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紀 2557년 4월 넷째 주 일요법회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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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13.04.29 조회30,015회 댓글0건본문
한바탕 꽃 축제가 스쳐 지나갔습니다. 봄을 알리는 꽃은 벚꽃으로 자리를 잡은 것 같습니다.
전국의 대표적인 지역이 진해, 경주, 여의도일 것 입니다. 눈 속 한 그루의 백합과 같이 드문
드문 떨어져 있는 꽃이 더 예쁘고 고귀해 보일진데, 군락을 이루고 있어야만 축제라는 형식
으로 군중의 대접을 받습니다. 자연의 조화로 인하여 우리의 기분을 들뜨게 하고 정서적으로
에너지 충진을 하게 됩니다. 우리 불광사를 포함한 모든 사찰에서도 부처님 오신 날을 준비
하는 형형색색의 연등꽃을 달고 또 하나의 축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는 자비의 마음을
전하는 일일 것입니다. 봄은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오늘의 법회를 스케치 합니다.
◀ 오늘의 법문▶
>법문은 서울대학교 철학과 윤원철교수께서, 주제는「일대사인연(一大事因緣)」으로 해 주셨
습니다.
>광덕스님을 직접 친견하지는 못하였으나 명성을 듣고 대학시절을 보냈다고 하셨습니다.
>도심지에서 불법을 전하는 법당으로 새 도량을 준비하는데 대하여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를
염원하셨습니다.
법문중인 윤원철교수님
>인연(因緣)이라는 것은 생명이 태어날 때 만을 기준으로 하지는 않는다. 일생을 통하여 인연
이 아닌 것이 없고 심지어 죽음을 맞이 할 때에도 인연으로 연결된다.
>싯달타는 생사를 당연하게 여기고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해결하겠다고 출가를 결심하였다.
-생명은 인연에 의하여 태어나고, 중생은 부처님의 지견(知見)을 열어 청정해지고 지견을 깨
치고 지견에 들기 위하여 이 세상에 나오신다고 묘법연화경 방편문에 말하고 있다.
-그리고 경전에 의하면 ‘나고 죽음이 본래없다’고 하였다. 이는 생은 한 순간의 과정으로 이
어 지듯이 생과 사도 그와같은 과정일 뿐이라는 것이다.
-금강경에 “모든 겉으로 보는 것은 허망하다. 겉모양이 실제 모습이 아님을 본다면 곧 여래
를 보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또한 “모양으로 나(부처)를 보고 음성으로 나를 찾는다면 이는
삿된 길을 가는 것이니 결코 (보고 싶은)여래를 보지 못할 것이다”라고 하였다.
-그렇다면 부처님이 오신 날(초파일)이니 가신 날(열반일)을 정하는 우리는 삿된 것이란 말인
가? 그렇다면 부처님 오신 날에는 어떻게 해야할까?
-부처님께서 상(相)을 갖지 말라고 하셨듯이 상에 집착하지 말고 보시를 하라는 것이다.
-부처님 생일잔치가 사도에 빠지지 말고 의미가 있으려면 부처님의 지견에 따르는 일을 하라
는 것이다.
-여기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상에 집착하지 말고 보시를 하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예를 들어 나를 위한 연등을 다는 것도 좋지만, 이웃을 위해, 어려운 환경이나 지견이 없는
사람을 위하여 등을 다는 것도 좋으리라고 하셨습니다
◀오늘의 공지사항▶
>법문 후 계층법회인 연꽃법회(초등학생)와 목련법회(중학생)의 율동발표가 있었습니다.
-이번 초파일에 거리행진에 나설 학생들의 발표를 미리 법우님들께 선을 보인 것입니다.
-과거와 달리 지도법사의 교육으로 상당하게 향상된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시작에 앞서 지도스님인 철영스님의 말씀처럼 우리들의 과거의 얼굴을 보는 것과 같았습니
다.
연꽃법회 어린이의 율동발표
목련법회 학생의 사물놀이 발표
>불기 2557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연등축제를 합니다.
-일시는 5월 11일(토) 오후 4시반 부터 저녁 9시까지(우리 불광사의 참여시간 기준)
-장소는 1부는 동국대 운동장, 2부인 거리행진은 동국대에서 조계사까지입니다.
-우리 불광사의 참여인원은 700명입니다.
-행진에 사용할 연등은 불광사에서 직접 받아서 본인이 가지고 가야하는데 지금 배포중입니
다.
>또 불광사 자체의 행사인 부처님 오신 날 당일 행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일시는 5월 17일(금)오전 10시 30분에 봉축법요식, 오후 5시에 서울 놀이마당에서의 봉축한
마당축제가 열립니다. 제등행렬 행진도 석촌호수에서 하게 됩니다.
-법요식은 신축법당에서 봉행됩니다.(아직 준공이전이나 이 행사는 하게 됩니다)
>어제(4월 27일, 토) 중창불사 원만성취 발원 1,080배 정진을 하였습니다.
-이번 달에는 지난 달보다 적게 참여하였으나 3부로 나누어 절과 함께 정진을 하였습니다.
>불광연구원 제17차 학술연찬회가 개최됩니다.
-일시는 5월 4일(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장소는 불광교육원 대륜당(3층)
-주제는 대승불교의 전법정신과 전법론입니다.
>법회 후 자비의 선물 포장이 있었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군부대, 구치소 등에 배포할 자비의 선물을 포장하였습니다.
-2,00개였으며 한시부터 한시간동안 많은 법우님들이 참여하셨습니다.
자자비의 선물 포장
>이번 달 사찰운영위원회의를 열었습니다.
-사중 주요스님, 회장단과 종무소직원이 참석하는 사찰운영위원회의를 하였습니다.
-초파일과 중창불사의 준공을 앞두고 주요 의결사항을 결정하였습니다.
법문전 교수님의 회주스님과 차담(회장단 과 함께)
공양준비중인 송파29구, 강남구 보살님
불광사의 미래가 점차 눈앞에 드러납니다. 신축법당의 공사용 가림막이 걷어지니 웅장한 모
습의 법당이 송파의 명물로 다가갑니다. 이번 부처님 오신 날에 완전입주를 하지는 못하지만
여법하게 행사는 계획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환희로써 미래를 시연하도록 합시다. 4월의
끝 주를 잘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나/무/마/하/반/야/바/라/밀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