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도정진 영상보기] https://youtu.be/0wSAcj2eSnQ

[성도광명일법회 법문 영상보기] https://youtu.be/VPB01r7tMIw 

 부처님이 수행을 통해 얻은 깨달음의 의미를 돌아보는 불교 4대 명절의 하나인 ‘성도재일’을 맞이하여 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주지 동명스님)는 불기 2568(2024)년 1월 17일(수)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경내 보광당에서 ‘성도광명일 전야 구도정진’을 진행했습니다. 

 정진은 저녁예불을 시작으로 천수경 및 다라니 21독, 참선, 금강경 독경, 마하반야바라밀 염송, 축원, 소참법문 등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구도정진에 동참한 대중들은 흐트러짐 없이 기도정진하며 ‘나’를 돌아보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주지스님은 소참법문을 통해서 “오늘 구도정진을 함께하면서 ‘중도’ 실천을 다짐해본다”라며 “중도는 부처님께서 깨달음을 얻으신 방법이고, 깨달으신 내용이며, 제자들에게 가장 먼저 가르치신 내용으로 부처님의 모든 가르침을 대변한다”라고 했습니다. 또한 스님은 “큰스님께서는 성도재일 대신에 성도광명일이라고 하셨는데, 부처님 가르침으로 세상을 환희 밝히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면서 “오늘 성도광명일 전야에 어둠을 환희 밝히면서 정진을 했듯이, 이 세상을 환희 밝혀나가는 불광법우형제들이 되자”라고 했습니다. 

 구도정진에 동참한 현선행 보살님은 “작년에 77기 불교기본교육을 수료한 이후 이번에 성도광명일 구도정진에 처음 참여했는데, 신심이 우러나오고 참 좋은 느낌이 들어서 매년 참여해야겠다는 마음이 든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번 성도광명일 구도정진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대면 행사로 진행되었으며, 구도정진의 모든 일정은 불광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하여 가정에서도 함께할 수 있도록 공유했습니다. 한편, 오후 11까지 진행한 사중의 구도정진을 회향한 이후 불광사 참선반 대중들은 경내 보리당에서 철야용맹정진을 이어갔습니다. 

 성도광명일인 1월 18일(목) 오전 10시 30분, 경내 보광당에서 ‘성도광명일 법회’를 봉행했습니다. 법회에서 주지스님은 부처님 성도의 의미에 대해서 설했습니다. 

주지스님은 “부처님의 두 가지 큰 원력 중, 번뇌로부터 벗어나 붓다가 되는 원력이 실현된 날이 바로 성도재일”이며 “성도를 통해 번뇌로부터 완전히 해방된 가장 위대한 인간의 탄생을 알리는 선언”이었다고 했습니다. 또한 주지스님은 “부처님은 생로병사와 같은 난제, 인간 구원의 문제를 신의 힘을 빌리지 않고 인간의 힘, 자력으로 해결한 새로운 차원을 여셨다”고 했으며 “깨달음을 지극한 쾌락도, 극단의 고행도 아닌 중도에서 길을 찾으신 인류 역사의 혁명과도 같은 것”이었다고 찬탄하며 그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성도광명일법회 법문 영상보기] https://youtu.be/VPB01r7tMI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