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가재일 및 스님의날 법회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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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12.03.01 조회26,906회 댓글0건본문
出家, 번뇌의 집을 떠나 행복의 집으로
불기 2556년 2월 29일 (음력 2월 8일) 은 출가재일 및 스님의 날 입니다.
출가재일은 부처님께서 큰 깨달음을 얻기를 발원하며 세속의 모든 인연을 끊으시고
출가사문으로 출가를 하신 날입니다. 우리 불자들은 오늘 출가재일을 맞아 부처님께서
출가하신 큰 뜻을 생각하고, 가르침의 의미를 다시한번 되세기며 법회를 봉행하였습니다.
출가재일 법회 법문에 앞서 삼계의 도사이시며 사생의 자부이신
석가모니부처님께 회주스님이 꽃공양을 올립니다.
불광형제들을 대표하여 문수혜부회장님도 상단에 꽃공양을 올립니다.
이어서 스님의 날을 맞이하여 불광법회 명등보살님들이
스님들께도 꽃공양을 올리고 선물을 전달하였습니다.
우리곁에 계신 스님들은 존재만으로도 법문입니다.
우리들은 감사와 존경을 담아 예경삼배를 올립니다.
회주스님은 "출가란 번뇌의 집을 버리고 행복의 집으로 나아감이라며
우리들도 고정관념, 편견, 어리석음의 낡은 생각을 과감히 떨쳐버리고
행복의 길 지혜의 길로 나아가는 것"이 출가정신이라 말씀하셨습니다.
또 제주도 강정마을이 어떻게 하면 서로 화합하고 공존하며 평화를 이어갈수
있을지 사회환경문제도 생각해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욕심이 앞서고 오욕락을 위해 아무리 애써도 행복은 더 멀리 달아나고
마음은 헛헛하고 거칠어질것입니다.
"비구들이여, 이 세상 사람들은 한결같이 자녀를 원하고, 재산을 원하고
명예를 원하고, 멱을것과 입을것을 원하고, 오래살기를 원한다. 이것에는
한계가 없고, 이것은 줄어드는 법이 없으며, 끝이 없고, 다함이 없다.
그러므로 현명한 사람은 굳은 결심을 세워 이 같은 욕망을 끊고 세속을
떠나 비구가 되어 숲 속에서 고요히 좌선하나니, 그리하여 마침내 모든
번뇌에서 벗어나 진정한 해탈의 즐거움을 얻고 대 자유인이 되느니라."
"출가는 집을 나감 이다. 집이란 때묻고 얼룩진 낡은 껍질을 의미한다.
헛된 욕망과 거짓된 즐거움으로 충만한 이 세상과 그 속에서 얻을수 없는
것을 구하면서 늙음과 병듦과 죽음의 수레바퀴에 끌려가는 나와 당신의
낡은 생각과 낡은 생활에서 벗어남이 곧 출가이다." -파리증지부경-
출가란 삶의 근본적인 혁신이며 새로운 삶의 가치를 찾아가는 길이다.
오욕에 오염된 삶의 환경을 근본적으로 혁신하여 청정하고 원만한 삶을
향하여 가는 것을 말한다. (법회보 중에서)
마하보디합창단은 부처님께 스님들께 아름다운 찬탄곡을 올리고
늘 맨앞에서 수고하시는 회장단에서는 스님들께 과일대중공양을
준비하여 스님들을 기쁘게 해드렸습니다.
불광사에서는 출가재일 스님의 날을 맞이하여 2월 29일(수) 부터
열반재일인 3월 7일(수) 까지 8일간 발심정진주간으로 정하여
수행정진발심의 기회로 삼아 사시기도 후 금강경 독송시간에 사중스님께서
매일 동참하여 자리를 장엄해 주기로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