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紀 2556년 7월 둘째 주 일요법회 스케치▶ > 불광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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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紀 2556년 7월 둘째 주 일요법회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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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12.07.09 조회27,9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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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이 있는 지구는 지수화풍(地水火風)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하지요.

지난 몇 달 동안 그 중의 수(水)가 부족하여 식물이 고갈에 들어 우리들의 근심이

많았으나 며칠 간 내린 비로 에너지를 충분하게 충진하였습니다. 그런 다음 날의

하늘은 무척 맑고 화려하게 단장하면서 자기의 소임을 다 했다고 자랑하는 것 같습

니다. 이와같이 모든 것에는 걱정만 있을 수는 없습니다. 근심이 있다가 반드시 희

망이 따라 오는 것이지요. 열반경의 길상천(吉祥天)과 흑암천(黑暗天)’의 가르침

을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오늘의 일요법회를 스케치합니다.

 

오늘의 법문

>법사님은 조계종 교육부장 범인스님, 주제는「중생의 국토가 보살의 불국토이다」

입니다.

>오늘은 주제보다는 좀 다른 내용으로 법문을 하셨습니다.

 

>요즘 미황사에서 개설한 제1회 청년출가학교에서 수행중인 대학생을 상대로 많

은 시간을 말씀하셨습니다.

-이 학교의 학교장인 법인 스님은 청년들의 고민에 대한 심각성을 발견하고 많은

생각이 들었다고 하셨다. 그리고 이 기간동안 산문을 나설 수가 없는데 불광사의

법문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나왔다고 하셔서 대중의 박수를 받았다.

-이번 강좌를 신청한 청년은 20대로, 41명 정원에 272명이 지원해 관심이 컸다.

-7월 1일부터 8박 9일 간 진행되는데 예불 사경 등 수행과 상담 즉문즉답 프로그램

도 있었다.

-자기 소개서를 읽다보니 자신의 삶과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는 총명하고 맑은 청

년들이 많았다고 하셨다.

-그러나 장래에 대한 불안감이 컸는데, 자신의 스펙(이력, 능력 등)이 우수한데도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 돈, 명예, 안정적인 직장 등이 꿈이라고 여긴다.

-선착순을 기억하는가? 학교생활에서나 군대에서 그런 행동을 유도한다. 여러 사

람의 집단에서 우열을 가리기 위하여 어느 지점을 돌아 오게하는 것이다.

.이 선착순을 하기 전에는 동료간의 평등함이 유지되었으나, 선착순으로 선발된 사

람들과 탈락한 사람들은 서로가 불편한 관계가 되고 마는 것이다.

.이렇게 우열을 가리는 일은 사회생할 내내 일어나고 있으며 그것밖에 방법이 없는

것 같다.

-법우님들은 지금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청년(자식이기도 함)을 이

해하지 못할 것이나 참으로 심각한 사회문제라고 본다.

.부모가 자식에게 목적을 제시할 수는 있어도 목표는 주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목적은 "네가 행복하였으면 좋겠다", 남에게 손가락질 안 받고 살았으면 좋겠

다", 등이고,

.목표는 수치를 말하는 것인데 "아파트 몇 평에 살아라", "차량은 배기량 얼마이

상", "특정한 학교에 입학하거나 특정한 직업을 가져라"등이다.

.스님이 절에 갈 때 이용하는 어느 택시기사님이 당신의 자식을 두고 "우리 아이는

공부하는 데는 적성에 맞지 않으나 무엇은 만드는 데는 천재적인 소질이 있어 보

인다" 면서 그것에 만족하는 것을 보고 그것이 참 교육이라고 느꼈다고 한다.

>자발적 불편이 절실하다. 이 말은 살아가는데 어느 정도 불편함을 가지라는 것

이다.

-여름에는 더운 것에 적응하여 에어컨을 켜지 않는 습관을 들이자.

-겨울에는 추운 것에 적응하여 난방을 줄이자.

-즉, 더위나 추위를 피하지 말고 이에 적응하라는 것이다.

-더,더,더를 하다보면 그에 만족하지 않고 자꾸만 더 많은 량을 추구하게 된다.

.이는 권태와 우울증을 낳게 되는 원인인 것이다.

-화엄경 법성게에 일미진중함시방(一微塵中含十方)이라 하였다. 한 티끌 속에 우

주가 들어 있다는 말이다.

.모든 것은 동체대비이기 때문에 나와 남이 분리되어 있지 않고 서로 연계적인 관

계임을 알아야 한다.

-지금의 현실에 만족하고 적응하는 것이 필요하다.

.즉, 지금의 생활은 중생의 생활이며 그것은 곧 불국토라는 것이다.

.이것이 오늘의 법문 주제인데 첨부된 주보를 참조하셔서 잘 읽으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행사와 공지사항

>다음 주에 불광법회 임원총회가 열립니다.

-목적은 중창불사의 현황보고와 불사금 모금활성화 방안, 임원의 역할 등이며,

-대상은 구법회 및 법등 전체 임원입니다.

-일시는 1차 7월 15일(일) 오후 2시, 2차 7월 21일(토) 오후 1시 반입니다.

-같은 내용으로 반복하는 회의이므로 두 날 중 하루만 참석하면 됩니다.

>백중 기도를 접수받고 있으며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도비는 친가,처가 구분하여 가족당 5만원입니다.

-입재는 7월 15일(일)이고 회향은 9월 1일(토)입니다.

>생명평화 1000일 정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조계사 일주문 옆 정진단에서 24시간 기도를 이어가고 있는데 우리 불광사는 7월

한 달간을 맡아서 진해 중에 있습니다.

-법우님들의 많은 동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만 아직 접수하지 않은 구법회에서는

사무국에 신청하시면 됩니다.

>계층법회에서 하계 수련회를 합니다.

-연꽃.어린이 법회에서는 우리는 하나다라는 주제로 7월 26일부터 29일까지 동해

삼화사에서,

-목련.싣달법회에서는 하계 횃불 정진대회를 8월 2일부터 5일까지 삼척 용해사에

서,

-금강 청년법회에서는 여름 수행 템플스테이라는 주제로 7월 21일부터 22일까지

각화사에서 합니다.

 

얼마전 사찰운영위원회의와 명등회의에서 금년도 불광법회 순례 대법회를 봉행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일자는 10월 28일(일)이며 장소는 아직 정하지 않았습니다

만 2년만에 다시 맞이하는 이 법회는 차량이 60대 이상 동원되는 큰 행사입니다.

각 구법회에서 계획하시는 하반기 순례법회는 이 법회로 모아주시면 될 것입니다.

중창불사 중이라 경비는 구법회에서 분담하게 되지만, 법우님들과의 화합과 환희의

장이 될 것인데 지금부터 기대되고 설레입니다.

법우님의 건강을 잘 유지하시고 즐거운 한 주 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나.무.마.하.반.야.바.라.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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