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58년 2월 첫째 주 일요법회 스케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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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14.02.04 조회31,946회 댓글0건본문
우리나라의 최대명절인 설날이 지났습니다. 불가에서는 모든 행사를 음력으로 하기 때
문에 양력보다 더 친근감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청말띠해라 불리는 갑오년도 사실 이제
부터 입니다. 기온이 무척 올라가 춥지않은 날씨이고 포살, 정초기도 입재, 입춘기도 입
재 등으로 평소보다 많은 법우님들께서 보광당을 찾으셨습니다.
반야법문을 주로 하시는 혜담스님께서 회주스님 대신에 정초기도와 삼재에 대한 내용
으로 법회를 이끄셨습니다. 오늘의 법회스케치 입니다.
•오늘의 법문•
>먼저 본공스님께서 포살의식을 진행하셨습니다.
>법문은 혜담불광선덕스님께서 진리의 힘으로 이루어지는 소망을 주제 로 해 주셨습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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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보통 소원을 비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잘 못 알고있는 것입니 다.
-빈다라고 하는 불교의 기도는 내 마음을 비운다는 것입니다. 반야경의 공을 의미합니다.
-마음이 비워지면 이제 그 자리에 부처님의 무량공덕 생명을 채우는 것입니다.
>정초가 되면 한 해의 신수를 보러가고 삼재를 말하는데 불자는 다르게 이해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자들도 삼재를 면하는 기도를 하고 부적도 소지하려고 합니다.
(참고로 불광에서 입춘때 나누어 드리는 마하반야바라밀은 부적이 아니고 또 입춘대길,
건양다경을 다 아우릅니다. 광덕스님의 친필을 인쇄한 것임)
>삼재에 대한 언급이기신론에 나오는데 그 뜻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 과 다릅니다.
-세 가지로 분류하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수재 : 물의 재해인데 탐욕으로 비롯됩니다. 끊임없는 보시행으로 극복할 수 있습니다.
탐욕의 근본은 애욕이고 그것은 대해(큰바다)에 익사하는 것입니다.
-화재 : 불의 재해인데 성냄에서 비롯됩니다. 끊임없는 자비행으로 극복할 수 있습니다.
성냄은 혈액중에 독소를 넣게되고 몰락의 숲을 채우게 됩니다.
-풍재 : 바람의 재해인데 어리석음으로 비롯됩니다. 끊임없는 지혜행으로 극복할 수 있습
니다. 어리석음은 진리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불안과 초조가 생깁니다.
•오늘의 행사 및 공지사항•
>이 달 부촉이 있었습니다.
-강동1구 명등보살 등 마흔 두분입니다.
-법회사무국은 진난번에 이어 추가로 팀장과 교육원 봉사팀도 함께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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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 명등회의가 있었습니다.
-1월에 시행한 업무와 2월 예정사항 설명과 협의 그리고,
-금년도 사업계획 협의도 하였습니다.
-주요사업계획은 부처님오신 날 행사, 불광창립40주년 기념행사, 전법활동계획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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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하 광덕대종사 열반 제15주기 추모법회가 있습니다.
-일시는2월 11일(화) 오전10시 30분 보광당입니다.
>정초 7일기도, 입춘기도, 정월조상천도기도 및 합동천도재 접수 중입니다.
년 초에 계획하시는 일들이 많으시겠지요. 마음을 안정시키면서 돈독한 신심으로 잘 수
행하시기를 바랍니다. 금강경에 과거심불가득, 현재심불가득, 미래심불가득이라고 가르
치고 있습니다. 온전하지 못한 마음을 잘 다스리는 한 주가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마.하.반.야.바.라.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