랑을 줄줄도 알게되었습니다
님이시여
이제 당신이 지혜로운 미소는
어디서 찾아볼수있으며
그 우렁찬 목소리는
어디서 들어볼수있단 말입니까
오늘 삶에 지쳐 허덕이는 불쌍한 중생들을 위해
다시한번 이세상에 나투어주소서
그맑은 빛을 뿌려주소서
부디 빛으로 돌아오소서
광덕 큰스님 추모12주년에 즈음한 마하보디 합창단의 마지막 추모 합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