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56년 8월 첫째주 일요법회 봉행 > 불광소식

함께하는 불광지혜를 닦고 자비를 실천하는 신행공동체 불광


불기 2556년 8월 첫째주 일요법회 봉행


페이지 정보

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12.08.08 조회28,202회 댓글0건

본문

불기 255685일 일요법회가 봉행되었습니다.

매월 첫째주 일요법회는 포살과 부촉이 있는 날입니다.

 

잠실역에서 불광사가는 길

9시가 조금 넘은 시간인데도 따가운 햇살이 도로를 내리쬐고 있습니다.

일기예보는 오늘도 35도 이상을 예고하고 벌써 일주일 이상을 무더위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더위 때문에 걸어가시기를 포기하신 몇몇 불자님들이 잠실역입구에서

 

불광사 버스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불광사 앞

"마하반야바라밀" 인사와 함께 법회보를 나누어 주시는 현관앞 보살님들!

주차안내, 각층계의 안전을 담당하시는 대원구 거사님들!

엘레베이트, 법당 안내봉사를 하시는 보살님들!

여러분들의 봉사가 있어 계속되는 무더위에도 불편없이 법회가 여법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

 

법당 안

어제는 백중 3, 오늘은 일요법회 및 지장재일...

연일 이어지는 법회와 무더위속에서도 빈자리가 없는 기도동참 열기는

여느때와 다르지 않음에 찬탄을 보냅니다.

 

오늘도 포살의식은 본공스님께서 진행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회주스님이 법문과 구법회 새임원들에게 부촉을 주셨습니다.

일회법회 후 지장재일 기도가 진행되었습니다.

 

오늘의 법문

법우형제 여러분 감사합니다.

7월이 가고 8월인데 아주 많이 덥습니다. 그런데 하늘을 쳐다보면 맑은

하늘이 가을로 물들어가는게 보이는데 더위도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렇치만 요즘 열대야 때문에 잠을 못자고 오신분들도 있을테니 오늘은

이점을 감안해서 법문을 짧게 하는게 여러분을 도와주는게 되지 않나

하는 생각합니다.... 더위에 지친 대중들을 웃음으로 이끌어 내시면서

법문을 시작하셨다.

 

탐욕을 벗어나려면 자기 자신의 욕심을 깨달아야 하고 분노를 벗어

나려면 진리에 눈을 떠야 한다. 사견에서 벗어나려면 부지런히 수행

해야하고, 세상일에 매달이지 않으려면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기쁨

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 아함경-

 

- 소유적 삶

. 끊임없이 소유해서 만족을 얻으려하는 삶이다.

. 불안과 불평등으로 치닫는다.

. 약육강식의 우리사회 구조가 되어 우리 모두가 함께 불행해진다.

- 존재적 삶

. 소유가 아닌 모두가 풍성한 삶

. 모두가 인간관계에 의해 살아가고 있음을 인식

. ,,,풍의 관계에서 살아 갈 수밖에 없음을 인식

. 서로가 서로를 살려주는 자비와 사랑을 실천해야 우리 모두가 함께

    행복해진다.

. 중창불사도 공간만 넓히는게 아니라 내용적으로 어떻케 잘꾸려

    나가야 하나를 깊이 생각해야함.

 

- 하안거 바라밀기도, 우란분재 백중기도, 학업성취 100일기도, 불광법당

   원만성취 1,00일기도등 중요기도가 4가지 인데 함께 담아 개인의

   근기에 맞게 열심히 하시기 바람.

- 무더운 가운데 기도하는것도 수행이며 우리가 극복해야 할 과제임.

- 욕망을 좋은 것()과 나쁜 것() 으로 판단할수 없으며, 욕망을

    개인적으로 쓰면 나쁜 것, 공익적인 것 이면 좋은 것 인데,

   이의 판단은 전적으로 쓰는 자신의 결정이 중요함.

- 수행하고, 체득하고, 깨닫는게 중요하므로 템플스테이, 단기출가

    수행도 좋은 방법임.

 

법회보

 

숫자에 집착하는 삶

언젠가부터 우리 삶의 모습을 숫자로 평가하는 것이 익숙해져 버렸다.

학창시절에는 아이큐나 성적 등수로 평가 받았고 나이가 들수록 더

많은연봉, 자동차 배기량, 집 평수, 높은 계급 등 더 크고 높은 숫자를

얻기 위해 치열한 삶을 산다.

숫자에 대한 집착이 비단 높은 수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늘어나는

몸무게나 나이에 신경을 쓰며 세월에 비례해 숫자가 더해지는 것을

한탄한다. 그리고 조금이나마 그 간격을 줄여보고자 운동을 하거나

의료시술을 받기도 한다.

내가 바랐던 여러 가지 숫자가 채워질수록 개인의 만족감은 증가한다.

하지만 이 만족은 영원히 지속되는 것일까? 이 모든 것이 겉모습에만

치중한 것은 아닌지 성찰해 봐야 한다.

인생을 살면서 목표를 정하고 그것에 도달하기 위해서 열심히 사는 것

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목표가 지나치면 욕심이 되어 비리고

만다. 숫자에 집착하며 살수록 우리의 삶은 각박해져만 간다.

내가 원하는 그 숫자에 도달하지 못하면 불안하고 내 삶이 불만족

스러워지기 때문이다. 거기다 주변사람과의 비교가 더해지면 상대적

박탈감까지 느끼게 된다.

우리의 삶은 몇 개의 숫자에 좌우되어 결정될 것이아니다. 인간의 목표

는 풍부하게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풍성하게 존재하는 것 이라고 법정

스님은 말씀하셨다. 우리는 이미 충분히 많은 것을 가졌다. 더 많은 것

을 가지려고 애를 쓸수록 괴로워진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선문염송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한 바라문이 두 손에 아름다운 꽃을 들고 부처님을 찾아와 공양을 올렸다.

 

그때 부처님께서 바라문을 향해 말씀하셨다. “버리거라.”

그러자 바라문은 왼손에 들고 있던 꽃을 버렸다. 부처님은 다시 바라문

에게 버리라고 말씀하셨다.

바라문은 오른손에 들고 있던 꽃을 버렸다. 부처님은 다시 바라문에게

버리라고 말씀하였다.

바라문은 오른손에 들고 있던 꽃도 버렸다. 그러나 부처님은 다시

한번 바라문을 향해 버리라고 말씀하였다.

바라문이 고개를 조아리며 부처님께 여쭈었다.

저는 두 손에 든 것을 모두 버렸는데 또 무엇을 버리라고 하십니까?

부처님은 바라문을 뚫어지게 바라보시더니 말씀하셨다.

나는 꽃을 버리라고 한 것이 아니다. 네 몸 속의 티끌과 탐욕과 번뇌

의 뿌리를 버리라고 한 것이다.”

 

손에 쥐고 있는 것들을 버린다고 해서 모든 집착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

. 중요한 것은 수행을 통해 나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욕망을 나를 변

화시키고 행복하게 만드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돌려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보살의 마음으로 최소한의 것도 충족되지 않은 주변 사람들에

게 관심을 쏱는 자비행을 실천해야 한다. 그것이 우리가 가진 숫자의

집착에서 벗어나는 길이다.

 

금주의 다짐

인생살이가 피곤하거든 염불하여 마음을 부처님께 돌릴 것이다.

부처님은 지혜이며 자비이며 무한의 공덕장이다.

부처님 진리에 뛰어들 때 불안은 사라지고 평화가 찾아오며

희망과 기쁨이 넘쳐온다.

피곤하고 지친 마음에 희망과 용기를 부어준다.

 

법회소식

811() : 관음재일법회 - 1030(보광당)

 

백중 49일 기도 안내

회향 : 91(, 음력 715)

기도시간 : 새벽 04:30(대웅전)

사시 10:30(보광당)

저녁 18:30(대웅전)

시식일 : 4- 811, 5-818, 6-825, 회향-91

 

백중(우란분절) 효자효부(효행상) 추천공고

- 접수 및 마감 : 819일까지

 

불교 의식집전 교육(3) - 86, 13, 20

 

학업성취 100일 기도

회향 : 117(수요일)

 

불광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1. 불교 기본교육(3개월) - 개강 917(아침반, 저녁반)

개강 915(토요반)

2. 한국의 고승과 불교사상(12) - 개강 912

3. 김형효 철학산책(8) - 개강 917

4. 육조단경 강의(10) - 개강 94

5. 지안 거사와 함께하는 금강경오가해(10) - 개강 912

6. 법화사상(8) - 개강 96

 

법회중(보광당)

지 법회중(3층)

지장재일 시식(보광당)

 

 1층 입구(안내팀)

 

 

불광사앞 공원(비들기와 함께)

 


서울시 송파구 백제고분로 39길 35(석촌동 160–1번지)불광사 TEL. 02)413-6060FAX. 02)413-6781 링크트리. linktr.ee/bulkwangsa Copyright © 2023 BULKWANGS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