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세알법회, “불광이 나아갈 길 분명히 세우고 곁눈 주지 않고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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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24.01.01 조회1,848회 댓글0건본문
[주지스님 신년하례사 영상보기] https://youtu.be/Nq_q-R73pfk
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주지 동명스님)는 불기 2568(2024)년 1월 1일(월) 10시 30분, 경내 보광당에서 갑진년 새해 첫날을 맞이하여 세알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세알법회는 새해를 맞이하여 삼보를 비롯한 선지식과 무수한 보살전에 인사드리고 대중이 함께 새해를 맞이하는 불교전통의례입니다.
이날 법회에서는 먼저 세알의식을 봉행하고 스님들께 세배, 대중 상호간에 세배를 하였습니다. 이어 주지 동명스님은 신년하례사를 통해서 “한주 정암 혜성스님을 비롯한 사중스님들께 감사드리며, 법우형제여러분들의 뜨거운 성원에 다시 한 번 감사의 합장을 올린다”라고 인사하며 부처님의 가는 길마다 늘 방해하는 존재였던 마라(마왕 파피야스)에 대한 일화를 들려주며 말씀을 이어갔습니다. 주지스님은 “마라를 물리치는 것은 의외로 간단하다”면서 “부처님께서 당신의 원력, 성도하여 중생을 제도하는 것 그 외에는 한 눈을 팔지 않으셨다”라며 “그렇듯이 올해는 불광이 나아갈 길을 분명히 세우고 곁눈 주지 않고 곧바로 나아가고자 한다”라고 했습니다.
2024년 새해의 불광이 나아갈 길에 대해서 첫째, 불광토요법회 활성화 둘째, 불교대학과 선재대학 재개 셋째, 불광창립 50주년 기념사업 넷째, 지역민과 함께하는 문화도량으로 추진할 구상을 밝히며 주지스님은 “올해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하는 동안 마라가 준동할 것”이라며 “마라는 외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중요한 것은 내 안에 있는 것이다”라며 “그 마라는 바로 탐, 진, 치 삼독으로 이 점을 명심하고 불광의 앞길을 밝혀나가자”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선망조상님과 유주무주일체영가님들을 위한 시식을 봉행하며 법회를 마무리했습니다. 한편, 오는 1월 3일(수) 2024년 1월 호법법회, 1월 5일(금) 음력11월 관음재일법회, 1월 6일(토) 신년법회가 연이어 봉행될 예정입니다. 법우형제들의 많은 동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