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화합을 위한 천팔십일기도 2차 108일 회향법회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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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24.02.22 조회1,722회 댓글0건본문
[승원스님 법문 영상보기] https://youtu.be/oktllFjhWKA
[주지스님 인사말 영상보기] https://youtu.be/tw2Sv85bo8Q
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주지 동명스님)는 불기 2568(2024)년 2월 22일(목) 오전 10시30분, 경내 보광당에서 불광화합을 위한 천팔십일기도 2차 108일 회향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이날 법회에 앞서 천팔십일기도 동참대중들은 주지스님과 함께 216일차 금강경독송기도를 올렸습니다. 법회는 사시예불에 이어 승원스님(중앙승가대 교수)의 법문과 주지 동명스님의 인사말이 있었고, 천팔십일기도 발원문 봉독과 영가시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법문에서 승원스님은 “천팔십일기도 2차 108일 회향을 맞이하여 기도정진해온 것에 축하와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지금은 큰스님이 계시지 않은 불광사를 어떻게 꾸려가고 이어나가야하는지를 배워나가는 과정인 것 같다”면서 “조금의 진통이 있지만 기도하는 불자들과 정진하는 스님들이 당연히 극복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스님은 “이 같은 진통을 잘 극복하면 큰스님이 계실 때처럼 이 땅에 법이 울려 퍼지고 부처님 가르침을 바탕으로 하는 불자들 신행생활이 계속 여법하게 이어져갈 것”이라고 격려했습니다. 계속된 법문에서 승원스님은 공덕회향과 복덕회향이라는 주제로 설했습니다.
법문에 이어 2차 108일 회향을 맞은 인사말에 앞서 동참대중들에게 삼배를 올린 주지 동명스님은 “법문에서 ‘일일시호일’을 말씀하셨는데, 부처님 법과 큰스님의 가르침에 따라 항상 기도하고 정진하는 것이지 않을까라고 생각해본다”라고 했습니다. 이어서 스님은 “현 불광사태를 두고 두 가지 정도를 생각해본다”면서 “첫째, 불광사태 문제의 본질을 바로 봐야하고 둘째, 불가피하게 언쟁을 하더라도 어떠한 경우라도 자비심을 유지해야한다”라며 함께하는 불광법우형제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오직 불광이 다시 일어서고 화합해야한다는 일념으로 ‘참회와 성찰’의 108일 참회를 열 번 반복하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는 ‘불광화합을 위한 천팔십일기도’는 지난해 7월 22일 입재하여 2026년 7월 4일 회향합니다. 이 기간 동안 108일 단위로 입재와 회향을 이어가며 10차에 걸쳐 천팔십일기도를 성취해 나갈 예정입니다. 천팔십일기도는 주지 동명스님의 집전으로 매일 새벽 5시 새벽기도(예불, 천팔십일기도 발원문, 108배)와 10시 30분 사시기도(예불, 천팔십일기도 발원문, 금강경독송기도)로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