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56년 10월 셋째주

일요법회(10월 21일)가 봉행되었습니다.  

아침저녁으로는 10도 정도의 차가운 날씨이지만, 한낮에는 20도를 넘은 화창하고 맑은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올 가을 단풍은 유난히 색이` 곱고 아릅답다 합니다.

이유는 비가 적당히 오기 때문에 나무잎이 마르지 않으면서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색이 곱고 진하게 단풍이 들기에 좋은 조건이라 합니다.

 

각종 언론매체는 2012년 18대 대통령 선거 D-60일을 앞두고 선거에 대하여 한창입니다.

새누리당 박근헤, 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세 후보의 여론조사 지지율을 보면 누구의 당선도 장담이 어렵습니다.

우리나라 정서에 적합한 모든 종교를 아우르는 대통령이 선출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또 빅 뉴스로 국제 도시인 인천 송도가 기후 변화를 담당할 세계 은행이라 불리는 녹색 기후 기금, GCF의 사무국을 유치했습니다.

지역 경제에 최대 3,800억원의 파급 효과가 예상되고, 일자리도 수천 개가 늘어날 전망이라 합니다.

규모가 커지면서 계속 주둔하게 되어 미래 우리나라 경제적으로 좋은 영향을 줄것으로 기대되는 좋은 소식입니다.

오늘의 법문은 각화사 주지 혜담 스님이 주셨습니다.

 

◆ 오늘의 법문 ◆

 

지난주 창립 38주년 기념 행사에 동참한 불광형제가 다들 자신들의 일처럼 봉사하고 기뻐하 여 감사하다. 하시며 밝은 미소와 함께 법문을 시작 하셨습니다.

 

대승(큰대 大, 수레승 乘) 불교야 말로 부처님의 근본정신으로 돌아가는것

- 어떤 사람으로 살아야 될것인가?

- 대승불교안에는 소승불교가 포함된다.

     대승불교를 3층집, 소승불교는 1층집으로 비유할수 있으며, 3층집은 1층을

    포함하고 있다.

- 내생명 부처님 무량공덕 생명임을 내가 알고

     다른 사람에게 전법하여 다른 사람도 계속 내어 쓰게 하는게 제일 중요하다

※ 물고기를 직접 주는 것 보다는 물고기를 낚시하는 법을 알려 주는게 중요하다.

- 나의 정진 수련이 목적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힘을 만드는 것

- 정진 수련에 의해서 자신의 몸이 된 부처(마하반야바라밀)를 타인도 부처가

    되게끔 전법(봉사)해 나가는 보살행 실천

 

◆ 중생교화의 첫째 덕목은 반야바라밀을 설시(說示)함이다 ◆

 

자신의 구제에 치중한 소승불교에 반발하여 일어난 대승불교는 상구보리 하화중생의 기치를 표방했다. 불자들에게 보다 익숙한 불교 어휘로 자리이타(自利利他)라는 말이 있는데, 이 말을 다르게 표현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즉 상구보리란 ‘한 편으로는 자신의 깨달음을 위한 수련(training)이고, 하화중생이란 ’세상을 또는 남을 구제하기 위한 봉사(service)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끊임없는 수련에 의해서 자신의 몸이 된 부처를 타인도 부처가 되게끔 봉사해 나가는 보살도 정신을 이렇게 표현하는 것이다. 따라서 수련이 없는 봉사는 정당한 봉사가 될 수 없고, 봉사가 없는 수련은 소승불교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것이 이타, 즉 하화중생의 구체적인 방법일까? 물론 여기에는 갖가지 보시행이라든가 불우이웃을 살피는 일 등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그러한 여럿 가운데서 가장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하와중생 즉 봉사는 전법(傳法)이라고 경전응 밝히고 있다. 왜냐하면 전법이야말로 일체 중생을 대공덕의 세계로 인도하기 때문인데, ≪대품반야경≫ 법칭품 제37에서는 이 사실을 다음과 같이 설시하고 있다.

 

석제환인이 부처님께 사루어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반야바라밀은 큰 공덕을 성취합니다. 세존이시여, 반야바라밀은 일체 공덕을 성취합니다. 세존이시여, 반야바라밀은 한량없는 공덕을 성취합니다. 세존이시여, 반야바라밀은 한량없는 공덕을 성취하고, 가없는 공덕을 성취하며, 비교할 수 없는 공덕을 성취합니다.”

 

부처님께서 석제환인에게 이르셨다. “그렇다, 정말 그러하다 교시가야, 만약 선남자, 선여인이 반야바라밀 경전을 글로 쓰고, 꽃이나 향 내지 깃발, 일산을 가지고 공양, 공경함에 의해서도, 그리고 어떤 사람이 반야바라밀 경전을 글로 써서 타인에게 주어 배우도록 함에 의해서도 그 선남자, 선여인은 심히 많은 복을 얻는다. 또한 교시가야, 선남자, 선여인이 반야바라밀에서 말하는 것처럼 타인을 위하여 설하고 열어 보이며, 분별하고 쉽게 해설하면, 이 선남자, 선여인은 앞의 선남자. 선여인보다 공덕이 더 수승하다. 왜냐하면 반야바라밀이 바로 부처님이며, 반야바라밀은 부처님과 다르지 않고 부처님은 반야바라밀과 다르지 않으며, 과거, 미래, 현재의 모든 부처님은 모두가 반야바라밀을 배워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기 때문이다.”

 

부처님께서는 반야바라밀이 대공덕, 일체공덕을 성취하는 당체라고 말씀하신다. 무엇이 공덕의 성취인가? 생사를 벗어난 완전한 행복상태에 있는 것이다. 반야바라밀의 설시(說示)가 사람들에게 신기루처럼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쾌락이 아니라, 영원의 즐거움으로 인도하는 봉사인 까닭에 반야바라밀 전법이 최상의 공덕이 되는 것이다. 물론 여기에는 마하반야바라밀 염송이라는 끊임없는 자기 수련이 뒷받침되어야 함은 말할 필요가 없다.

 

◆ 금주의 다짐

내가 살아있는 생명임을 의심하지 않는다면 넘치는 희망과 용기, 끝없는 밝음과 싱싱한 활기, 무조건의 자비와 일체와의 조화, 영원한 행복의 창조자인 우리 자신의 참모습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리하여 감사와 밝고 평화로운 얼굴로 생명의 진실과 환희를 발휘하고 누려야 할 것이다.

 

◆ 법회소식

► 오늘 주요일정

▷ 수덕사 순례대법회 인솔자 회의 - 교육원 3층, 오후 1시 15분

▷ 신축법당 답사 - 법회 후 1시 15분까지 반야원 입구

▷ 생태길라잡이 - 오후1시 ~ 3시 (전륜당, 석촌호수일대)

 

► 10월 27일(토) 중창불사 원만성취 1080배 정진 저녁7시 보광당(4층)

 

► 불광 중창불사 원만성취 발원 순례대법회

▷ 일시 : 10월28일(일)

▷ 장소 : 예산 수덕사(덕숭총림, 방장스님 법문)

 

► 학업성취 100일 기도

▷ 11월 3일(토) 학업성취 3,000배 정진 오후1시 보광당(4층)

▷ 11월 7일(수) 학업성취 100일기도 회향

 법문중 (보광당)

공지사항 전달(3층) 

국화 (보광당 부처님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