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58년 1월 첫째 주 일요법회 스케치입니다. > 불광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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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58년 1월 첫째 주 일요법회 스케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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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14.01.06 조회31,8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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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57년은 우리 불광법우님들에게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해가 분명합니다.

새 역사를 창조하는 계기를 만든 중창불사 준공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난 1월 1일에는

세알법회를 봉행하면서 스님께 삼배, 법우들 간의 상호 1배는 단순한 새 해의 인사이상이라

고 의미를 부여하고 싶습니다. 갑오년 새 해(불기 2558년)는 불광의 새로운 도약의 해를 만

들자는 약속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신년법회와 포살 그리고 부촉이 많았던 관계로 더욱 많은

불자님들이 오셨고 법회 시간도 길어졌습니다. 오늘의 법회를 스케치합니다.

오늘의 법문

>오늘은 ‘보현행자의 서원’ 대신에 ‘반야보살 행원기도문’을 봉독하였습니다.

>이어서 본공스님께서 포살의식을 대중이 함께 따라 하면서, 한 달 아니 한 해동안의 계를

지키겠다는 다짐을 하였습니다.

>불광법회 혜은회장님께서 인사말씀에 “작년의 대작불사에 동참하신 법우님들께 감사드리고

광덕스님의 법비와 회주스님 등 문도스님 그리고 법우님들의 원력과 동참으로 이루어진 결

정체입니다. 아직 만불전 등이 미완성이라 계속 불사는 이어지고 해야 할 일이 남아있습니

다. 법우님들의 지속적인 불사참여와 수행 정진을 요청드립니다.”라고 하셨습니다.

>법문은 회주스님께서「갑오년 신년사」를 주제로 해 주셨습니다.

-새 해는 불광 창립 40주년이 있는 해입니다. 여기에 걸맞게 모든 조직의 정비와 법회의 질

적향상에 노력을 경주하여야 합니다.

-건물의 외형만으로 만족해서는 안 되며 법회를 채워야 합니다. 지난 해 그러한 논의로 어떤

일을 해야 하지는 고민을 하고 방안을 마련하였습니다. 그 바탕에서 이제는 세밀한 시행 계

획을 세우고 합의하고 검토하여야 합니다. 다음에 열거하는 것이 주된 업무계획입니다.

1) 기존의 일은 모두 재검토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삶의 태도, 자세, 예불과 기도, 법회의식, 교육, 산하단체 운영체계까지 다 바꾸어야

합니다.

-법등은 불광의 뿌리입니다. 법회와 사중봉사등 법회활동 뿐만아니라 영화보기, 커피마시기등

일반모임도 활성화하여야 합니다. 윤리도덕과 계율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말입니다.

2) 임원(특히 명등)을 회향하면 끝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선학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일을 많

이 만들겠습니다. 언제나 참여할 수 있는 불광법우가 되기를 바랍니다.

3)초청법사를 다양화 할 것입니다. 불교와 관련되어 있는 분 만아니라 우리가 배울 수 있는

주제라면 저명인사, 목사라도 모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4) 문화법회 등을 열어서 우리가 알고 있는 것 만을 고집하지 말고 외부의 사례를 보면서 우

리의 변화를 모색하여야 합니다.

5) 교육원은 그동안 법회를 하느라 제한적인 공간과 시간으로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하였으

나 이제는 다양한 컨텐츠로 나아 갈 것입니다. 사회적인 이슈가 되는 주제, 송파구민을 위한

교양강좌 등도 포함할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평생교육원 체제로 정비하여야 합니다.

6) 큰 스님의 가르침인 바라밀행을 재인식하여 적용하여야 합니다.

-수행지침서를 만들어 통일된 정진이 되게 하여야 합니다.

7) 불광에서 재(49재 등)를 모시는 분들은 그 가족이 많아 찾아옵니다. 그 분들을 안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래서 ‘재 안내팀’을 가동하였습니다. 그 분들이 감동하

고 불광의 식구가 되도록 주력 하겠습니다.

8) 마지막으로 2014년은 ‘붓다로 살자’로 주제를 정하겠습니다. 부처를 따라하는 것이 곧 내

가 부처가 되는 것임을 인식하시기 바랍니다.

 

주) 신년법회 축원문은 연안성보살님께서 올렸습니다. 그 내용을 올립니다.

보살님께서 발원 시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하여 원문에 표시한 것이 보입니다. 정성을 짐작합니다. 고맙습니다.

 

오늘의 행사와 공지사항

>신년법회로 부처님 전에 헌화의식이 있었습니다.

-회주스님을 포함한 주요 사중의 소임스님, 회장단, 전회장, 명등 및 단체대표의 순으로 헌화

하였습니다. 

>불광임원 부촉이 있었습니다.

-사무국장(자심행 전 부회장)을 포함하여 사무국 부서별 팀장, 명등보살(8분)등 총 74명이었

습니다.

 

>1월 명등회의가 있었습니다.

-13시 15분 부터 3시간 정도 걸렸으며 가장 많은 명등보살께서 참석하셨습니다.

-회주스님께서는 인사말씀을 하시고 퇴장하셨으며 본공 주지스님과 법회 회장님께서 주제하

셨습니다.

-주요 안건은 연등 및 각종 기도비 인상, 철야정진 활성화 방안, 불광아카데미(교육) 변화 등

이며 결정한 세부사항은 명등보살님께서 전하실 것입니다.

-특히 기도비 인상의 배경은 15년간 다른 사찰에 비하여 낮게 책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불사

가 완전히 끝이 나지 않았으나 불사금 참여 항목이 더 이상 없어 자원 확보가 필요합니다.

회의에서 많은 찬, 반토론이 있어 결정에 어려움이 있었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철야정진의 동참자를 높이기 위하여 매월 3~4개 구법회가 년 1회 집중동참을 하기로 하였

습니다.

 

>성도광명일 법회와 전야 철야정진이 있습니다.

-철야정진은 1월 7일(화)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새벽 4시까지이고,

-법회는 1월 8일(수) 오전 10시 30분입니다.

 

>다음 주 일요법회 법사스님은 조계종 총무원 기획실장 일감스님입니다.

-작년 가을에도 오신 적 있으며 ‘내비둬 콘서트’로 유명하신 스님입니다. 

 

회주스님의 말씀대로 금년은 우리 불광이 중요한 도약의 시기를 맞는 때입니다. 이에 대해

많은 의견을 주시는 분도 계시고 직접 참여도 하십니다. 우리가 가져야 하는 자세는 오늘 법

문 말미에 회주스님께서 추가로 말씀하신 내용을 소개하는 것이 적절할 것 같습니다.

「아프리카의 부족의 이야기이다. 어떤 사상가(제가 잘 못 들었을 지도 모름)가 그 마을에서

부족의 아이들을 상대로 실험을 하였는데, 저 쪽에 딸기를 한 바구니 담아놓고 먼저 달려가

는 사람이 그 딸기를 모두 가져갈 수 있다 라고 하면서 아이들을 출발시켰다. 그런데 그 아들

은 서로 다투고 빨리 달려가는 것이 아니라 서로 마주마주 손을 잡고 걸어가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딸기 바구니 주변에 둘러 앉아서 딸기를 함께 공평하게 나누어 먹고 있었다. 사상

가가 그 아이들에게 물으니 아이들이 ‘우분투(Ubuntu)’라고 아프리카의 단어로 답하였다.

그 말의 뜻은 “한 사람의 기쁨을 위해 나머지 사람들이 슬퍼지게 할 수는 없다.”라는 것입니

다. (더 이상 설명하지 않아도 되겠지요?)」

새 해 복 많이 지으십니다. 고맙습니다.

 

/무/마/하/반/야/바/라/밀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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