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리절이 된 용인 관음사를 답사하였습니다. > 불광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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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절이 된 용인 관음사를 답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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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11.09.05 조회25,15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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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우리 불광사에서는 용인에 있는 ‘관음사’를 말사로 인수하였습니다.

이 절은 광덕 큰스님의 제자이신 혜운스님께서 창건하셨고 큰스님께서도 얼마동안 주석하셨

던 곳이기도 합니다.

혜운스님은 수십년간 절을 꾸준하게 불사하시면서 불법을 전하고 큰스님의 법맥도 이어 오

셨습니다만, 수년 전부터 급속하게 건강이 나빠져서 앞으로는 문도이고 큰스님이 법주로 계

시는 불광사에서 향후 운영을 맡아 주기를 고대하셨고 그 인수절차가 이루어졌던 것입니다.

오늘 명등회의 후에 주지스님과 회장단 그리고 몇몇 명등보살님들이 답사를 하였습니다.

절 입구부터 넓어지는 관할 텃밭이 예사롭지 않더니 뒷산 운학산의 품에 안겨있는 절은 고

찰을 방불케 하여 경내는 대웅전, 명부전, 약사전 그리고 오백나한전이 잘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혼자서는 거동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몸이 불편하신데도 주지스님께서는 우리 일행을 반갑게

맞아 주시면서 감정표현을 해 주셨습니다.

“큰스님의 가족들이 와 주셔서 고맙다. 절을 잘 운영하게 될 만한 불광사에 맡기게 되어

마음이 편안하다. 앞으로 자주 찾아 주시고 한 가족으로 대해 달라.”는 부탁을 하셨습니다.

특히 오백나한전은 지금 한창 조성중인데 국내에서 처음으로 운판에 입체적으로 조각하는

기법을 쓰고 있다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10월에 점안식을 하게 됩니다.

스님은 문도스님인데도 불광사를 자주 찾아가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셨으나, 남인 것처럼 어

색하지 않고 가족으로 느끼시는 것 같았으며 우리들도 편안하였습니다. 다만 점점 쇠약해

진다는 스님의 건강에 안타까운 마음이 많았습니다.

서울에서 40분 정도면 다다를 수 있는 곳이라 우리 법우님들도 앞으로 자주 찾아가면 좋을

것이며, 요사체도 넓어서 법등모임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

특히 우리 주지스님께서는 이 절에 재수공부를 하기 위하여 들어 갔다가 혜운스님을 친견

하고 출가를 결심하였다고 합니다.

사진을 몇 장 함께 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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