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하당 광덕큰스님 원적 25주기 추모법회 봉행 > 불광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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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하당 광덕큰스님 원적 25주기 추모법회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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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24.02.17 조회1,78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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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불교방송 영상뉴스] ‘도심포교 선구자’ 광덕스님 원력 오늘에 되살린다

https://news.bbsi.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45052 

 

 

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주지 동명스님)는 불기 2568(2024)년 2월 17일(토) 10시30분, 경내 보광당에서 ‘금하당 광덕큰스님 원적 25주기 추모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이날 추모법회는 삼귀의와 마하반야의 노래로 시작하여 사시불공에 이어 파라미타합창단은 광덕큰스님이 직접 작사하신 ‘임의숨결’(광덕스님 작사, 황산 작곡) 음성공양을 올렸으며, 문도대표 지명스님(동명사 회주)의 인사말, 광덕큰스님의 영상법문, 구국구세발원문, 헌향·헌다·헌화, 종사영반의식에 이어 보현행원과 사홍서원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법문은 광덕큰스님이 1985년 5월 1일 설한 ‘믿음, 전법, 호법’이라는 가르침이 담긴 생전의 육성법문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광덕큰스님은 “우리 불광의 믿음은 첫째, 부처님은 법신이고 진리라는 것, 둘째, 중생은 본래 존귀하고 청정하고 권능적인 일체중생이라는 것, 셋째, 일체중생은 온갖 것을 만드는 창조의 권능을 지닌 존재라는 것”이라며 “이 기본적인 믿음, 이 자랑스러운 믿음만으로도 우리 불광은 자랑할만하지만 더 위대한 것이 또 있다”면서 “전법이다. 부처님의 법을 받아서 전하는 전법, 이웃과 내가 한 몸이라는 것, 전법은 믿음을 다 갖고 있다”라고 했습니다. 또한 광덕큰스님은 “세번째는 호법이다. 호법을 하는 사람이 진짜 효자”라며 “부처님의 교법이 영원히 이 땅에 머물도록 뿌리를 박고 북돋우는 것이 호법”이라며 “우리 불광은 믿음과 전법, 호법을 하는 불자, 완벽하게 수행하는 불자이므로 우리 긍지를 갖자”라고 강조했습니다.  

 


 

문도를 대표한 인사말에서 지명스님(동명사 회주)은 은사이신 광덕큰스님과의 법담을 회고하며 “큰스님께서는 ‘화엄의 귀결이 뭐냐?’라는 물음을 주셨는데 알고 있는 내용이었지만 답을 제대로 못했다”면서 “큰스님께서는 화엄경의 귀결뿐만 아니라 모든 경전의 귀결은 보현행원이다. 보현행원에는 사람이 살아가는 이치가 고스란히 담겨있고 사람이 이렇게 되어야한다는 완결이며, 모든 불보살이 행하는 바가 담겨있다”라는 명쾌한 가르침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이어 스님은 “큰스님께서 일러주신 말씀을 아직 다하진 못했지만 저에게는 참 자상한 스승이었으며, 우리 모두에게도 큰 스승이었다”라며 “스승이 참 중요하다. 열번이고 스무번이고 생각해봐도 참 고마우신 분, 감사한 분이시며 큰스님이 안계시니 더욱 사무치게 생각이 난다”면서 광덕큰스님의 가르침을 깊이 새기고 실천해나가는 불광형제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이어 광덕큰스님 진영에 헌향·헌다에 이어 문도를 대표하여 한주 정암스님과 지명스님, 주지 동명스님이 꽃바구니로 헌화했으며 뒤이어 노전스님, 총무스님을 비롯한 사중스님들과 신도들을 대표하여 현선 김상규 전 불광법회장 등이 헌화했습니다. 헌화에 이어 노전 무아스님의 집전으로 종사영반의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추모법회를 마무리하면서 동참대중들은 광덕큰스님에 대한 그리움과 존경의 마음을 담아 헌화를 하고 절을 올리며 참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 추모법회는 불광사를 창건하고 불교의 대중화와 현대화를 이끌었던 광덕큰스님의 원적 25주기를 맞아 스님의 생전 가르침인 마하반야바라밀 수행과 전법을 이어가겠다는 다짐을 하는 법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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