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紀 2557년 2월 넷째 주 일요법회 스케치▶
페이지 정보
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13.02.25 조회29,570회 댓글0건본문
불광은 정초기도를 지난 주 회향하였지만, 계속하여 이어오는 바라밀 100일기도와 정월 조
상합동 천도재를 함께 봉행한 일요법회였습니다. 법당이 비좁도록 많은 법우님들이 함께 하
였습니다. 이제 얼마 있으면 비좁은 법당문제는 해결됩니다. 대웅전 상량식을 마친 신축법당
이 웅장한 모습을 드러 내었으며 준공을 향하여 바쁘게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어서 그렇습니
다. 오늘 법회 후 사찰운영위원회의에서도 재건축 불사에 관한 내용이 대부분이라 그 실감을
느끼게 됩니다. 오늘의 법회를 스케치 합니다.
◀ 오늘의 법문▶
>법문은 회주 지홍스님께서, 주제는「염라대왕이 엎드려 절하는 염불공덕」입니다.
>전국 주요 사찰에서 동안거를 해제하는 날이며 정월 대보름이다. 여러 기도와 행사가 함께
겹쳐서 길게 법문을 하지 않겠다고 하셨습니다.
법회(보광당)
>태양은 언제나 제 자리에 있으면서 빛을 비추듯이 부처님의 자비심도 늘 한결같다.
-우리가 그 자비심을 받아들이는 그릇을 가지고 있는지의 문제일 뿐이다.
-기쁘거나 슬프거나 하는 것도 그 상황을 어떻게 이해(받아들임)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어떤 사람에게 부처님의 마음이 전해지는 것은 그 사람과 부처님의 소통에 대한 문제이다.
부처님을 받아들일 자세는 스스로가 만들어 가야하는 것이다.
-맹인이 햇빛을 보지 못하는 것은 햇빛에 허물이 있어서가 아니라 눈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
고 청각장애인이 듣지 못하는 것도 소리가 문제가 아니라 듣지 못하는 것이 문제이듯이,
-부처님의 광명을 보지 못하는 것도 부처님의 광명에 허물이 있는 것이 아니라 중생의 눈이
어두운 것이다.
>왕생록에 중국 청나라 때의 행책대사에 대한 글이 있다.
-행책대사는 출가 후 철저한 정진, 염불수행, 천태교리의 통달을 하신 분이다.
-그 후 정토종을 일으켜 크게 번창하게 하기도 하셨는데 입적하신 그 후의 일화가 유명하다.
-스님이 입적한 후 여러 사람들이 염라대왕 앞에서 심판을 받던 중 밝은 광명이 천지를 비추
고 있는데, 염라대왕이 오히려 엎드려 절을 하였고 죽음의 길목에서 사람들이 구제 되었다
는 것이다.
-이는 행책대사의 이생에서의 염불수행의 결과임을 나타낸 이야기였다. 그 만큼 염불수행이
중요하다는 것이고 평소에 잘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행책대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http://www.bulkwangsa.org/pds/?fdir=pds&sdir=hoibo&tfile=view&SID=114&HIT=3&scale=12&start=0&s_area=&s_key=&CID 를 클릭하시면 볼 수 있습니다.
정월 합동 천도재
◀오늘의 공지사항▶
>2013학년 상반기 불광장학회 장학증서 수여식이 있었습니다.
-중.고등, 대학교, 대학원생에 골고루 25명을 성정하여 총금액 3,240만원을 지급하였습니다.
-수여식 후 이사진과 장학생들과의 면담시간에, 회주스님께서는 “성인이거나 성인을 바라보
는 청소년은 자기가 책임을 질 수 있는 삶의 관계를 자기가 주체자가 되어야 하고 부모나
주변의 사람들의 도움이 있어서 살아가고 있음을 잊지말라.”고 하셨습니다.
장학생 수여 후 간담회
>이번 달 사찰운영회의가 오늘 오후 2시부터 4시 반까지 개최되었습니다.
-참석대상은 회주스님을 포함한 소임스님, 회장단 그리고 종무소 팀장입니다.
-이 회의는 오늘 명등회의를 한 주 앞두고 중요사항을 점검하고 확정하는 것인데 중창불사
에 대한 주제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공사진행이 예정공정보다 두 달 정도 늦어졌으나 최선을 다하여 단축하기로 하였습니다.
금년도 부처님 오신 날까지 준공이 어렵겠으나 초파일 행사는 새 법당에서 봉행하고 후속
공정은 이어가기로 하였습니다.
-지난 달 회장단에서 제의한 ‘미래 불광법회 운영 수립 계획단(Task Force Team/TFT)’의 발
족회의를 3월 중순에 하고 향 후 운영방법을 구체화시키기로 하였습니다.
사찰운영위원회의
>어제(2월 23일,토)밤에는 2월 ‘중창불사 원만성취 발원 1,080배 정진’을 하였습니다.
-시작 후 44회차가 되며 40여명의 법우님들이 동참하여 50분 절 수행, 10분 쉬는 형식으로
세 시간동안 진행되었습니다.
-공식적으로는 이번 6월까지 진행될 것이나 그 후에는 중창불사의 목적이 아닌 수행의 형식
으로 계속 진행할 필요성을 검토할 것입니다.
1,080배 정진
>강남지역 사암연합회에서 ‘자비의 쌀 나누기’를 합니다.
-송파구에 거주하시는 독거노인들에게 배포하게 되는데 우리 불광사에서는 20Kg 쌀 200포
를 목표하고 있습니다. 조만간에 송파구정에 전달하게 됩니다.
-오늘 현재까지 140여 포가 접수되었는데 법우님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목표달성이 되도록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금액으로는 50,000원/포입니다.
>금년도 부처님 오신 날 연등모연이 시작되었습니다.
-각 구법회에서는 할당된 모연문을 사무국에서 받아 가시기 바랍니다.
-연등모연은 부처님의 자비광명을 세상에, 이웃에 나누는 뜻이 있음을 잘 설명하여야 모연에
동참자가 많을 것입니다.
마하보디합창단
오늘 절에서 회의까지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시간은 일곱 시가까이..., 강변북로의 동쪽길
의 정면 차창으로 정월 대보름 달이 둥글게 보였습니다. 어린 시절 동산에서 떠오르는 달을
바라보면서 소원을 빌던 기억이 납니다. 또 쥐불놀이(사투리로는 망월이)도 하면서 시골의 정
취와 친구들과의 우정을 나누던 것도 생각납니다. 그 때는 정월대보름도 설날과 같이 명절이
었습니다. 법우님들의 가슴에 지금도 그 시절의 명절의 푸근함이 차 있기를 기원해 봅니다.
고맙습니다.
나/무/마/하/반/야/바/라/밀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