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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불자다 (2) ~ 송파 6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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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11.09.21 조회25,27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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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어찌나 맑은지 구름은 또 언제부터 저렇게 하얀 순수의 모습이었을까...

공원을 산책하며 피부에 와닿는 청량한 공기와 숲의 그늘을 마음껏 즐겨도 좋을 가을입니다.

유난히 여름의 꽁지가 길어 지쳐있던 나뭇잎들도 이제는 조용히 안으로 깊어지듯

짙은 초록에서 엷은 투명함을 발견합니다.

 나는 불자다 두번째 초대손님에 송파6구를 모셨습니다.

마침 구법회 전체 기도모임이 있다하여 보살님들을 뵈었습니다.

송파6구에서는 광덕큰스님의 뜻을 이어받아 불교의 사회화 즉 보현행을 적극실천해야한다

불자의 사명감이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구법회 전체가 하나가 되어 군법당과 주몽재활원 봉사를 해왔는데,

먼저 주몽재활원에서는 미용봉사를 약 20년간 하였습니다. 

처음엔 법등식구들 중 미용사 자격증이 있는 보살님들이 머리를 다듬어 주었는데

세월이 변하여 아이들이 유명연예인 머리 모양해달라.. 원하는 모양이 아니다... 촌스럽다.(ㅋ^^~)  

에고 어쩌나 고민하다 한 보살님이  단골 미용실 원장님과  우리 좋은일 함께하자 권선하여

이제는 보살님들이 오기만을 기다리는 귀빈 전용 미용실이 되었다지요? 

상을 내려한것은 아니지만 서울시에서도 그 공덕이 훌륭함을 인정하여 서울시장장을 수여했습니다

그리고 문산에 위치한 호국우리절 이라는 군법당을 맡아 약 10년간이나 군포교에도 매진하였습니다.

군법당에서도 매주 법회가 열릴수 있도록 포교사들의 법회와 간식을 지원하고

넷째주에는 구법회 보살님들이 일요일 이른 아침 7시에 모여 찾아가 손수 간식을 만들어 공양을 하는데

장병들이 좋아하는 메뉴를 전문 요리사를 모시고 가서 만들어 주니 그 인기가 대단하답니다.

또 해마다 장병들이 불자가 될수 있도록 스님을 모시고 수계법회를 열어주고

부처님오신날에는 장병들과 제등행열을 함께하여 부처님이 이땅에 오심을 감사하며

찬불가 선생님을 초빙하여 장병들이 일년에 한번 찬불가 경연대회를 통해 부처님을 찬탄하고

수상자에게는 휴가를 선물하는 프로그램은 일년중 가장 즐거운 행사로 자리잡았지요.

군법당 한곳을 맡아 법회를 지원하고 행사를 주관하려면 운영도 만만치 않을텐데..

그래서 부처님 오신날 즈음엔 구법회 식구들이 총 출동하겠지요...!

  (~절에 안다녀도,  아들있는 집은,  딸 있는 집은 미래에 사위를 위해..  등등)

연등모연을 하여 불사금을 모으고 구법회 식구들이 보시하여 지금까지 계속해왔는데

구법회가 기도로 하나가 되어  전법을 하겠다는 원(原)을 세웠기 때문이라며 원력의 위대한  

성취의 힘을 보여주셨습니다.

또 법등식구들이 줄어 걱정하였는데 다시 발심하여 기본교육에 동참하여 새식구 전법에

원력을 세운 보살님도 두분이나 만날수 있어서 그날 참석한 보살님들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지요. 

누군가의  원력이 도반의 즐거움이 되고 새롭게 발심하는 마음에 싹이 트고 자라나

다시 뿌리깊은 큰나무가 되어 보리의 꽃과 열매가 충만한 불국정토 세상을 만듭니다.

송파 6구는 뿌리깊은 큰 나무입니다.

보살님들이 가는 곳마다 향기로운 꽃과 열매를 나누어 불법의 씨앗을 심고

다시 큰 나무로 자라 불법의 숲을 이루도록 보현행은 계속될 것입니다.

    한사람 한사람이 부처가 되어야 한다.

    보현행으로 보리 이루는 것이 진짜 성불이다.

인터뷰 중 들려주신 광덕큰스님의 말씀을 마음에 소중히 간직하겠습니다.

나무마하반야바라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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