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셋째 주 일요법회 스케치 > 불광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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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셋째 주 일요법회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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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11.10.17 조회25,65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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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깊어가는 맑은 날씨가 지속되더니 오늘은 비가 내렸습니다. 김장용 배추와 무에

에 단비가 되었을 것입니다. 사실 오늘이 불광창립법회의 날이지만 지난 주에 기념법회

를 하였으며 오늘은 평소의 일요법회를 이어 간 것입니다. 몇 년 전부터 10월 둘째 주

일요일을 기념법회의 날로 정한 때문인데 서운해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앞으

로는 10월 16일이 일요일과 겹칠 때에는 창립법회를 그대로 유지하도록 할 것입니다.

오늘도 각화사 주지 혜담스님께서 법문을 주셨습니다. 다음에 법회를 스케치 합니다.

 

금주의 법어 : 반야바라밀을 행하는 보살의 대지(大智).대비(大悲)

>날씨가 서늘해진다. 이런 것을 두고 어떤 사람들은 무상(無常)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 무상은 허망의 의미가 아니다.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움직임을 뜻한다.

몸이 아픈 사람이 낫지 않고, 불행한 사람은 언제나 불행하다면 안 되지 않은가. 병이

낫고 행복해지는 것과 같이 움직임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혜담스님의 법문

>우리나라는 대승불교이다. 여기에는 소승이란 의미도 내포되어 있다. 내가 먼저 깨달음

이나 해탈을 한 후에 중생을 제도하는 것이다. 즉 소승불교의 자아주의와 대승보살의

자기 희생적 충동이 있는 것이다.

>보살의 서원은 세간을 이익되게 하는 것이고, 세간에 행복을 주는 것이며, 세간에 대하

여 자비와 연민의 마음을 자기의 내면에서 일으키는 것이다.

>대품반야경(지식품 제52)에서는 이렇게 밝히고 있다.

-보살마하살은 능히 어려운 일을 하니 온갖 성품이 공한 것 가운데서 아뇩다라삼먁삼보

리를 구하여 얻고자 마음을 일으킨다. 다음의 9가지의 마음이다.

1)세간을 평안하게 하기 위하여 - 고통에 있는 육도중생을 구제하여 열반의 언덕으로

안내한다.

2)세간을 즐겁게 하기 위하여 - 위의 고통을 없앤다고 바로 즐겁지 않다. 낙(樂)을 얻

어야한다. 이고득락(離苦得樂)이다. 즐거움은 자기가 찾아야 한다.

3)세간을 구제하기 위하여 - 근본적인 생사가 없는 곳으로 인도한다.

4)세간의 돌아갈 곳이 되기 위하여

5)세간의 의지처가 되기 위하여

6)세간의 섬(휴식처)이 되기 위하여

7)훌륭한 인도자가 되기 위하여

8)세간의 가장 높은 진리(구경도,究竟道)가 되기 위하여

9)세간의 나아갈 곳이 되기 위하여

>무엇 때문에 보살에게 이와 같은 일체 중생을 구제하겠다는 대비심이 일어나는가. 이것

은 부모가 지식에게 자신의 몸과 같음(동일생명)을 본성적으로 일어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반야심경의 설자(說者)가 지혜의 상징인 문수보살이 아니고 자비를 상징하는 관자재보

살인 이유는 반야바라밀은 대지(大智)와 대비(大悲)라는 두 면이 합해져 하나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보광당 법회

3층법당

 

* 이번 주 주요(공지) 사항 *

- 불광사 법당건립 모연문을 배포하였습니다. - 이 내용은 이 글 다음에 별도로 올리

겠습니다. 필독 바랍니다.

- 불광사 생태길라잡이 행사가 전륜당과 송파나루공원에서 열렸습니다.

- 중창불사 원만성취 발원 1,080배정진이 10월 22일(토)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보광

당에서 있습니다.

- 불광법당 재건축 불사기념 황서이 서화가 경내에서 전시되고 판매됩니다.

- 불광교육원 불교 기본교육자(제57기)를 접수받고 있습니다.

- 마하보디합창단 단원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새 법우 안내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크고 다음 주 부터는 더욱 기온이 내려간다는 일기예보가 있습니

다. 법우님들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나/무/마/하/반/야/바/라/밀...

 

표지 사진은 점심공양을 준비하고 계시는 봉사 구법회 보살님들(오늘은 카래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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