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3구법회 장애 노인 목욕 봉사현장을 찾아서 > 불광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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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3구법회 장애 노인 목욕 봉사현장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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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12.08.12 조회28,26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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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8-11(토) 오전 불철주야 봉사활동에 여념이 없는 대원3구 법회 명등(법공 이상문)보살이 주관하고 법등 형제들이 동참하는 노인 목욕 시켜드리기 봉사 현장인 송파구립 노인요양센터(불광사 운영) 를 찾았다.

-지대방을 통하여 대원3구 법회의 노인 봉사활동 상황을 익히 알고는 있었지만 대원3구법회에 소속 된 도반들과 함께 장애 노인 목욕시켜드리기 봉사활동은 처음이다.  

 -더위가 한풀 꺽이긴 했지만 아직도 30도 이상을 오르는 토요일에 모든 공,사적 일을 뒤로 미루고  봉사활동에 동참한 대원3구 법회 법등 형제분들이 있어 간단하게 과정을 열거해보기로 한다.

-아침 9시30분 불광사 앞에 정시에 도착하니 대원3구 명등보살을 비롯한 같은3구법회 전 명등(도원 김헌영 현, 불광법회 부회장)보살등 13명의 법등 형제들이 모여들었다 자가용 몇대로 분승하여 송파 노인용양센터에 도착한 시간은 9시50분,

 -무아(김영동)거사님이 미리 준비한 봉사 유니폼으로 갈아 입자마자 명등보살님은 각 층별장애노인들이 계신 곳에 3개조로  편승 배치 하여 3층(  4 명) 4층(   4명)  5층(  5 명) 공동 목욕실로  곧바로 들어갔다

-기운이 없어 하나같이 축 늘어진 노인들을 요양센터에 고정 근무 하는 도우미 들에 의해, 한분한분 순서를 지정 해 놓고 우리 일행을 기다렸다는 듯이 반가워 했다

-목욕을 시키는데 어떤 할아버지 환자는 샤워기에서 물이 쏟아지자 목욕 도중 자연적으로 대변이 나왔다. 인분 냄새가 났지만 불자 봉사자들은 얼굴하나 찡그리지 않았다.

오히려 봉사자들은 하나같이 내가 변을 본 것처럼 내 속이 후련하고 시원하다며 빙긋이 웃었다. 고운 미소도 봉사하는 마음이 아니겠냐고 반문한다.

뼈골이 부서지도록 / 오직 자식과 가정을 위해 / 일생을 바쳐 오신 노인들 / 가파른 삶의 길 걸어 오시다가 / 하루 아침에 불구 신세가 되신 어르신들 / 한 발자국만 걸을 수 있어도 / 사람만 알아 볼 수만 있어도 / 맨드래미가 곱게 피는것을 알아 볼 수 있으련만 / 심성이며 /행동이며 / 모든 것을 잊고 / 온 종일 창가만 바라 보고 중얼 중얼 하시는 /불쌍한 어르신들을 보며 / 법을 보는자 나를 보고 /나를 보는자 법을 본다고 말씀 하신 부처님 / 노인을 보는자 / 나 자신을 보고 / 나 자신을 보는자/ 노인을 보는것과 무엇이 다를까. / 어제까지 아무 일 없이 / 행복 했던 사람이 / 내일에 무슨일이 닥쳐 올지 / 한치 앞도 모르는 우리의 인생 / 남을 위해 봉사가 아니라 / 나를 위해 봉사를 한다는 마음 / 한번 쯤은 생각해 볼 일이 아니겠는가?.

 -송파구립 노인복지 센터 개원 당시 부터 (2009.12)지속 되어온 대원3구 법회 봉사일정은 매월 둘째주와. 넷째 주 토요일이며 지금까지  누적 50회 이상을 노인 목욕 봉사 활동에 전념 해 왔다.

- 불광의 많은 불자들이 송파노인 요양 센터를 찾아 봉사를 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힘든 목욕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 하고 있는 대원3구법등 형제들은 불광의 자랑스런 참 봉사자라는 것을 노인 목욕봉사 동참을 계기로 알게 되었다. 타 법등 형제들도 많은 동참이 있기를 기대 해 본다.

                                                      글/ 현산 김창호 

2012-08-11(토)송파 노인 요양센터 목욕 봉사에 동참한 봉사자 명단

법공(이상문현. 명등).  도원(김헌영.전 명등)  진원(김정동)  원각(정만길)   현진(김승렬)  보문(허 겸) 현수(송용철)  혜관(정재준)  무아(김영동) 추담(유봉수) 박계형 거사. 이용호 거사. 현산(김창호-대원2구법회)

                                     수고 많으셨습니다  . 마하반야바라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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