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주지 동명스님)는 불기 2568(2024)년 6월 6일(목) 10시 30분, 경내 보광당에서 갑진년 음력5월 초하루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이날 법회에서 총무 구담스님은 “오늘 법문 제목을 죽음과 친해집시다라고 했는데, 제목이 좀 센가요?”라며 “제목을 정하면서 고민을 했는데, 우리 불자들은 죽음과 친숙해져야한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부처님께서 출가하신 원천적인 이유도 삶과 죽음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 수 있다”라고 했습니다. 

이어 구담스님은 단식을 통해서 스스로 원적을 맞이한 대현스님의 ‘아름답게 가는길’을 소개하면서 아름다운 마무리는 어떤 것인가?에 대해서 말씀을 이어나갔습니다. 법문을 마무리하면서 스님은 “이제 곧 백중 49일기도에 들어가게 되는데, 백중 입재 전까지 시간이 좀 남았으니 

죽음을 내 도반처럼 곁에 두는 시간으로 준비하면 좋겠다”라고 했습니다. 

음력5월 초삼일기도는 6월 6일(목) 입재하여 6월 7일(금), 6월 8일(토) 사흘간 진행됩니다. 많은 동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