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57년 5월 셋째주 일요법회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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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13.05.20 조회30,206회 댓글0건본문
불기 2557년 5월 셋째주 일요법회(5월 19일)가 봉행되었습니다. 오늘은 부처님 오신날 봉축행사후 처음 갖는 일요법회입니다.
어제까지 초여름 날씨같이 계속 더워지던 날씨가 오늘은 약간의 비를 내리면서 덥지도 춥지도 않은 적당한 기온을 선사합니다.
불광사 건너 석촌호수 공원도 모처럼 차분한 날씨를 즐기는 사람들이 산책을 하고 있습니다.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에 수고 많으셨다며 서로 인사를 하시는 거사님, 보살님들이 많이 눈에 보이십니다.
다양한 봉축행사가 여법히 진행될수 있었던 것은 많은 법우님들의 자발적인 봉사의 마음이 아니었나 다시 한번 생각게 합니다.
오늘은 각화사 주지 혜담스님이 법문을 주셨습니다.
엊그제 부처님 오신날을 보냈습니다.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연등축제와 불광사 등불만들기등 여러 가지 행사에 적극 힘써 주시고 노력해 주신 형제 여러분 감사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힘들지만 봉축하기 위해 노력하는 마음이 어디서 나왔는가?
이런 마음이 우리가 생각하고 아는 것처럼 보이나 실상은 그것이 아니다.
작심하고 결정하는 것은 겉으로 드러난 마음이지만 이것을 움직이는 실질적인 마음을 이름하여 반야바라밀이라 할수 있을 것이다.
영원한 생명을 행유시키는 무상의 진리고 희망이고 성정을주는 원천적인 힘!
부처님께서는 6년이란 긴 고행 끝에 반야바라밀을 보시고 이 위력을 우리에게 알려준 것이다.
우리 불광법회는 법회때마다 반야바라밀을 듣고 염송하고 실천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부처님이 깨닫고 우리에게 알려주신 것을 믿고 행하면 되는 것이나 눈에 보이지 않고 손으로 만져지지 않기 때문에 힘이 들 수밖에 없다.
혜담스님께서는 21살에 세속에 물들지 않고 출가하였으며
오랜세월 동안 확신을 했고 나름대로 법문도 많이 하셨지만
20여년후 나중에 보니 믿는것도 본것도 아니었다.
계속된 수행 결과 40여년이 지난후에야 마하반야바라밀을 조금 볼수 있었다 하셨다.
옛날 스님들도 많은 고난의 시간을 보내며 창용굴에서 수차례의 노력으로 내 생명의 원천이 마하반야바라밀이라는 것을 이루신 것을 알수 있다.
또한 ‘금고기야’를 예로 들으시면서 절대자의 힘이로도 안되는 것이 마음이다.
마하반야바라밀과 한몸이 되었을 때 不要求殊勝
내 생명이 바로 진리의 태양이고, 자신이 부처님의 무한 공덕 무한 위신력을 지니고 있는 자임을 확신하고 그것을 믿는 것이 근본 뿌리다. 그리고 그 믿음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계다. 우리 생명의 근본 진리, 청정한 반야바라밀을 말하고 행동으로 나타낼 때 삼독은 제거되고, 이 자리에서 모두가 동일 생명이 된다
마하반야바라밀을 보게될 때 비로소 동일생명이 들어온다.
아끼고 더불어 사는 삶으로 모두가 형제, 자매 같아져야 편하고 모든게 쉬워진다.
우리는 일과를 지키는 수행속에서 마하반야바라밀에 현존되어 창조, 용기, 희망등 모든 것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하시며 법문을 마치셨습니다.
◆ 삼독심(三毒心)이 없는 바라밀이 반야바라밀이다. ◆ 법회보
반야바라밀, 이것은 영원한 생명을 우리 자신에게 향유시키는 무상의 진리이며, 우리에게 희망과 성장을 갖다 주는 원천적인 힘이다. 부처님은 이것을 우리에게 개척해서 보여 주신 것이다. 부처님께서 필경에 도달한 것이 이것이다.
‘모든 것은 고통이다. 모든 것은 덧없고 허망한 것이다’ 하고 가르치는 것을 불법이라고 아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것은 부처님의 깨달음의 세계가 아니다. 그것은 중생이 잘못 알고 있기 때문에 중생세계가 그러함을 부처님께서 알려주신 것이다. 그러면 부처님께서 깨달은 그 진리 자체가 무엇인가? 그것은 반야바라밀이다. 무한의 지혜와 무안의 희망과 무한의 환희와 용기와 끝없는 성장을 약속하고, 무안의 창조능력이 주여져 있는 이 근원적인 법의 생명이다. 부처님이 그러하듯이 우리가 그렇다.
우리의 생명인 이 반야바라밀에서 우리들은 떼어놓는 근본원인이 인간 모두가 가지고 있는 삼독심(三毒心) 이다. 《반야심경》에서 설하고 있는 “관자재보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행하여 일체고액을 건넜다”라는 말의 고액을 부르는 것이 이 삼독심이다. 그런데 《대품반야경》『변탄품 제44』에는 “세존이시여, 탐욕이 없는 바라밀(無慾波羅蜜), 이것이 반야바라밀입니다. 그래, 탐욕은 붙잡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세존이시여, 성냄이 없는 바라밀(無瞋波羅蜜), 이것이 반야바라밀입니다. 그래, 성냄은 실다움이 아니기 때문이다. 세존이시여, 어리석음이 없는 바라밀(無痴波羅蜜) 이것이 반야바라밀입니다. 그래, 근원적 무지인 어둠을 없앴기 때문이다.”라고 삼독심이 없는 바라밀이 반야바라밀‘이라고 설하고 있다.
그렇다면 삼독심은 왜 생기는 것이고, 이를 제거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먼저 경에서는 ‘탐심이 일어나는 것은 마음에 맞는 것을 보고 바르지 않은 생각을 갖기 때문이고, 성을 내는 것은 마음에 맞지 않는 것을 보고 바르지 않은 생각을 갖기 때문이다. 또 어리석음은 지혜가 없어 하여야 할 일과 하면 안되는 일을 모르는 것’에서 생긴다고 설하고 있다. 다음 탐심과 성냄과 어리석음을 제거하는 가르침으로서 계·정·혜, 삼학(三學)을 말씀하신다.
계(戒)는 계행, 청정행을 말하는 것으로 행동성이다. 정(定)은 안정된 깊은 마음, 깊은 생명의 참원, 흔들림이 없는 깊은 마음을 말하고, 혜(慧)는 깊은 마음에서 우러나는 밝은 빛을 말하는데, 이 삼학의 근본은 바로 정견(定見), 곧 지혜의 바른 안목이다.
내 생명이 바로 진리의 태양이고, 자신이 부처님의 무한 공덕 무한 위신력을 지니고 있는 자임을 확신하고 그것을 믿는 것이 근본 뿌리다. 그리고 그 믿음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계다. 우리 생명의 근본 진리, 청정한 반야바라밀을 말하고 행동으로 나타낼 때 삼독은 제거되고, 이 자리에서 모두가 동일 생명이 된다. 산하대지와 산천초목과 일체 중생이 같은 생명이 되는 것이다
◆ 금주의 다짐
전법은 말과 이론에 있지 않다. 따뜻한 마음씨와 밝은 표정과 친절한 말 한마디속에 있는 것이다. 불자 한 사람은 한 개의 등불이다. 스스로 밝고 자기 주변을 밝혀야 하는 것이다. 이외에 나의 집, 내 고장 나의 조국이 불법으로 가득하게 하여 법에 의한 평화, 법에 의한 번영, 법에 의한 질서를 가꾸어가야 할 것이다.
◆ 법회소식
□ 오늘 주요일정
▷생태길라잡이 - 오후1시 ~ 3시 (전륜당, 석촌호수일대)
□ 5월 25일(토) 중창불사원만성취 1080배 정진 저녁7시 보광당(4층)
□ 하한거 결제 및 바라밀기도 수행프로그램
▷ 기도입재 : 5월24일(금) 오전10시 30분 보광당(4층) 법문 회주스님
구 분 |
일 시 |
장 소 |
지 도 |
비 고 |
바라밀기도 |
사시예불 10:30 |
보광당(4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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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선원(참선반) |
오후반 금요일 2:00 저녁반 금요일 7: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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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각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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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경 독송 |
사시기도 후 |
보광당(4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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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회시 독송 없음 |
▷ 접수 및 문의 : 기도접수 종무소(☎ 413-6060)
참선반 접수 교육원(☎ 417-2551)
※ 안거 기간 1인 1수행법 갖기운동 전재, 개인별 수행점검표는 사무국 등에 비치
□ 보광당 부처님 복장 봉안불사 : 접수 및 문의 종무(☎ 413-6060)
□ 불광아카데미 여름강좌 안내
1. 불교 기본교육생 모집(3개월) - 개강 6월 24일
2. “현대사회 불교에 길을 묻다”(10주) - 개강 5월 29일
3. 범준스님의 “원각경강의” (8주) - 개강 6월 27일
4. 이미령 교수의 “대지도론의 보살사상과 육바라밀”(8주) - 개강 6월 25일
석촌호수 건너에서본 교육관 및 불광신축법당
잠실역에서 불광사 오는 길
불광사 건너 공원
법 회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