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紀 2556년 9월 첫째 주 일요법회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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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12.09.06 조회28,383회 댓글0건본문
불광사에서 년 중 가장 많은 법우님들이 법회를 찾는 날은 부처님 오신 날과 불광
창립법회 그리고 백중기도(우란분절)회향일입니다. 그 백중일이 어제였습니다.
약 2,300여명의 불자들이 오셔서 선망조상님들께 천도기도를 올렸습니다. 이 큰
행사 뒤에는 언제나 일사불난하게 봉사를 하시는 분들이 있어 원만한 행사를 하
게 됩니다. 사무실 종무직원, 보문부, 대원구 거사님들이 그 주역들입니다.
불사중이라 장소가 협소한데도 한 치도 허점이 없음을 볼 때 다시한번 불광의 힘
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의 법회를 스케치합니다.
◀오늘의 법문 요약▶
>법문은 회주스님께서, 주제는「귀중한 인간의 삶」입니다.
>법구경에‘사람으로 태어나기 어렵고 태어나도 생명을 유지하기도 어렵다. 세상
에 부처님이 계시기 어렵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듣기 또한 어렵다.’라고 하였
다. (得生人道難 生壽亦難得 世間有佛難 佛法難得聞)
>바다속의 거북이가 천년에 한번 물밖으로 고개를 내 밀어 숨을 쉬려는데 바다에
떠있는 구멍뚫린 판자에 머리가 그 구멍에 닿기란 참으로 어렵다. 이런 일은 불
살님의 가피가 아니면 일어날 수 없다.
>지난 여름이 무척 더웠으나 절에서는 많은 행사가 있어 열기를 잊었다. 하안거,
수능기도, 천일기도, 백중기도 등이 그것 이었다.
-처처에 부처님이 있으니 우리의 생활을 잘 점검하여야 한다. 일과수행표가 있지
않은가. 조계종, 불광사, 불서(佛書) 심지어 우리 주변에서도 부처를 만난다.
-대승불교에서는 자신이 부처이니 부처님의 행을 하도록 가르친다.
>중생은 불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 불성은 번뇌에 가려져 있을 뿐이다.
>해탈장엄론(티벳불교의 수행교과서)에 다음과 같은 가르침이 있는데 기회,여건,
믿음, 열망이 그것이다.
-‘기회’는 여러 불리한 조건이 있다.
.지옥과 아귀계의 중생들은 끊임없는 고통을 받는다. 또 축생은 어리석고 법을
수행할 기회가 없다.
.부처님이 안 계신곳에 태어나면 우리에게 법을 알으켜 줄 스승이 없다.
.어리석은 사람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이해할 수 없다.
-‘여건’에는 10가지가 있다.
.인간일 것 .남성 또는 여성일 것 .중앙에 있는 나라일 것
.부처님이나 큰 스승이 있는 나라에 있을 것 .모든 감각을 갖추고
.불법을 수행할 믿음이나 의지가 있을 것 .가르침에 대한 의지가 있을 것
.계율에 강할 것 .악업에 물들지 않을 것 .극악한 범죄를 저지르지 않을 것
-‘열망’은 다음의 네 가지를 가져야 참된 믿음을 가졌다고 할 수 있다.
.탐욕과 집착에 물들지 않고 정법을 지킬 것
.증오에 휘둘려 정법에 침해받지 않을 것
.두려움에 휘둘려 정법을 벗어나지 않을 것
.무지로 인한 정법에 물러나지 않을 것
>사람에게 여건과 기회가 있을 때에 귀중한 인간의 삶이라고 할 수 있다.
-기회와 여건을 갖추었을 때 선업을 쌓을 수 있다.
-선업을 쌓은 인간은 모든 악업을 여의고 선업을 성취할 힘이 생긴다.
-그리하여 완전한 깨달음을 증득하게 된다.
>다른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링크한 주소를 클릭하시기 바라니다.(법회보로 연결)
>스님은 법문 말미에 이제 다음 주이면 불사중인 법당의 지하층을 마무리하는 두
껑 콘크리트를 타설하며 빠르면 일주에 한층 씩 지상층이 올라가게 된다고 하시
며, 불사에 더욱 힘을 보태달라고 하셨습니다.
본공스님 포살
◀오늘의 행사(공지)▶
>법문 전에 본공스님께서 포살법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어제, 9월 1일(토)은 백중(우란분절)기도 회향일이었습니다.
-이른아침부터 수많은 불자님들이 보광당을 가득 채웠고 대웅전, 2, 3층교육원,
종무실과 사무국 심지어 전층 계단까지 발 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10시에 관욕을 시작으로 회주스님의 법문, 합창단의 부모은중송 공연, 효행상
표창을 하였고 시식으로 금강경 전체를 독송하고 장엄염불로 회향하였습니다.
>불기 2556년 제 9차(9월) 명등회의를 하였습니다.
-13시 15분부터 2층에서 전체 명등, 단체장, 회장단 그리고 사중스님드께서 참
석하여 두 시간에 걸쳐 다음과 같은 안건으로 전달하고 보고하였습니다.
-지난 달의 업무보고, 이번 달 행사 계획 알림, 중창불사 및 불사금 현황 보고,
등 이었습니다.
-특히 대원3구에서 불사금 모금방법을‘절생운동(생활비 절약한 불사금 모금)’
이란 안을 제출하였는데,
.지난 주 사찰운영위원회의에서‘좋은 안이나, 다른 모연이 많이 있으니 여러
가지 모금아이템을 택하는 것이 좋겠고 지금보다는 준공 이후에 도입방법을
모색하자고 결정하였으며,
.오늘 회의에서는 도입은 하지 않더라도, 모든 법우가 불교수행의 근본이 되는
‘절약정신’을 더욱 생활화하도록 하였습니다.
명등회의
>불광연구원 학술연찬회가 있습니다.
-일시는 9월 8일(토) 오후 2시부터,
-장소는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조계종)
-법회 사무국으로 접수바라며 불광버스가 오후 1시에 출발합니다.
>불사금 모금이 다소 침체되고 있습니다.
-모금항목은 아시겠지만, 1)중창불사금 모금, 2)만불 모연, 3)기와불사금 모금,
4)반야심경 사경, 5)대웅전 불사금 모연 등입니다.
-본당이 올라갈수록 공사비 지출도 많아지고 또 자주 발생됩니다.
-이제 우리 법우님들의 범위에서 벗어나 이웃, 친지, 친구등 주변의 다른 분들에
게 권선하여 불사의 공덕을 짓게 합니다.
>이번 달 부촉이 있었습니다.
-분당구 명등보살을 포함하여 24명을 부촉하였습니다.
부촉
>다음 주 법문은 원래 법인스님이시나 스님의 다른 일정으로 인하여 혜담스님께
서 하십니다. 그 다음 주(셋째 주)에는 법인스님입니다.
현관 법우맞이 안내팀
지난 주 두 번의 강한 태풍으로 인하여 많은 피해가 있었습니다. 그 때마다 군
인들이 도심 수해지역과 농작 들판에 파견되어 복구작업을 합니다. 뉴스시간 어
떤 군인의 인터뷰에“우리 부모님도 농사를 짓고 계십니다. 아들의 심정으로 부
모님을 도와드린다고 생각하니 힘이 들지 않습니다.”라고 하였습니다.
낙과된 과일로 인하여 가격이 비싸졌다고 불평하기 보다는 제대로 된 값을 받지
못하는 농민의 입장도 함께 생각하면서 9월이 시작되는 첫 주를 맞이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나.무.마.하.반.야.바.라.밀..._()_
표지사진은 공양간봉사를 하고 계시는 송파27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