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紀 2557년 1월 넷째 주 일요법회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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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13.01.28 조회29,325회 댓글0건본문
언제나 법회를 시작하면서 사회자가 “오늘 법회에 동참하신 법우님들께 찬탄을 드립니다”라
고 합니다. 요즘 다시 읽고 있는 광덕스님의 법문집 ‘마음이 바뀌면 세상이 바뀐다’의 131쪽
에 이 ‘찬탄’에 대한 의미를 잘 표현하십니다. 지금도 우리는 스님의 가르침으로 그 말을 자
주 그리고 즐겨서 쓰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내용을 소개하면 “우리는 찬탄합니다. 나의 생명
나의 가족 우리 사회의 한량없는 부처님 공덕이 충만한 것을 찬탄합니다. 우리는 말과 뜻과
온갖 정성 기울여서 부처님과 가족과 온 이웃과 자랑스러운 환경을 찬탄합니다. 우리는 찬탄
의 공덕으로 아름다운 소망과 빛나는 환경을 이끌어 갑니다.”입니다.
오늘의 법회를 스케치 합니다.
◀ 오늘의 법문▶
>법문은 전 불학연구소 소장 원철스님께서,「날마다 새로워지자(日新又日新)」라는 주제입
니다.
>우리나라에서 한 해가 바뀐다는 것은 엄격하게 정리하면 두 번이다. 양력 1월 1일이 있고
또 다가 올 음력으로 정월 초하루가 있다.
-생활이 바쁜 사람이나 반대로 게으른 사람은 두 번의 기회가 주어진다고 할 수 있다.
-즉, 새해를 맞이하면서 예를 갖추어야 할 분이나 친지들에게 이 두 번 중 한 번을 선택하면
되기 때문이다.
-요즘 들어서 한꺼번에 많은 사람들에게 이메일이나 문자로 인사를 하는데 성의가 없다고도
할 수 있으나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시대의 흐름이라고 이해하면 별 문제가 없을 것 같다.
-그렇다 하더라도 손으로 직접 만들거나 안부를 써서 보내는 것이 정성을 전하는 것이며 나
아가 상대방을 감동시키는 것이다
>새 해를 맞이하면서 선사들이나 경에서는 어떻게 하였는지 알아보자. 법회보에 적은 대로
모두 설명하셨으나 요약하였습니다. 자세한 것은 이 홈페이지의 불광자료실의 법회보를 참
조하시기 바랍니다. 사무실에서 아직(1.27 밤 현재)은 올리지 않았군요.
법문 중인 원철스님
1) 선사들의 연하장
-운문문언(雲門文偃)선사께서는 “일일시호일(日日是好日)이며 년년시호년(年年是好年)이
라”고하셨는데 “날마다 좋은 날 되시고 해마다 좋은 해 되소서”이다. 우리 불가에서 자주
쓰는 그 글귀가 바로 여기서 나온 것이다.
-종연(宗演)선사께서는 “아송구년(我送舊年)이지만 여영신년(汝迎新年)하소서”라고 하셨는
데 “나는 묵은 해를 보내겠지만 그대는 새해를 맞이 하소서”이다.
2)화엄경 여래출현품에 ‘해가 뜨면 산위에 먼저 비추고 나중에 산 아래의 낮은 곳에 비춘다.
해가 생각하기를 어디에 비추든지 먼저와 나중의 차이지 골고루 비춘다.’는 뜻인데 이는
중도를 의미하는 것이다.
3)비로자나불은 빛의 상징이다. ‘광명변조(광명변조) 즉 광명을 널리 비춘다는 뜻이다. 그 빛
은 우리 속에 갖추어진 불성이 바로 반야의 빛 일체종성이 모두 부처님의 지혜덕성을 갖
추었다(화엄경)’는 것이다.
4)광덕스님께서도 ‘우리 생명의 원본은 부처님 광명이다’라고 하시면서 “우리는 원래의 참 생
명이 부처님의 광명임을 믿고 우리 속에 불광을 가득 채워 행복 평화 번영을 싣자”고 하셨다.
법회 중 보광당
>곧 정초 칠일 기도가 전국의 사찰에서 봉행된다.
-이 정초기도는 새해 첫 날에 해맞이를 하는 것과 같다. 이 기도를 통하여 내 마음의 무명을
밖으로 끌어내고 새롭게 희망을 채울 준비를 하는 것이다.
-가정에서나 법당이 아닌 곳에서 기도는 할 수 있다. 하지만 같은 생각을 가진 불자들이 모
인 공간 법당에서 함께하는 것이 더욱 정진이 된다. 천년고찰과 같이 아주 오래 전부터 많
은 사람들로 인하여 기도의 원력이 서려있는 곳을 찾는 것도 그런 이유일 것이다.
-불광의 신축법당을 장엄하게 하고 있는 것도 그런 의미이다. 지금 여러분은 불사로 힘이 들
겠지만, 후세의 사람들을 위하여 정법도량인 반야의 전당에서 오래 머물도록 하는 것에 큰
의미를 두는 것이 좋다.
-정초기도는 나와 부처님과 연하장을 나누는 것이며, 선물을 주고 받는 일이며 부처님이 가
진 광명을 만나는 정신적인 해맞이와 같다.
◀오늘의 공지사항▶
>사찰운영회의를 1월 26일(토) 오후 3시부터 5시 반까지 개최하였습니다.
-새해에 들어 처음으로 한 이 회의는 오늘 명등회의를 앞두고 중요사항을 점검하고 확정하
는 것인데 중창불사에 대한 주제가 대부분이었습니다.
-특히 회장단에서 제의한 ‘미래 불광법회 운영 수립 계획단(Task Force Team/TFT)’의 가동
에 공감을 하였고 구체적인 발족준비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참석대상은 회주스님을 포함한 소임스님, 회장단 그리고 종무소 팀장입니다.
>이어서 어제(1월 26일,토)밤에는 새해에 들어 처음으로 ‘중창불사 원만성취 발원
1,080배 정진’을 하였습니다.
-추운 날씨였으나 많은 법우님들이 보광당에서 합심으로 ‘중차불사를 기원’하였습니다.
>2월 명등회의를 하였습니다.
-원래는 다음 주 2월 첫째 주에 하게 되지만 신축 대웅전의 ‘상량식’이 있는 관계로 한 주
를 앞 당겨서 진행하였습니다.
명등회의 중
-대부분의 명등보살께서 참석하여 많은 의견을 교류하였습니다. 그 중에서 중창불사가 계획
공정에 비하여 많이 지연되었음을 걱정하고 대책방안을 협의하였습니다.
하지만 준공일 전이라도 금년도 부처님 오신 날은 신축법당에서 봉행하게 됩니다.
-어느덧 금년도 부처님 오신 날의 ‘연등모연’의 시기가 다가왔고 그 목표를 설정하기도 하였
습니다.
-자세한 것은 각 구법회의 명등보살님을 통하여 전달 받으시면 되겠습니다.
>강남지역 사암연합회에서 ‘지비의 쌀 나누기’를 합니다.
-목적은 송파구에 거주하시는 독거노인들에게 배포하게 되는데 우리 불광사에서는 20Kg 쌀
200포를 목표하고 있습니다.
-금액으로는 50,000원/포 x 200포 = 10,000,000원입니다. 많은 동참을 바랍니다.
>신축법당 대웅전 ‘상량식’을 봉행합니다.
-어느덧 중창불사의 외형이 다 갖추어질 시점이 되었습니다. 다음 주 일요법회(2월 3일)에
서 중심 대들보를 올리는 의식인 ‘상량식’을 봉행합니다.
-목조 건축에서는 큰 행사중의 하나인데, 이 뜻 깊은 일에 많은 법우님이 동참하시도록 그
동안 불사에 동참하신 친지들에게도 연락하시면 좋겠습니다.
-법회도 신축법당의 ‘만불전’에서 포살과 혜담스님의 법문도 하며 그 후에 진행하게 됩니다.
(단, 기온이 아주 낮으면 교육원 법당에서 법회는 진행하고 ‘상량식’은 이동하여서 합니다)
오늘 법문 후에 계층법회인 ‘연꽃법회(아동, 초등학생), 목련.싣달법회(중등, 고등학생) 및 청
년법회의 2012년도 활동을 주제로 한 영상편지’ 시청하였습니다. 우리들의 미래인 아들, 딸과
손자, 손녀와 같은 생각이 들어 흐뭇하였습니다. 지도법사인 철영스님(연꼿, 목련.싣달)과 본
공스님(청년)의 정성이 돋보였습니다. 새 해에는 더욱 많은 아이들과 청년들이 부처님을 찾아
왔으면 합니다. 다음 주도 ‘일일시호일(日日是好日)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나/무/마/하/반/야/바/라/밀 _()_
법문 전 회주스님 방에서 스님들과 담소
목련.싣달법회 중
철영스님(계층법회 소개)
주차안내(대원3구)
표지화면의 사진은 다도반에서 헌다 준비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