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紀 2557년 12월 첫째 주 일요법회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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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13.12.02 조회31,646회 댓글0건본문
어느덧 12월 마지막 달이 되었습니다. 지난 주 법회 스케치에서는 아름다운 단풍을 주제로
머리글을 썼는데 그 사이 지금은 앙상한 나뭇가지로 변해 있군요. 대지의 온 자연은 기나긴
겨울채비를 하면서 가졌던 것을 내려 놓았습니다. 그 자연은 당연한 활동인데도 우리 사람들
이 나서서 아름답다고도, 썰렁하다고도 합니다. 그 가지에 눈이 내려 쌓이면 또 우리는 아름
답다고 할테니 너무 실망하지 말기를 부탁(나무에게)합니다.
오늘은 우리 불광사의 인적 조직을 크게 개편하여 새로운 업무 변화를 모색하는 날 입니다.
주지스님, 총무스님, 회장단 그리고 종무소까지 폭넓은 부촉이 있었습니다. 오늘의 법회를 스
케치합니다.
◀ 오늘의 법문 ▶
>먼저 포살의식을 본공스님께서 진행하셨고 한 달간의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르기를 다짐하였
습니다.
>법문은 회주스님께서「미루지 말고 항상 수행하라」라는 주제로 해 주셨습니다.
-오늘은 좋은 날이고 새로운 날입니다. 주지스님과 회장단의 부촉을 두고 하신 말씀입니다.
-불사 7년여 기간동안 중심에 서서 열심히 일해주신 제8대 회장단의 회향에 대하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보윤 이형회장님을 필두로 한 분 한분 거명하시면서 각각의 노력과 역할
에 대하여 고마움을 표현하셨습니다.
-주지스님의 소임을 받으신 본공스님과 총무스님의 여공스님에 대해서도 그 부촉의 배경과
책임에 대하여 설명하셨습니다. 특히 본공스님께서 부촉을 받으면서 인사하신 “회주스님의
말을 잘 듣지 않고 속을 애타게 해 드렸다.”는 데 대하여 “말을 잘 듣고 안 듣고 할 더 이
상의 조카가 사중에 없는데 뭘 구분하겠는가(대중의 웃음)”라고 하시고, 본공스님도 잘 하겠
지만 법우 형제들도 밀어주기 바란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종무소 직원의 조직이동에 대해서도 함께 설명하셨습니다.
-또한 임기가 지나 새로 구성하는 불광법회 제 9대 회장단의 인선배경과 기대하는 목표에 대
해서 말씀하셨고, 현재 5명으로 우선 출발하지만 조만간 보살님 부회장을 몇 분 더 선출하
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이와같이 전 조직에 대하여 부촉을 하는 것은 우리 불광이 앞으로 이 시대에서의 역할과 나
아 가야 할 방향을 새롭게 설정하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즉 건물에 채울 내용을 알차게
한다는 것입니다. 향 후 추진하여야 하는 주요과제는 불광에 오래도록 다니신 노법우님들을
위한 복지시설, 사회적인 봉사활동체제의 강화, 불광연구원을 통하여 연구되는 광덕스님의
바라밀사상(신행, 수행)이 우리들 앞에 재현되도록 하는 것 등이라고 하셨습니다.
-금주의 법문은 시간이 많이 흘러서 법회보의 내용을 잘 읽어보라고 하셨습니다.(주제요약)
.원효스님의 ‘초발신 자경문’에서 얻은 내용이 주제였습니다.
.미루지 말고 항상 수행하라.
.한번 참고 견디는 것은 오랫동안의 즐거움으로 남는다.
.거짓말, 변명의 말, 이간질 하는 말을 하지 말라.
.나이가 들면 수행이 안 되니 젊을 때에 열심히 하라.
.이와 같이 수행이든 공부든 나이가 들기 전, 지금에서 실천이 중요하니 자꾸만 뒤로 미루지
말라는 말씀이셨습니다.
◀ 오늘의 행사와 공지사항 ▶
>주지스님과 총무스님의 부촉이 있었습니다.
-주지스님에는 본공스님(전 지도법사 스님)이 받으셨고 “큰 소임에 대하여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는 있지만 형제여러분이 함께 해 주시지 않으면 안되니 협조해 달라.”고 하셨습니다.
-총무스님에는 여공스님(전 교무스님)이 받으셨고 “불광의 살림살이릏 해야하는 자리인 만큼
맡은바 책임을 다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동안 두 직책은 공석이었으며 회주스님께서 주지의 소임도 함께 하셨던 것입니다.
>불광법회 제 8대 회장단 이임식이 있었습니다.
-이임(회향)은 보윤(이형)회장, 효덕(정인영)수석부회장, 원광(이병주)부회장, 문수혜(임향이)
부회장, 자심 행(정주현)부회장, 대자홍(정영숙)부회장이 대상이었고 감사패와 꽃다발을 받았
습니다.
(회장단은 모두 8명이었으나 혜은부회장과 도원부회장은 9대에 연임되었기에 회향되지 않았
습니다)
-보윤회장님께서는 인사말씀에 “6년 8개월간동안 회장단에 있었고 이제 회향을 하지만 회주
스님의 아낌없는 신뢰와 사심없는 회장단의 협조 그리고 성원과 격려의 형제여러분의 덕분
이었습니다. 제 임기동안에 큰 불사를 하게 된 것은 큰 축복이었고 부처님으로부터의 받은
행운 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쉬움이 있는 것은 더욱 열과 성을 다하지 못한 것이었
고, 아직 미완성으로 남은 만불전등은 차기 집행부에서 잘 해주기를 기대합니다. 새도량이
마련된 만큼 불광운동이 다시 일어나기를 앞으로도 지원하고 기원하겠습니다. 그동안 감사
했습니다.”라고 하셨습니다.
>불광법회 제 9대 회장단 취임식이 있었습니다.
-취임은 혜은(이정민)회장, 도원(김헌영)수석부회장, 금강(고길석)부회장, 보관(이광우)부회장,
자성인(이용희)부회장 등 다섯 분이 대상입니다.
-혜은 신임회장께서는 함께 일하게 된 회장단을 일일이 소개하시고 이어진 인사말씀에 “내
생명 부처님 무량공덕 생명 용맹정진하여 바라밀 국토 성취한다. 라는 광덕스님의 가르침은
우리의 가슴을 울리는 진리의 말씀입니다. 불광은 나만의 도량이 아니라 이웃과 겨레, 인류
를 위한 도량이 되어야 합니다. 이제 불광이 다시 태어나고 있습니다. 불광법회는 진리와 자
유가 넘치는 밝은 사회를 만드는 나침반이 되어야 합니다. 불광법회는 겨레를 구하는 보배
의 땟목이 되어야 합니다. 회장단을 포함하여 법우여러분들이 등불이 되어 주시기를 바랍니
다. 그동안 역사적인 대작불사를 위하여 힘쓰신 회주스님, 불광 형제 여러분에게 찬탄의 박
수를 보냅니다. 그리고 회향을 하시는 보윤회장님 등 8대회장단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구법회 및 종무직원에 대한 부촉이 있었습니다.
-송파 18구 명등보살 등 열 여섯 분이었고 재일법회 사회자로 연안성보살도 포함입니다.
-종무직원은 3실체제로 구성하였는데, 종무실장에 천진(김남수)거사, 운영지원실장에 정원(백
용구)거사, 교육연구실장에 운덕(이석구)거사, 총무팀장에 정도(최헌수)거사, 접수팀장에 서
은(진만경)보살입니다.
>명등회의가 있었습니다.
-새로운 임원진이 구성되고 처음으로 개최된 명등회의였습니다.
-먼저 부촉을 받은 분들 모두 일일이 인사말씀을 하고 협조를 요청하였습니다.
-주요 결정사항은 각 구법회 명등보살에게 배포한 자료 및 요약분은 다음 주 일요법회 시 종
무실 총무팀장이 배포하게 됩니다.
-새법당에서 법회 참석자가 기대보다 확연하게 늘어나지 않고 불사금의 모금도 저조해지고
있으니 새로 구성된 임원진의 노력과 동참법우님들이 합심하자는 의견을 개진하였고,
-새 회장단이 구성되었으나 보살님 부회장이 한 분 뿐이라 인수가 원만하지 못하니 추가 선
임까지 기존 조직이 연장해서 맡아 달라고 부탁하여 동의를 받았습니다. 따라서 당분간 현
체제(사무국장 문수혜 전부회장님)를 유지할 것입니다.
-만불 중 현재 6,909불이 접수된 시점에서 이번 년 말까지 7,000불을 달성하자는 의견을 모
았는데 구법회당 2불씩 모연하자고 하였고,
-계층법회의 특별지원을 위해 구법회 당 100,000원씩 모금하자는 합의도 하였습니다. 접수는
사무국으로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구법회나 단체별 사물함은 마련되어 있으며, 칸 배정은 구법회 일련순으로, 자물쇠(번호키)
의 비용 부담은 각 구법회에서 하기로 하였습니다.
>금년도 ‘자비의 김장김치 나누기’를 합니다.
-배추절임은 12월 6일(금), 속넣기는 12월 7일(토)입니다.
-김장하기 직접 동참(특히 거사님들)과 동참금 접수도 받고 있습니다.
>불광 송년행사를 합니다.
-일시는 12월 8일(일) 오후 1시 일요법회 후에 하며, 주제는 ‘시와 음악이 흐르는 불광(시 낭
송회)‘이며 전년도까지 보현구법회의 자체행사였으나 이번부터 불광법회 전체 규모로 합니
다.
-장소는 보광당입니다.
>다음 주 일요법회는 ‘제2회 전법 학술상 시상식 및 수상논문 발표회’로 합니다.
-주체는 불광연구원, 장소는 보광당, 시각은 법회시간과 동일합니다.
-심시위원장과 심사평은 중앙승가대 김응철교수께서 맡으셨고, 세 편의 논문발표가 있습니다.
.붓다의 비유전법에 대한 고찰(백도수 전 동국대 교수)
.깨달음의 교차로(샌디에고 대학 쏘모교수)
.소셜네트워크를 활용한 전법교화 모형연구(중앙승가대 박사과정 원빈스님)
>기본교육 제 62기 수료식이 있습니다.
-일시는 12월 8일(일)오후 2시 30분, 장소는 교육원 4층법당입니다.
불광의 큰 그릇에 담을 알찬 내용의 불법과 운집하는 동참법우가 절실합니다. 계획과 기대만
으로는 되지 않습니다. 그 계획에 대한 실천과 행동이 따라야 합니다. 우리 모두 불광을 사랑
합니다. 불광을 자랑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불광의 메아리가 널리 퍼지도록 기원하고 있습니
다. 함께 노력하자고 다짐하는 하루가 되었다고 봅니다. 모두 기쁜 마음으로 동참하기를 바라
면서 좋은 한 주가 되시고 다음 주 수요일 호법법회와 일요법회에 보광당에서 만나요.
고맙습니다.
나/무/마/하/반/야/바/라/밀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