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紀 2557년 6월 넷째 주 일요법회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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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13.06.24 조회30,533회 댓글0건본문
장미가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계절입니다. 이 꽃은 다른 꽃에 비하여 개화기간이 길어
서 오래도록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리고 이 장미가 필 때에는 다른 꽃들이 별로 없는 것
도 특징입니다. 아름다움을 홀로 뽐내어 의기양양하다고 표현하면 어떨까요? 때이른 더운 날
씨이지만 길가의 장미를 바라보면서 기분을 향상시킵시다. 6월 넷째 주 일요법회를 스케치합
니다.
◀ 오늘의 법문▶
>법문은 불교신문 주간이신 일감스님께서, 주제는「지금 여기 붓다로 살자」입니다.
>스님은 과거 20여년 전 월정사의 어느 스님께서 출가를 권유하면서 광덕스님과 성철스님을
추천해 주셔서 불광사를 찾아 왔었는데 스님을 뵙지 못하여 인연이 되지 않았고, 성철스님
또한 그러지 못하여 성철스님의 손상좌(원육스님의 상좌)로 불가로 오셨는데 광덕스님과 성
철스님은 용성스님의 문가이므로 전혀 인연이 아니라고 하지 못한다고 하셨습니다.
>법문을 시작하시면서 “오늘이 제 생일인데...”라고 하시자 법우들이 박수로 축하하자. “그것
만으로는 안 되는데요”라고 또 하시자 대중들은 생일축하노래와 ‘사랑해 당신을’을 함께 불
렀습니다.
회주스님과 차담중인 법사스님.
법회중 법우님과의 소통
-스님께서 “오늘 생일인 분 계시지요?”하고 또 “생일 아니신 분도 계시지요?”하셨습니다.
-“생일이 별거인가요? 태어난 날도 생일, 좋은 날이 있으면 생일, 불광사에 법문을 하러 온
날도 생일, 모든 날이 생일입니다.”라면서 오늘의 만남을 생일로 표현하셨습니다.
>스님은 법상에 앉지 않고 무선마이크를 들고 일어 나셔서 ‘중구난방’법문을 하겠다고 하셨습
니다.
-‘중구난방’의 원래 뜻은 ‘중(스님)의 입이 열리면 사방이 어지럽다’라고 스스로 해석하시면서
특이하게 대중과 함께 소통하면서 법회를 해 보자고 하셨습니다.
-대중드에게 질문도 하고 답을 함께 풀이하는 법문을 이어가셨습니다.
-중간 키의 한 거사님을 자리에서 일어나라고 하시고 또 더 작으신 보살님을 일어나게 하셔
서 스님과 세 분이 나란히 서서 “자, 우리 세 사람의 키를 서로 비교하면 누가 크고 누가
작음을 알 수 있지만 각각이 따로 있으면 크고 작음을 비교하지 못하지요?”하셨습니다.
-결국 개개인은 독보적이고 나름대로 특성이 있다. 그것이 불법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과거 ‘일부다처(一夫多妻)제’와 지금의 ‘일부일처(一夫一妻)제’‘는 그 시대의 법에 따라 허용
이 되었는데 그것은 불법에서 말하는 법(法)과는 다릅니다.
-즉 불법(佛法)은 시대가 바뀌고 환경이 바뀐다고 해서 바꾸어지는 그런 것이 아니라 여여한
진리, 법성광명인 것입니다.
>금산사의 템플스테이를 주관하고 계시는데 이름하여 ‘내비둬 콘서트’라고 하셨습니다.
-청춘 대학생을 상대로 하는 이 행사에서 아무런 법문도, 의식도, 서클활동도 하지 않고 알아
서 하라고 내버려 둔다는 뜻의 방언 ‘내비둬(냅둬요)’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저녁에는 스님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지는데 하루 동안의 절 생활에서의 느낌을 말
하는 것입니다.
-젊은이들은 올바른 생각과 느낌에서 자아를 발견하고 각종 스트레스로 지친 자신을 되돌아
보는 기회를 찾을 수 있어서 좋아한다고 하셨습니다.
>자신보다 남에 대하여 긍정적으로 이해하고, 나의 행복을 남의 행복으로 돌리고, 남을 위하
여 행복의 씨앗을 뿌리는 시간이 늘어 날수록 자신의 행복은 더 충전된다고 하셨습니다.
>말미에 불교신문의 주간이기 때문에 불교신문의 구독을 권선하셨습니다.
-신문은 구독자가 40,000명이 되어야 기관지로써 역할을 하는데, 불교신문을 25,000명이라
그렇지 못하다고 하셨습니다.
-지금 보고 계신 분은 주위에 보시를 하시고, 안 보시는 분들은 구독을 해 달라고 하셨습니
다.
-불교신문은 조계종 종단의 대표신문이고 일주일에 두 번, 한 달에 여덟 번 배달되며 구독료
는 5,000원/월입니다.
법회 예불 중(3층법당)
마하보디합창단
◀오늘의 공지사항▶
>6월 22일(토) 저녁에 보광당에서 중창불상 원만성취 발원 1080배 정진이 있었습니다.
-이번은 48차(만 2년간)이며 이 달에 회향하기로 하였었습니다만, 불사가 좀 늦어지는 지라
기본 두 달(7월, 8월)간 더 연장하기로 하였습니다.
-두 달 연장하면 50차가 되어 더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날은 40여분이 동참해 주셨습니다.
>백중기도의 입재가 있습니다.
-백중은 ‘우란분재’라고도 하는데 불가에서 전통적인 행사로 조상천도를 하는 기도입니다.
-입재는 7월 4일(목)오전 10시 30분, 다음부터는 매주 수요일, 회향일은 8월 21일입니다.
>불광사.불광법회 케치프레이즈를 공모합니다.
-불광사.불광법회를 외부인에게 알리는 참신한 문구의 공모입니다.
-예를들어 ‘깨침의 소리 나눔의 기쁨 불교방송’, ‘맑고 향기롭게 길상사’, ‘아름다운 사람들
아시아나 항공’과 같은 것입니다.
-7월 25일까지 문구와 그 설명을 적어서 불광사무국에 제출해 주시면 됩니다.
-선정된 케치프레이즈는 각종 안내책자등 불광을 알리는데 표시됩니다.
녹음이 우거진 석촌호수를 신축법당 대웅전 뜰에서 내려다보면 그 아름다움이 배가 됩니
다. 이제 외부의 모습은 완공이나 다름이 없으나 내부의 여러 시설들을 한창 진행하고 있습
니다. 법우님들께서 좀 더 큰 마음을 내셔서 불사금이 잘 모금이 되도록 힘써 주시고 주변에
도 권유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달려 온 법우님들의 불사의 마음이 고맙고 소중하지만
막바지의 스퍼트가 더욱 중요합니다. 행복한 6월의 끝 주를 잘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나/무/마/하/반/야/바/라/밀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