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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첫째주 불광토요법회 및 포살법회 봉행, '가슴에 이슬이 맺히는 사람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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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24.06.01 조회1,55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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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주지 동명스님)는 불기 2568(2024)년 6월 1일(토) 10시 30분, 경내 보광당에서 6월 첫째주 불광토요법회 및 포살법회, 천팔십일기도 3차 108일 회향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이날 법회에 앞서 10시, 불광화합을 위한 천팔십일기도 316일차 금강경독송기도를 올렸으며, 10시 30분부터 삼귀의와 마하반야의 노래, 부처님 전에 헌다로 시작된 상단불공에 이어 보현행자의 서원 제3 찬양분을 수지독송했습니다. 파라미타합창단의 찬탄곡 ‘산사의 밤’(전분희 작사 / 최영철 작곡) 음성공양에 이어 주지 동명스님을 법사로 모시고 포살의식과 법문이 진행되었습니다. 

 


 


  

포살의식은 주지 동명스님을 법사로 모시고 예경삼보를 올리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포살계목에 따라 동참대중들은 ‘나무석가모니불’을 염하며 지난 기간의 수행과 일상생활을 돌아보며 새롭게 시작하는 한 달을 계(戒)를 지키며 정진할 것을 다짐하였습니다. 

 

법문에서 주지스님은 “보현보살의 행원을 차근차근 살펴보면 모두 중생을 잘 섬기는 것”이라며 “특히 중생을 섬기는 것을 ‘수순분’이라는 실천덕목으로 독립시킨 것에 참으로 감사한 마음”이라며 “왜냐면 아직 지혜가 부족한 사람은 자칫 뭇 생명 섬기기를 소홀히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이어서 스님은 ‘수순분’을 오늘날의 가르침으로 새겨보면 “중생을 수순하는 것은 남의 아픔에 공감하고 보살행을 실천하는 것으로 정호승 시인의 시 구절의 표현처럼 ‘이슬이 맺힌 사람이 되어야 한다’”면서 “이슬이 맺힌다는 것은 연민심을 발한다는 것”이라며 “다양한 봉사활동 참여, 뭇 생명을 위한 환경보호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정성껏 섬겨야 할 첫 번째 중생인 자기 자신을 소중히 하자”라고 했습니다.

 

  


 

법문에 이어 불광토요법회 발원문과 마하반야바라밀 정근, 금주의 다짐을 함께 했으며, 천팔십일기도 3차 108일 회향을 맞아 영가시식을 봉행하고, 보현행원과 사홍서원으로 법회를 마무리했습니다. 한편, 천팔십일기도 3차 108일 회향을 맞이하여 특별기도순례를 6월 2일(일), 적멸보궁 태백산 정암사로 다녀올 예정입니다.  

 

금주의 다짐

원망, 질투, 시기, 분노, 복수심, 슬픔, 삿된 욕망, 쓸쓸한 생각, 또는 무거운 죄의식 이런 것들이 우리의 밝은 마음을 흐리게 한다. 흐린 마음 어두운 마음에서 불행과 병고가 생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밝고 맑은 마음이어야 하고 결코 남을 미워하거나 원망하여서는 아니 된다. 어두운 망상이 나면 털어버리고 나쁜 마음이 들면 참회하여 맑혀야 한다. 참회는 망념을 정화하는 최상의 영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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