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2556년 12월 호법법회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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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12.12.09 조회29,030회 댓글0건본문
불기 2556년 12월 5일 수요일 10시 30분 12월 호법법회를 봉행하였습니다.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많은 불광 불자들이 오셔서 법당을 가득 장엄하고
"부처님 정법이 영원히 머물며 겨레와 국토를 법성광명으로 빛낼것을 굳게 서원" 하며
호법발원법회를 열었습니다.
12월 호법법문도 각화사 혜담스님께서 "바라밀 공덕을 마음에 실현하자" 란 제목으로
설법을 하셨습니다. 언제나 미소띤 평화한 얼굴로 불광의 호법행자들을 둘러보시며
부처님법을 보호하고 영원하길 발원하는 불자야말로 가장 성숙하고 수승한 불자이며
호법에 동참하고 불사를 일으키고 모연에 동참하여 오늘에 오기까지 수고를 칭찬하시며
감사와 찬탄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 살면서 가장 큰 기쁨이 언제였던가? 물으셨습니다.
아이들이 태어나고 방긋방긋 웃고 더 자라면 요구사항도 많아지고 그것을 힘써 해결해주고
자녀들을 키우며 울고 웃고 기쁨이 있지만 그 아이들이 자라 성인이 되면 부모를 돌보고
든든한 버팀목이 되지요. 부모는 아마도 이럴때 보람과 기쁨이 클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처음 부처님을 만나 이것 이루어주십시오, 저것 이루게 해 주세요 기도하게 됩니다.
무언가 기도할게 있어서 부처님에게 오기도 합니다. 그러나 차츰 기도가 이루어지고 편안해지면
기도 성취가 되었다며 기뻐합니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큰 기쁨이 있지요.
불광의 호법발원 형제들처럼 내 생명이 부처님 무량공덕생명임을 눈 뜬 분들입니다.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원만구족한 반야바라밀 생명임을 알때 그 기쁨은 날마다 매 순간
기쁨일 것입니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불법을 보호하고 전법하려 애쓰고 매사가
得無難입니다. 바로 불광의 호법행자들입니다.
~ 기도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이렇게 묻는 분들이 있습니다. 아마도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을것입니다.
어떻게 기도하고 어떻게 기도해야 성취할수 있나..
비워야 합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생각을 비워야 합니다. 원망, 질투, 미움, 슬픔 등
어두운 마음을 텅비웠을때 한량없는 공덕이 들어오고 채워지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때부터 부처님 감사합니다..
부처님이 이미 모든것을 주셨구나..
내 생명이 한량없는 부처님 무량공덕 생명이었구나.. !
유유상종이라 하지요, 감사한 마음이 있어야 감사한 일이 옵니다
그래야 감사한 일들이 들어오고 모이는 것입니다.
이것이 기도의 원칙이고 원리입니다. (법문요약)
(~중략) 우리를 둘러싼 현상계는 항상 흔들리는 세계다. 항상 흔들리고 있는 것에 마음을
두고 있으면 우리의 마음도 동요한다. 마음이 동요하면 운명이 동요하고 우리를 둘러싼
환경조견도 동요하는 것이다. 현상계에 살고 있는 우리들은 동요하는 현상을 보지 않을
수도 없고 마음이 끄달리지 않을 수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힘써 반야바라밀을 염하여
진실을 보는 힘을 길러야한다. 마음을 현상계에서 벗어나 반야바라밀 원만세계를 관하여
영원히 흔들림 없는 반야바라밀 무량공덕 세계를 자신 가운데 실현하는 것이다.(법회보중에서)
스님의 자비심 가득한 법문속에 우리들의 무량공덕 생명을 축복하듯 하얀눈이
내렸습니다. 커다란 눈송이가 온 세상을 한가지 색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첫눈~! 법회 마치고 집으로 가는길.. 쌓인 눈은 영하의 날씨로 금새 빙판길이
되어 사람도 차도 엉금 엉금 기어가고.. 살살 조심히!
석촌호수에 멋진 설경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눈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나무 마하반야바라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