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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셋째주 불광토요법회 및 출가재일 승보공양의식 봉행, 왜 붓다는 금수저를 버렸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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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24.03.16 조회1,70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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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주지 동명스님)는 출가재일(음력2월8일)을 하루 앞둔 불기 2568(2024)년 3월 16일(토) 10시30분, 경내 보광당에서 ‘불광토요법회 및 출가재일기념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이날 법회에 앞서 10시, 불광화합을 위한 천팔십일기도 239일차 금강경독송기도를 올렸으며, 10시30분부터 삼귀의와 마하반야의 노래, 부처님 전에 헌다로 시작된 상단불공에 이어 보현행자의 서원 제4 공양분을 수지독송했습니다. 파라미타합창단의 찬탄곡 ‘출가일의 노래’(반영규 작사, 정부기 작곡) 음성공양에 이어 중앙승가대 교수 자현스님을 초청법사로 모시고 법문이 진행되었습니다. 

 



 

자현스님은 출가재일을 맞이한 법문에서 “부처님이야말로 금수저 중에 금수저를 가지신 분이신데, ‘부처님은 왜 출가하셨을까’라는 출가정신을 생각해봐야한다”라며 “부처님은 물질적으로 환경적으로 훨씬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것만으로는 행복하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면서 “물질이 행복의 조건이기는 하지만 물질만 가지고는 행복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한계가 있다”라고 했습니다. 

 


 

 

이어서 스님은 “부처님께서 ‘왜 금수저를 버리고 출가하셨을까’를 화두로 삼고 그것을 자량(資糧)으로 하면 여러분 노후가 행복하고, 다음 세상이 있다면 그 다음 세상에 자량이 되고, 다음 세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스스로 떳떳하고 뿌듯함을 지닐 수 있을 것이다”라며 “이런 생각들을 가지고 출가·열반재일 주간에 정진하면 보람되고 부처님의 가피가 충만한 삶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법문 영상보기] https://youtu.be/YPpUQsBuCsQ  

 



 

 

법문에 이어 불광사 청향회 회원들이 꽃바구니와 공양물을 불광사 사중스님들께 정성스레 공양 올리고 동참대중 전원이 감사와 공경의 마음을 담아 삼배를 올리는 것으로 승보공양의식을 진행했습니다. 

 

매해 출가재일(음력2월8일)을 스님의 날로 정하여 승보공양을 올려온 불광사는 불교 4대 명절인 출가·열반재일 주간을 맞아 스님들은 출가수행의 원력과 가치를 되새기고, 재가자들은 올바른 신행활동에 대한 서원을 통해 신심을 고양하기 위해 이날 법회를 마련했습니다. 한편 3월 17일부터 24일까지 출가·열반재일 특별정진주간으로 설정하고 정진할 예정입니다.   

 

이날 승보공양의식에 직접 동참한 청향회 회원인 자명조 김혜영 보살님은 “승보공양을 올리는 의식에 처음으로 참여했는데, 스님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이 커지는 아주 뜻 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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