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는 나의 힘이 아니라 독', 동명스님(불광사 주지), 12월 첫째주 불광토요법회 및 포살법회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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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23.12.02 조회1,810회 댓글0건본문
[법문 영상보기] https://youtu.be/W7qiA16Dv9Q
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주지 동명스님)는 불기 2567(2023)년 12월 2일(토) 10시 30분, 경내 보광당에서 12월 첫째주 불광토요법회 및 포살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이날 법회는 삼귀의와 마하반야의 노래, 부처님전에 헌다로 시작된 상단불공에 이어 보현행자의 서원 제3 찬양분을 수지독송했습니다. 파라미타합창단의 찬탄곡 ‘산사의 봄’(전분희 작사/최영철 작곡) 음성공양에 이어 주지 동명스님을 법사로 모시고 12월 포살의식과 법문이 진행되었습니다.
법문에서 주지스님은 “우리가 화합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남이 짓는 공덕을 함께 기뻐하지 못하고 질투심에 사로잡히기 때문”이라며 부처님 시대에 수담마 비구에게 하신 부처님의 다음과 같은 법문을 들려주었습니다. 수담마는 이 법문을 듣고 깊이 뉘우치고 정진하여 아라한이 되었다고 합니다.
“비구는 모름지기 ‘이 절은 나의 절이다, 이 방은 내 방이다, 이 신도는 나의 신도다’라고 생각하며 교만해지거나 시기심을 키워서는 안 된다. 그렇게 생각하면 욕망과 교만과 번뇌만 늘어날 것이다.”
이어서 주지스님은 “질투심을 없애는 근본방도는 ‘아상(我想)’을 없애는 것”이라며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스님은 “남과 비교하는 버릇을 없애고, 자신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자신의 조건에 만족하며, 자신의 마음을 알아차려야 한다”라고 했습니다.
[법문 영상보기] https://youtu.be/W7qiA16Dv9Q
법문에 이어 불광토요법회 발원문과 마하반야바라밀 정근, 일반직 종무원(종무실장, 해법 홍승도) 부촉, 금주의 다짐을 함께 했으며, 주지스님 인례에 따라 불광화합을 위한 천팔십일기도 134일차 금강경 독송, 보현행원과 사홍서원으로 법회를 마무리했습니다.
금주의 다짐
오늘 우리는 몇 번 남을 칭찬하였던가.
오늘 우리는 몇 번 남의 허물을 말하였던가.
칭찬하면 태양이 나의 주위에서 빛나고 비방하면 어둠이 나를 감고 돌아간다.
칭찬하는 마음에는 천국이 열려가고,
비방하는 발길에는 가시덤불 엉기나니 입은 진실과 광명을 토하는 문이다.
언제나 찬탄과 기쁨을 말하도록 하자.
한편, 이날 오후 1시30분, 광덕스님기념관(지하2층)에서 12월 새법우환영법회가 새법우 소개와 인사, 불광에 대한 설명, 광덕큰스님 참배 등으로 진행되어 불광과의 소중한 인연이 만들어졌습니다.
[12월 새법우환영법회 영상보기] https://youtube.com/shorts/M5mGJul3AF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