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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초7일기도 회향법회 봉행, ‘정초기도를 올리는 네 가지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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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24.02.18 조회1,70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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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문 영상보기] https://youtu.be/-ugnbxeQj9Y

 

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주지 동명스님)는 불기 2568(2024)218() 1030, 경내 대웅전에서 '정초7일기도 회향법회'를 봉행했습니다. 불광사 사부대중은 지난 212, 정초기도를 입재하여 7일간 갑진년 새해의 안녕과 뜻하는 바의 성취를 발원하며 기도정진을 이어왔습니다. 

 


  

정초기도 회향을 맞아 주지 동명스님은 법문을 통해 "한 해를 바르게 시작하는 것은 기도하는 마음으로 시작하는 것"이라며 "정초기도를 네가지의 마음가짐으로 올려야 한다"고 했습니다.

스님은 "첫째, 부처님과 부처님의 가르침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우리의 선업으로 행복을 누리기도 하지만 상당 부분은 부처님께서 쌓으신 공덕으로 복락을 누리고 있음을 알아야한다"고 했습니다. 또한 "둘째는 조상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해야 한다"라며 "생각해보면 우리가 누리는 혜택은 우리의 조상들이 쌓은 공덕 덕분이며, 우리의 직계조상뿐만 아니라 우리 민족의 조상과 오늘의 우리나라가 존재하게 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해야한다"라고 했습니다.

 


  

이어서 주지스님은 "셋째, 일체 중생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해야 한다"면서 "우리가 이 자리에서 안락하게 살고 있는 것은 나 자신만의 공덕이 아니라 모든 중생, 모든 만물 덕분으로 오늘 내가 먹은 밥, 내가 입는 옷에도 만인과 만물의 은혜가 담겨 있음을 이해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또한 스님은 "법륜스님이 날마다 새날이라는 책에서 소개한 앞의 세 가지에 저는 한 가지를 덧붙이고자 한다"면서 "넷째,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도해야 한다"라며 "'진정으로' 사랑하는 것이 중요한데, 가짜로 사랑해서는 안되며, 가짜로 사랑하는 것은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욕망을 사랑하는 것이기 때문"이라며 자신의 욕망을 사랑하는 사람은 애착을 사랑이라고 착각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주지 동명스님은 법문을 마무리하면서 오늘 정초기도를 회향하면서 이 네 가지 원칙에 충실했는지 점검해자면서 아직 정월조상합동천도기도가 남아 있으니, 앞으로 일주일 동안 새로운 마음으로 정진해 나가자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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