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넷째주 불광토요법회, '악업을 가볍게 받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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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24.01.27 조회1,729회 댓글0건본문
[법문 영상보기] https://youtu.be/FZdSlLqTU9E
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주지 동명스님)는 불기 2568(2024)년 1월 27일(토) 오전 10시, 경내 보광당에서 1월 넷째주 불광토요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이날 법회에 앞서 10시, 불광화합을 위한 천팔십일기도 190일차 금강경독송기도를 올렸으며, 10시 30분부터 삼귀의와 마하반야의 노래, 부처님전에 헌다로 시작된 예불에 이어 보현행자의 서원 제10 수순분을 수지독송했습니다. 파라미타합창단은 창단 이후 108번째 음성공양으로 반영규 작사, 정부기 작곡의 찬탄곡 ‘반야심경’을 올려 동참대중들로부터 찬탄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어서 현주스님(조계종 교육아사리)을 법사로 모시고 법문이 진행되었습니다.
‘악업을 가볍게 받는 방법’이라는 주제의 법문에서 현주스님은 “우리 불자들이 궁극적으로 추구해야할 것은 해탈, 열반 즉 모든 번뇌가 없어진 마음이 편안해진 상태”라며 “세상은 연기되어 있으므로 혼자만은 가능하지 않고 내 주변이 다함께 편안해져야한다”라고 했습니다. 스님은 “내가 편안하고 주변이 편안해지려면 우선은 보현행원과 같은 원력을 실천, 즉 보살의 삶을 사는 것”이라면서도 “이 같은 수행에는 장애가 발생하는데 이를 업장이라 한다”라며 “수행에 도움이 되는 것은 선업이고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악업으로 업장을 소멸시키는 것이 바로 참회”라고 했습니다.
계속해서 현주스님은 “참회하는 방법으로 첫째로 반성하는 것, 둘째로 대치행을 행하는 것, 셋째로 악업을 짓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것, 넷째로 든든하게 의지할 대상, 삼보와 중생에게 의지해야 한다”라고 했습니다. 이어 스님은 “지혜가 있으면 악업을 가볍게 할 수 있는데, 반야를 증득하고 행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부정적 업이 계속 증가하는 것을 막고, 종자로서 기능하지 못하도록 하는 수행”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현주스님은 “불씨가 될 부정적 힘을 근절하고, 부정적 결과를 겪지 않도록 하여 악업을 다양한 각도에서 정화하는 실천이 대치행으로써 악업, 업장을 변환하고 소멸하는 유용한 수행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법문에 이어 불광토요법회 발원문과 마하반야바라밀 정근, 금주의 다짐을 함께 했으며, 보현행원과 사홍서원으로 법회를 마무리했습니다.
금주의 다짐
쾌활은 빛이고 우울은 어둠이다. 쾌활과 우울은 공존하지 못한다.
쾌활해지면 우울이 사라지고, 우울해지면 쾌활이 사라진다.
쾌활하게 살자. 크게 웃고 살자. 우울해지면 웃음을 터트리자.
마음이 밝을 때, 건강과 행운이 오는 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