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문 영상보기] https://youtu.be/sM6hMe-py0o

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주지 동명스님)는 불기 2567(2023)년 12월 20일(수) 10시 30분, 경내 보광당에서 동지3일기도 입재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이날 법문은 자비명상 대표 마가스님이 해주셨습니다. 최근 건강문제로 인해 몸이 편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불광 불자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휠체어에 의지하여 법상에 앉으셨습니다. 

마가스님은 “지금 이 순간 나의 생각, 말, 행동은 나의 미래가 된다”면서 “그러므로 기도는 내 삶의 좋은 씨앗을 심는 일이며, 특히 동지기도는 나쁨을 몰아내고 밝고 맑음을 받아들이는 의미의 기도”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스님은 “마하반야바라밀 염송기도를 누구 눈치보지 말고 크게 한번 해보시라”면서 “제가 추후에 건강이 어느 정도 회복되면, 주지스님을 비롯한 사중스님, 불광의 모든 불자님들과 한마음으로 신명나게 마하반야바라밀 염송 철야정진기도를 해보자”라고 제안하면서 “옳고 그르고 따지다보면 계속 구렁텅이로 빠져들어가니, 시비분별을 내려놓고 한마음으로 마하반야바라밀을 염송하는 기도를 하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법회 이후에는 보광당 로비에서 ‘마가스님의 100일 명상’ 저자사인회가 진행되어, 많은 법우형제들이 마가스님을 친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