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둘째주 불광토요법회 봉행, '오직 부처님 말씀만 듣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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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24.06.08 조회1,569회 댓글0건본문
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주지 동명스님)는 불기 2568(2024)년 6월 8일(토) 10시 30분, 경내 보광당에서 6월 둘째주 불광토요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이날 법회에 앞서 10시, 불광화합을 위한 천팔십일기도 323일차 금강경독송기도를 올렸으며, 10시 30분부터 삼귀의와 마하반야의 노래, 부처님 전에 헌다로 시작된 상단불공에 이어 보현행자의 서원 제4 공양분을 수지독송했습니다. 파라미타합창단의 찬탄곡 ‘길을 갑니다’(문정희 작사/김동환 작곡) 음성공양에 이어 장산스님(부산 세존사 회주/대각회 이사)의 법문이 진행되었습니다.
법문을 시작하면서 장산스님은 금강경 ‘지경공덕분’, ‘능정업장분’을 송하며 동참대중들을 축원해주었습니다. 스님은 오늘 법문에서 금강경을 함께 살펴보고자한 이유에 대해서 “제가 진실되게 존경하는 광덕대종사님이 평생을 다 걸어서 금강경을 설하시고 반야사상으로 똘똘 뭉치게 했던 원력이 있었다”면서 “대선사님을 생각하며 금강경 가지고 여러분들과 법연의 자리를 준비했다”라며 법문을 이어갔습니다.
이어 장산스님은 “이 세상 살아가면서 딱 하나만 하라고 하면, 여러분들이 할 일이 하나 있다”라며 “오직 부처님 말씀만 듣자”라고 강조했습니다. 스님은 “불광사 불자님들이 수년간 어수선한 상황으로 인해 마음의 상처가 있을 것”이라고 위로하며 “불광사는 광덕큰스님이 창건하신 참 근사한 절이고, 우리나라에서 둘도 없는 모범적이고 최초로 포교의 역사를 쓴 사찰”이라며 “여러분들이 좀 더 힘내시고, 더 많이 정진하고, 용기 내라는 부처님의 채찍일 수도 있다”라고 격려했습니다.
[법문 영상보기] https://youtu.be/haqQYP__7Hw
법문에 이어 음력5월 초하루신중3일기도 회향기도를 올렸으며, 보현행원과 사홍서원으로 법회를 마무리했습니다.
금주의 다짐
생명은 밝은 데서 성장한다. 인간은 밝은 사상에서 발전이 있다. 우리의 본면목이 원래로 밝은 생명이기에. 어둠을 찢고 솟아오르는 찬란한 아침 해를 보라. 거침없는 시원스러움이, 넘쳐나는 활기가, 모두를 밝히고, 키우고, 따뜻이 감싸주는 너그러움이 거기 있다. 이 한 해를 결코 성내지 않고, 우울하지 않고, 머뭇대지 않고, 밝게 웃으며, 희망을 향하여 억척스럽게 내어닫는 슬기로운 삶으로 만들자. 빛을 향하는 곳에 행운이 있다. 성공이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