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넷째주(8월 25일) 일요법회 소식 > 불광소식

함께하는 불광지혜를 닦고 자비를 실천하는 신행공동체 불광


8월 넷째주(8월 25일) 일요법회 소식


페이지 정보

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13.08.28 조회31,046회 댓글0건

본문

종인 거사님의 집전으로 천수경을 독송하면서 불광의 일요법회는 시작된다. 천개의 손으로 자비행을 실천하겠다는 발원을 하면서 합송하는 천수경은 장엄하다.
불조 거사님의 사회로 예불을 올리고 <보현행자의 서원>, 찬양분을 읽으며 <말은 이것이 위대한 창조의 힘을 지니고 있사온 바 저희들은 참된 말을 바로 써서 말의 위력을 실현하겠습니다.>라는 뜻을 새긴다.

 



■  백중 회향에 이어 송파 11구 보살님들께서 점심 공양 봉사를 해 주셨습니다.
여러분 봉사자 분들이 계셔서 불광 법회가 수승하게 장엄 되고 운영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동국대 경주 의과대학 교수님이며 경주 환경운동연합 연구위원장이신 김익중 교수님의 <후쿠시마의 교훈>이란 제목으로 충격적인 법문이 있었다.



■  동국대 의예과 김익중 교수님께서는 화면 자료를 참고 하시면서 법문 해 주셨습니다.

연세 드신 분들도 쉽게 알아들으시도록 적절한 비유를 들어가며 원자력의 구조를 설명하셨다. 20cm 두께의 강철로 만들어진 3층 높이의 거대한 압력밥솥과 같은 원자로에서 물을 끓여 수증기를 보내 증기터빈을 돌려 전기를 만든다. 수증기는 바다로 보내서 식힌 뒤 다시 원자로에서 끓이는 것을 반복하는 것이 원자로의 구조인데 화력발전소와 같은 원리이지만 사용하는 원료가 다르다.

원자로는 우라늄을 사용하는데 이것은 에너지가 많아서 한 번 넣으면 4년 반 동안 물을 끓일 수 있다. 하지만 다 쓰고 나서 꺼낸 뒤에는 식혀야 하는데 찬 물에서 10년 이상 혹은 20~30년씩 식혀서 다 식으면 안전하게 보관해야 한다. 이것은 위험한 고준위폐기물이 되어 완전하게 폐기시켜야 하지만 자연재해와 전쟁이나 여러 위험에서 10만 년 동안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기술과 방법이 인류에게는 아직까지 없다. 그리고 관리하는 데 수많은 돈이 계속 들어야 한다.

2011년 일본에서 지진의 영향으로 후쿠시마의 원자로 1호기에서 4호기가 피해를 입었다. 일본의 원자로 노심용융, 20cm의 강철이 녹고 콘크리트가 녹아서 땅으로 스며드는 방사능은 1986년 당시 소련, 현재 우크라이나의 체르노빌 원전사고에 비하면 7배의 강력한 원전사고이다. 이것은 현재 일본 전체 국토의 70%에 해당하는 국토가 오염된 것이다. 그러므로 일본의 농산물은 위험하다.

의학교과서에 의하면 방사능의 피해는 암의 증가와 기형아를 포함한 유전병의 증가, 심장병의 증가가 있는데 앞으로 일본의 피해는 심히 우려되는 수준이다.

우리나라 해양은 아직 오염이 나타나지 않아서 수산물이 안전하지만 일본 수산물은 안전하지 않다. 태평양으로 흘러간 오염된 바닷물이 돌고 돌아 우리나라에 오는 기간은 얕은 물이 5년인데 우리나라 해양도 계속 조사해서 국민에게 알려야 한다.

세계에서 원자력을 사용하는 나라는 31개 나라인데 가장 많은 원전을 보유한 나라는 미국으로 104개, 프랑스가 58개, 일본이 54개, 러시아가 32개, 우리나라는 현재 23개이지만 5개가 건설 중이고 42개의 원전을 보유할 계획이다. 아무래도 많은 원전을 갖고 있는 나라에서 사고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 우리나라는 국토 면적에 비해 이미 많은 원전을 갖고 있어서 밀집도 면에서 볼 때는 최고가 된다. 세계의 많은 나라는 원전을 줄이거나 증가하지 않는데 비해 우리나라는 계속 증가 계획을 하고 있어 심히 우려된다.

일본에서 피해를 입은 원자로가 수명을 다한 30년 넘은 원자로이므로 원자로의 수명연장은 지극히 위험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원자로의 부품을 불량이나 재고품으로 쓰는 우리나라의 원전비리는 심각한 일이다.

유럽이나 미국을 포함한 선진국은 원자로를 줄이고 있는데 비해 아시아의 중국, 한국, 인도에서 늘리고 있다. 지금 원자력산업은 사양산업으로 다른 나라에서는 현재 풍력과 태양광 혹은 지열을 이용한 재생 가능한 에너지 사업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투자가 거의 없다시피 한다.

학교급식에서 일본수산물 사용을 금지해야 하고 우리나라도 다른 나라처럼 탈핵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바꿔야 한다. 지금이라도 우리는 원자력을 조금씩 줄이고 태양광과 풍력에 투자해야 한다. 그러나 이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전기를 점점 덜 쓰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금주의 다짐
불행을 말하는 벗에게 불행을 인정하며 동정한다면 어쩌면 동정인 듯 하지만 실로는 불행과 어둠을 보태주는 것이 된다. 모름지기 그의 생명 깊은 곳에 깃든 성공의 싹을 발견해 주고 밝은 면을 긍정해 주자. 그래야 그 사람이 다시 일어선다. 이 사람이 눈 밝은 참된 친구다.

*법회가 끝난 후에는 2013년 하반기 불광장학회 장학증 수여식이 있었습니다. 21명의 중, 고, 대학생에게 2천6백 4십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됩니다.
 

 



■  회주스님께서 불광장학회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  불광장학회와 동명반야회가 함게 지급하고 있습니다.



■  법회 후 2층 전륜당에서 장학회 이사, 장학생들과 함께 한담과 점심공양을 진행 했습니다.
회주스님의 말씀



■  박홍우 이사님의 인사말씀



■  참석한 장학생들도 자기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백중 영가물품 정리가 오후 1시부터 신축 보광당에서 있었습니다.



 



■  많은 분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가용품 포장행사를 끝마쳤습니다.



■  신축법당 보광당이 넓어 쉽게 작업을 끝낼수 있습니다.
더운 데 수고해주신 여러분께 찬탄의 박수를 드립니다.



■  고사리 손도 한몫...

 


*붓다로 살자! 사부대중 야단법석 시즌3 ‘우바새’ 공연
26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조계사 내 불교역사박물관 지하 2층에서 있습니다.
자성과 쇄신 결사추진본부에서 주최하는 힐링퍼포먼스로서 연극(상황토론극)입니다.

*갓바위 성지순례
9월 9일(월) 오전 6시 30분 출발

*바라밀 문화기행
9월 12일(목) 전남 담양 (소쇄원, 면양정, 명옥헌, 용흥사 등) 불광사에서 오전 7시 출발


서울시 송파구 백제고분로 39길 35(석촌동 160–1번지)불광사 TEL. 02)413-6060FAX. 02)413-6781 링크트리. linktr.ee/bulkwangsa Copyright © 2023 BULKWANGS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