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보광당 부처님 점안식(佛紀 2557년 10월 첫째 주 일요법회)스케치▶ > 불광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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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보광당 부처님 점안식(佛紀 2557년 10월 첫째 주 일요법회)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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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13.10.07 조회31,2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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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우리는 불광 중창불사에 온 마음과 정성을 집중하였습니다. 드디어 새롭게 부처님을

모시고 점안식(點眼式)을 봉행하였습니다. 불교신앙의 대상에 생명력을 불어 넣는 의식을 점

안식이라 하며 근본서원을 개현하게 됩니다. 이 점안식을 행함으로써 비로서 영험을 나타낼

있는 부처님이 탄생하시는 것입니다. 회주스님께서 “나 자신이 부처가 되는 것 보다 부처

님을 조성하여 모시는 것이 더 어려웠다.”라고 하실 정도로 온 힘을 기울이셨습니다.

하루 전인 지난 주 토요일(10월5일)에는 불사기간 중 교육원에서 임시로 모셨던 대웅전의

삼존불(석가모니불, 관세음보살, 지장보살)을 신축 대웅전에 다시 모시는 이운법회도 봉행하

였습니다. 이제 다음 주 준공법회를 준비하고 있는 것입니다. 삼존불 이운식의 법상에 오르신

회주스님께서도 “법우형제여러분 기쁩니다. 그리고 편안합니다.”라고 하시면서 그동안 불사

에 대한 회상을 함축적으로 표현하셨습니다. 법우님들은 큰 박수로 화답하였습니다. 이제 다

음 주에는 ‘불광법회 창립 39주년’을 맞이하여 ‘신축 불광법당 준공법회’를 함께 봉행하게 됩

다. 환희스러운 날이 될 것입니다. 풍요로운 계절에 우리 불광사는 다시한번 서울의 중심도

에서 포호하면서 한국 불교의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것입니다. 오늘의 법회를 스케치합니

다.

행사요약 설명

1) 삼존불 이운법회

>어제(10월 5일) 신축 대웅전에 삼존불을 이운하여 모신 후 이운법회와 초하루 법회를 함께

봉행하였습니다.

-보윤회장님께서 인사말씀에서 “잠시 교육원에 모셨던 부처님을 본 자리로 다시 모시게 되어

기쁘고 도심지이지만 대웅전을 전통한옥으로 조성하여 문화적 향기도 제공하게 될 것입니

다. 오늘이 있기까지 각계각층의 모든 분들이 뜻에 동참해 주셔서 고맙다.”라고 하셨습니다.

-회주스님께서는 법문 중에 기쁜 감정을 표현(위의 머리글에 적었음)하셨고 ‘불상조성의 기원

과 공덕’이라는 제목으로 부처님 당시 우전왕과 파사익왕이 맨 처음 부처님을 모신 유래와

그 공덕에 대한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삼존불

보윤회장님 인사

회주스님 인사

2) 보광당 부처님 점안법회

>10월 첫째 주 일요법회일을 맞이하여 드디어 보광당 부처님 점안식을 봉행하였습니다.

-점안의식을 전담으로 하시는 외부 조계종 스님을 두 분을 모시고 오전 9시부터 진행하였습

니다. 오색실이 부처님으로부터 연결되어 보광당 전체 사방으로 드리워져 있었습니다.

-주요 의식을 할 때에는 보광당의 일반불자의 출입은 통제를 하였고 9시 40분 경에 허용하

였으나 집전하시는 스님이 보이지 않도록 병풍을 가려 신비스러움을 더 하게 하였습니다.

-약 한 시간 반정도의 의식을 마치고 부처님의 가렸던 고깔을 걷자 용안이 우리들에게 환하

게 나타났습니다. 참으로 감격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점안식 중에 부처님 고깔을 씌운상태 

부처님 고깔을 벗기려는 순간

>이제 부처님이 생명력을 가지신 후 첫 예불은 본공스님과 여공스님께서 집전하셨습니다.

-보광당과 발코니석(위층 의자석을 말함)에는 약 삼천여명의 불자님들이 함께 동참하고 계셨

습니다.

-평소대로 헌다, 예불 그리고 반야심경을 봉독하는 순서입니다.

-절을 하지 못할 정도로 비좁기 때문에 서서 반배로 의식을 하였으며 우렁찬 함성은 개개인

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점안식 후 첫 예불공양

예불 중 보광당 법우님

예불 중

>부처님을 모시고 처음으로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고 인사말씀이 있었습니다.

-스님, 회장단, 원로법우님 그리고 명등보살과 단체장 순으로 꽃 공양을 차례로 올렸습니다.

-보윤회장님께서 인사말씀에 “우리의 역사 근본도량에 부처님을 모시고 생명력을 찾았다. 참

으로 감격하고 영광스럽다. 반야바라밀의 근본도량이 되기를 서원한다. 부처님의 조성에 큰

정성을 기울이신 회주스님과 불사에 동참하신 모든 분들 그리고 부처님을 조성하신 서창원

작가에게 감사드린다.”라고 하셨습니다. 회장님은 말씀 중에 한 차례 감정에 억눌려 울먹이

기도 하셨는데 우리는 큰 박수로 힘을 보탰습니다. 주변의 여러 분들도 함께 울먹이는 것을

감지하였는데 우리의 본심일 것입니다.

-이어서 회주스님께서도 인사말씀에 그동안의 조성과정에서 어렵고 환희스러운 과정을 설명

하시고 많은 분들의 마음과 물질적인 보시에 감사를 드린다고 하셨습니다. 이어서 “부처님

은 삼보(불, 법, 승)을 갖추었을 때 영험이 있는데 부처님이 불(佛)이면 부처님의 복장에 모

신 경전(주요경전, 반야심경 사경분 등)은 법(法)이고 지금 보광당에 함께하고 있는 스님들

과 불자님들이 승(僧)이기 때문에 잘 갖추고 있다. 법우님들이 항상 예경하는 마음은 언제나

부처님을 조성하는 마음과 같도록 기도하고 예불에 참석하기를 바란다.”고 하셨습니다.

회주스님인사말씀

-모두는 사회자의 선창과 유도로 “오늘은 좋은 날 부 처님 오신날”이라고 함성과 박수

 로 오늘의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마하보디합창단의 찬탄가도 함께 울려 퍼졌습니다.

>오늘은 첫 번째 주이기 때문에 포살의식도 진행하였습니다.

>법문은 선덕이신 혜담스님께서「반야바라밀은 북방의 불광에서 불사를 성취한다」라는 주

제로 주셨습니다.

-오늘과 같이 밝고 기쁜 날 법우님들과 함께하여서 좋다고 하셨습니다.

-“며칠 전 회주스님께서 첫 법문을 부탁하셨는데 스님 본인이 하는 것이 맞을 텐데도 사형이

라고 예를 갖춘 배려가 아닌가 싶다.”라고 하시면서 영광이라고 하셨습니다.

-광덕스님께서 “기쁜 날 보람이 있으면 행복이다.”라고 하셨는데 오늘이 그렇습니다.

-법화경에 ‘부처님께서는 오직 일대사인연(一大事因緣)을 가지고 이 세상에 출현하신다.‘는

말씀이 있는데 이것은 불사(佛事)와 같습니다.

-또 대품반야경에 ‘깊은 반야바리밀은 부처가 열반 후에 남방의 국토에 도달하고, 남방에서

다시 서방에 도달하여 서방에서 다시 북방에 도달한다. 그리고 이 때 깊은 반야바라밀은 북

방에서 반드시 불사를 할 것이다.’라고 하셨습니다.

-이와같이 우리 불광사의 입지를 위 경전의 말씀으로 해석해 볼 필요가 있는데 우리나라 뿐

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유일하게 ‘반야바라밀’을 가르침으로 삼고 불광사가 곧 북방이니 우리

불광사.불광법회를 두고 미리 예언하신 것이라고 봅니다.

-이 경전에 따라 우리는 반야바라밀의 물질적 한 표현이 불광사 중창불사의 일환으로 점안식

을 봉행하게 되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또 반야바라밀 신앙이 살아서 움직이고 있을 때에 불법이 있는 때이고 그 곳

이 불법이 있는 장소라고 하셨듯이 법우님들은 항상 반야바라밀을 염송하는 수행일과를 삼

으라고 하셨습니다.

혜담스님 첫 법문

>법회를 마치고 점안식에 사용된 ‘오색실과 팥’을 참석하신 전 불자들께 나누어 드렸습니다.

-사무국에서 그동안 준비하였던 봉투(오색실과 팥이 들어 있는)를 점안식 중에 부처님 상단

에 올려 두었기 때문에 혼선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이상으로 이틀간의 행사를 아무 탈 없이 여법하게 봉행하였습니다. 법회중이나 오색실 받아

가기이나 공양실에서의 질서는 잘 지켰고 종무소 직원들의 진행도 잘 이루어졌습니다.

 

오늘의 공지사항

>10월 13일(일) 불광창립 39주년 기념법회 및 불광법당 준공법회를 봉행합니다.

-불광법회 창립 39주년과 같은 날에 준공법회를 봉행하는 장엄을 연출하게 됩니다.

-이 날은 자승 총무원장을 포함하여 많은 대덕스님들이 함께 하시고, 국회의원, 구청장 등 외

부 귀빈들도 동참합니다. 부처님 오신 날보다 더 많은 불자님들이 찾게 될 것입니다.

>준공을 기념하기 위하여‘불광연구원 국제학술 포럼’을 10월 19일과 20일 개최합니다.

-주제는 ‘현대사회의 위기와 종교공동체의 역할’입니다.

-19일(토)은 오후 1시 30분에 개회와 함께 주제발표를, 20일(일)은 일요법회를 함께 봉행하

며 또 주제발표가 있습니다. 오후 늦게 끝이 납니다.

-국 내외의 많은 발표자가 오시는 큰 행사입니다.

그동안 우리의 곁에서 원력을 주셨던 구, 보광당 부처님 입니다. 행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참배하고 왔습니다.

사진도 한 컷 찍어서 올립니다.

앞으로 만불전에 다시 이운할 예정입니다만 30여년동안 우리에게는 첫번째 부처님이셨습니다.  법우님들 절에 가시면

잊지말고 삼배를 드리도록 소원합니다. 

 

도심 사찰의 일번지, 불광사는 앞으로 더욱 불교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불광의 법우

님들은 지금처럼 아니 그 이상으로 큰 자부심을 가지고 불자로서의 마음가짐을 더욱 굳건하

게 하여야 할 것입니다. 언제나 우리는 원찰이 불광사임이 자랑이고 환희이고 가피입니다. 정

진하고 봉사하고 보시(환원)하는 불자가 되기를 기원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무/마/하/반/야/바/라/밀 _<>_

 

표지의 사진은 신축법당의 부처님이십니다. 아직 오색실이 걸쳐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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