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호법법회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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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12.08.03 조회28,173회 댓글0건본문
8월 첫날을 불광사에서는 호법법회로 한달을 열었습니다.
많은 직장에서 휴가를 실시하는 날이고, 연일 이어지는 법회로 평소 호법법회에 비해서는 약간 적은 인원이 동참하였으나, 호법법회의 열기만은 여느날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더운 날씨속에서도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함께해준 법우 형제 여러분께 찬탄의 박수를 드립니다.
이번 호법법회부터 불광사에서 진행하는 1만인 반야심경 사경불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이 반야심경 사경은 불광법당의 새롭게 조성되는 부처님께 복장 될 예정입니다.
많은 분들이 함께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호법 법문은 혜담스님께서 진리의 뒷받침 되는 소망 이라는 주제로 진행해 주셨습니다.
매월 법회와 같이 법상에 오르셔서 힘찬 말씀으로,
댁내 다 편안하십니다.
마음도 청안하시고요.
로 시작하셨습니다.
법문 내용 전체를 담았습니다.
진리의 뒷받침 되는 소망
우리 인간세계에는 인과법칙이라는 것이 있다. 그것은 원인을 지었으면 결과가 그에 따라 나타난다고 하는 자연법칙도 있지만, 우리들의 생활에 깊은 영향을 주는 것은 물질세계에 있는 물질적 인과 관계보다도 마음에 있는 원인이 물질계나 현상계에 결과로 나타나는 인과관계 쪽이다.
마음에서 생각하는 것이 현상세계에 결과로 나타나는 것이다. 우리들이 인생에서 어떤 생활을 보낼 것인가, 행복하게 살 것인가, 비참한 생활을 할 것인가의 갈림 길은 그 원인이 밖에 있는 것이 아니고 안에 있다. 즉 우리가 항상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가, 평소에 또는 하루 동안에 무슨 생각을 하면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가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다. 인간 운명은 우리들이 항상 무엇을 보다 많이 생각하고 있는가에 따라 결정된다는 말이다.
이러한 인과의 법칙은 벗어날 수가 없는 것이다. 나쁜 일을 생각하면서 좋은 결과를 얻으려 하더라도 결코 그런 간교한 일은 이루어질 수 없다. 착한 원인에 반드시 착한 결과가 있고, 악한 원인에서는 반드시 악한 결과가 따른다. 콩이든 팥이든 심은 대로 거두는 것이다.
우리 인생은 우리 마음에 있는 것이 구체적 형상을 나툰 것이다. 우리의 생각은 자신의 독특한 정신 위에 주변에서 보는 여러 가지 생각을 받아들여 자기의 생각을 만들어 간다. 어렸을 때는 부모님이나 가족에게서 많은 생각을 받아들여 자기의 마음을 만들어 간다. 그러다가 성장하면서 점점 독립적인 개성이 나타나지만 역시 가족이나 주위에서 영향 받는 마음이 적지 않은 것이다. 그리하여 환경에서 받아들인 생각이 점점 잠재의식에 고정화 되어 지우기 어려운 경향을 형상하게도 된다. 이처럼 고정화된 경향이 좋은 생각, 밝은 생각이라면 그 인생에 좋은 영향을 주게 도지만 악하거나 어두운 생각일 때는 평생을 두고 그 인생에 악한 영향으로 작용하고 운명을 어두운 방향으로 몰고 가게 된다.
비록 환경에서 영향 받는 것이 크기는 하나 우리는 본성이 환경이나 생활경향을 형성하기 사뭇 이전부터 원래로 원만한 불성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무엇인가 이루고자하면 자신의 진실한 모습, 법성진리가 자신의 생명인 것을 굳건히 믿고 매사에 자신을 가져야 한다.
참으로 우리가 바라는 것이 옳은 것이라면 그것은 우리의 본성진리가 나타나고자 하는 충동이므로 그 소망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왜냐하면 우리 생명에 깃든 진리의 무한한 힘이 배경이 되어 강한 뒷받침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올바른 소망인가에 있다. 자기 혼자 이득을 보고자 하는 소망이나 타인에게 손실을 가져오게 하는 등 소망은 진리에 어긋나므로 법성 무한력에 조화되지 않는다. 무엇이 진리의 뒷받침을 받아 반드시 실현되는 소망인가를 깊이 생각하자.
@ 더운날씨에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자리를 해 주시는 기와불사 봉사팀입니다.

@ 송파 15구에서 진행하시는 현관입구 안내
@ 날씨가 더운 관계로 더욱 많이 찾게 되는 수박입니다.
@ 법회전에 상좌이신 본공스님과 한담중이신 혜담스님
@ 법회 전경
@ 송파 3구에서 진행하고 있는 호법법회 호법비 수납 봉사 모습입니다.
@ 종무소의 종무지원팀에서 오늘부터 1만인 반야심경 사경불사 접수를 받기 시작하였습니다.
@ 혜담스님의 법문
그리고 아래의 사진은 스님께서 잠시 들러 둘러보신 불광법당 공사현장에서 사진 한장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