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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놀이마당의 봉축문화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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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11.05.11 조회23,90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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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55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불광사에서 주관하는 ‘봉축문화마당’이 석촌호수 서울놀이마당에서 열렸다. 오후 5시부터 7시 40분까지 불광 법우와 송파구민 2,0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불광 청년법회의 유정훈씨의 사회로 청소년 법회 사물놀이단(불광불패)의 개막연을 시작으로 한림예술고등학교 밴드와 비보이 공연, 하준석 장세현의 노래, 또랑광대 김주희의 배뱅이, 이제민의 마술공연, 남미 악단인 유야리, 김현성과 움직이는 꽃, 불광 마하보디 합창단 음악공연 등이 이어졌다. 앞자리에 앉으신 스님들의 가사와 장삼, 왼쪽 스텐드 합창단의 분홍빛 한복, 곳곳에 여러분씩 어울려 자리한 불광 법복(흰저고리 파란 치마)은 밝은 조명아래에서 은은하게 아름다움을 발하고 있었다. 여러 가지 공연이 이어질 때마다 관객은 함성과 박수가 이어졌다. 요즘은 해마다 가을이면 산사에서 산사음악회가 인기를 얻으며 열리고 있지만 부처님 오신 날 우리와 같이 특이한 프로그램을 가지고 사찰 안(內)이 아닌 공공장소에서 주민들과 함께 어울리는 것은 극히 드물 것이다. 늘 이런 공연이 있을 때 마다 느끼지만 불광의 계층법회(어린이, 청소년, 청년, 합창단)의 자체 공연은 우리 불광 법우님들이 자녀와 같은 애착심을 가지고 환호하게 되며 사랑의 박수를 치게 된다. 그러고 보니 구법회 간의 장끼자랑이나 공연대회를 하는 것도 참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문득 든다.
회주스님의 인사말씀에서 출연진을 일일이 거명하여 고맙다는 말씀과 회장단의 지원에 감사를 표하였고 “불광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 공연도 그와 같은 맥락이다. 문화에 대한 중요성을 가지고 내년에는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주민을 만나겠다”라고 하셨다.
청년회 소속의 사회자는 전문 사회자를 비켜라 할 정도로 재치있고 능숙하게 진행하여 참석자들의 칭찬을 한 몸에 받았다. 또한 불광이 자랑하는 마하보디합창단의 곱고 감미로운 화음은 관객을 압도하였다. 우리는 이런 때에 불광가족이 된 것을 자랑으로 여기고 나아가 자부심을 가지게 된다.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여기서도 울력봉사는 진행되고 있었다. 대원3구법회 법우들과 구립 송파노인요양센터 직원들이 곧 이어지게 되는 석촌호수 제등행진에 쓸 연등조립이었다. 공연장에서의 청년법회는 떡과 식수를 관객들에게 나누어 주고 있었다.
행사가 좀 늦어지는 바람에 3부 행사라고 할 수 있는 석촌호수 동, 서호 제등행진은 비가 다시 시작하여 서호에서만 진행되어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다.
마지막으로 보광당과 3층법당에서 봉축회향식을 하였다. 회주스님의 인사말씀에서 모두의 노고를 치하하셨다.
‘오늘은 좋은 날 부처님 오신 날’을 회향하면서 구법회별로 뒷풀이를 하는 것 같았다. 늦은 시간이지만.....
법우님 우리 모두에게 찬탄의 박수를 칩니다.
나.무.마.하.반.야.바.라.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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