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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은사 전통등 전시회에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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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11.05.05 조회23,80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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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은사에서 "전통등 전시회"가 5월 3일부터 5월 15일까지 열립니다.

 

올해는 특히 야외 전시회라 봉은사로 들어서자 마자 감탄이 절로 납니다.

절 입구를 지키고 있는  사천왕도 무섭기보다는 아름답기만 하고

경내 곳곳에 어우러진 등으로 이야기꺼리 꾸미기 바쁩니다. 

"재는 저기 납작 엎드려서 뭐하냐~"며 웃으시는 본공스님도 함께 다녀왔습니다.

 

점심때라 넥타이맨들도 많이 보이구요...외국인들도 많이 다녀갑니다.

불광사에 계셨던 실장님이 봉은사 실장님으로 계시더군요...반가웠습니다...^^

 

벌써 14년째인 전통등전시회인데요...

한지로 만들어서 등을 채색하기 때문에 색이 바래지면

매년 다시 채색을 해야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도 늘 보수작업을 하면서도 전통등으로 ..부처님 오신 날의 기쁨을

많은 대중들과 함께 하고 싶어하는 봉은사 불자님들의 마음을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봉은사에서 점심도 맛있게 먹고 전통차도 마셨습니다.

   

거품을 내는 말차는 정말 부드럽더군요...

차맛도 좋았지만 차구들이 정말  탐났습니다!    

다도반 보살님들께서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차구라고 하네요..^^

전통차도 마시고 싶으시다면요...이번 주 금요일 오후 4시까지라고 합니다.

"토요일은 제등행렬 참석해야지요! "라고 말씀하시는데...그렇지요!!!

 

봉은사 포교국장스님(무성스님)과 교무스님(범우스님)과 차담도 나누고...

  "올해는 계층법회 학생들과 체육대회 한 번 하지요? 상품 걸고!"

  그 말씀에 ...본공스님께서 불광사를 찾는 곳이 너무 많아서 인기라나요..^^

 

주지스님이신 진화스님도 차방에서 잠깐 뵈었습니다.

"주지스님..계셔주셔서 감사합니다...스님의 인기가 날로 늘어가고 있습니다~!!!"

사진찍고 있는데..봉은사 보살님이 오셔서 주지스님께 드린 말씀입니다.

 

주지스님께서 얼마나 힘이 나실까요! 보살님의 용기에 박수보내 드리고 싶습니다.

아시겠지만..우리 불광 불자님들도 회주스님을 비롯 불광사스님들께 그런 마음입니다...*^^*

 

부처님 오신 날의 즐거움은 우리가 꾸미기나름이겠지요!

봉은사에 가셔서 신선한 공기도 마시고 1000냥 점심도 드시고  전통차로 기운도 북돋으며 

여유를 가져 보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제 전통등 점등식에 다녀오신 실장님의 사진도 몇 장 올립니다.

저녁에는 전통등들이 한 층 은은한 색채를 더하겠지요!

밤에는 저녁7시부터 저녁9시까지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전통등 작가인 전영일씨! 매년 새로운 전통등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에 불광출판사를 통해 작가 전영일씨의 "누가 만들어도 참 쉬운 한지 전통등"을 출간하였습니다.
 

전영일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조소를 전공하였다. 현재 ‘전영일 공방’의 대표로 있으며, 매년 ‘연등회․연등축제’에 자문을 하며, 서울 ‘전통등전시회’와 ‘연등회 전통등 전승 강습회’를 주관하고, ‘한지전통등 공모전’의 심사를 맡고 있다.
현재 전통등의 제작 기술을 대중에게 보급하는 일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으며, 연등축제의 발전을 위한 자료집 작성, 행렬등의 개발과 보급, 전통등 재료 연구와 제작 지원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1998년 전통등연구회에 참여한 이후, 여러 차례의 국내 초대전과 해외전시회를 가졌다. 프랑스 파리(2005), 영국 런던(2007). 미국 뉴욕(2008)에서 전시회와 워크숍을 열었다. 2009년 포스코 미술관에서 개인전을 가졌으며, 서울 시청 앞의 부처님오신날 봉축상징물로 대형장엄등을 제작하고, 한국 전통등의 계승과 현대화를 위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문화재보호재단, 경기도박물관, 국립강릉대학교, 예원대학교 대학원에 강의를 하는 등의 교육활동도 하였으며, 저술로는 『전통등』(일송미디어, 2003)과 『가족과 함께 밝히는 한지등』(경기문화재단, 2006)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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