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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안 정기회원이야! (3월 지장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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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11.04.23 조회23,6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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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안 정기회원이야!! (지장재일기도 동참 후...)

음력 3월 18일 (양력 4월 20일)지장재일 기도에 동참했습니다. 보광당 법당이 기도에 동참한 대중들로 가득차서 삼배를 할 때도 45도 얼짱각도로 예를 올렸습니다. 법당이 좁아도 보광당 부처님이 더욱 가까이 계셔서 좋기만 합니다. 지난 호법법회 때는 호법1번이 누굴까 궁금했는데 지장재일이 되니 불광형제들 중 몇분이나 동참하나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매월 음력 18일 지장재일) 이번달에는 약 800 여명(건)이 기도에 동참을 했는데 정기회원이 약400명이고 매월 400명 정도 신청합니다. 물론 시댁 친정 나누어 신청하구요, 조상님 많고 적음에 상관없이 동참금은 만원입니다. 어떤 분은 10분 이상을 적기도 했습니다. 매월 만원기준 12만원을 봉납하면 조상님들이 일 년 정기회원이 되십니다. 스마트한 시대라 위패도 컴퓨터에서 스마트하게 출력합니다. 정기회원은 영단 1번부터 출력하네요. 혹시 시식할 때 맨 위 처음 자리에 앉으실까요? 그 자리에 청하신 모든 조상님들이 느긋하게 여유롭게 도반들과 시식에 참석하여 금강경 독송를 들으며 정성들여 올린 공양을 만나게 드시겠다 생각하니 보광당이 평화롭고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매번 보문부에서 시식준비를 하는데 달인 4분이 음식을 만들때는 묵언(꼭 필요한 말은 해요)을 하며 정성껏 준비합니다. 그동안 시식 후 음식은 경로당이나 상가 등 불광사 주위에 나누었습니다. 하지만 쑥절편, 흰절편 드셨지요? 보살님들이 떡을 보고 침을 꼴깍...! 덕분에 맛나게 먹었습니다.

불광사에 20년 넘게 다녔다는 송파 7구 모 보살님과 잠깐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젊어서 애들 고3 수험생기도 한다고 열심히 다녔어요. 소원성취하려고(복 받으려고?) 매달리며 다녔는데... 지금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니었어요. 아이들이 취직하고 결혼하고 삶은 계속 이어지잖아요? 결국 어떻게 사는가, 어떻게 살 것인가 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이제는 목이 뻣뻣한 나이가 되었다는 보살님은 도반들과 함께 때가 되면 저절로 기도에 동참하여 선업(善業)을 쌓아가고 있었습니다. 지장재일에 동참한 대중들이 모두 영가기도를 신청한 것은 아닙니다. 고백하지만 저도 안했습니다. 하지만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사바하” 기도를 시작하지요.  함께한 모든 대중이 수희찬탄하며 기도를 시작하는 것 처럼, 모두가 환희의 마음으로 보리심으로 또는 극락왕생으로 나아가길 발원하는 기도에 동참하는 것은 우리들의 무량공덕 생명 이 성장하는 기도가 될 것입니다. 그런 확고한 믿음이 있어서 불광사 보살님들은 활발하고 힘이 있고 타오르는 횃불 처럼 밝은가 봅니다. 때 맞춰 내리는 촉촉한 봄비에 버들잎에 윤기가 흐르고 수선화 줄기가 통통하게 살이 올랐습니다. 어느새 봄 한가운데에 섰습니다. 날마다 좋은날입니다.

나무마하반야바라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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