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불광사 김장하는 날; 1년이 맛있게 담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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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23.12.01 조회1,787회 댓글0건본문
[현장 영상보기] https://youtu.be/ROG7dKdE3ww
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주지 동명스님)는 불기 2567(2023)년 11월 30일(목) ~ 12월 1일(금), 경내 공양간에서 주지 동명스님을 비롯한 사중스님과 법우형제들이 동참한 가운데 김장울력을 진행했습니다.
대중들은 첫날에 배추를 비롯한 김장재료 운반과 김치 속재료를 만들었고, 둘째날에는 절인 배추에 양념을 버무리며 김치를 담그고 포장을 했습니다. 제법 수고스러운 과정인 김장 울력이 진행되는 내내 동참 대중들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하고 밝은 표정들이었습니다.
앞치마를 두르고 신도들과 함께 김장울력에 동참한 주지 동명스님은 “오랜만인 4년 만에 김장을 했는데, 우리 봉사자들 덕분에 1년이 맛있게 담가졌다”면서 “모두들 내년 한 해가 풍요롭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번 김장울력 동참이 처음인 혜등 최경희 보살님은 “절에서 김장은 처음 참가했는데, 분위기도 좋고 감개무량하다”면서 말미에 “불광사 파이팅!”을 외치기도 했습니다.
양일간에 걸쳐 담근 김장 김치는 모두 600여 포기로 불광사 대중들의 소중한 겨울 양식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이번 불광사 김장 울력은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진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