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紀 2558년 3월 첫째 주 일요법회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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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14.03.04 조회32,181회 댓글0건본문
며칠 동안 서울의 날씨는 미세먼지로 가득하였습니다. 황사보다 더욱 우려스러운 것이라고
하는데 인근 중국에서 넘어오는 것입니다. 이와같이 한반도는 주변국으로 인하여 편안할 날
이 없습니다. 이것도 피하지 못 할 인연인데 잘 받아들이고 순화하여야 하겠지요. 오늘은 맑
은 날씨이기도 하지만 훈풍의 봄기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아침에 현관에서 법우맞이 인사를
하고 있는데 넓은 유리창으로 들어오는 햇쌀이 가득하여 법우님들의 얼굴도 환하였습니다.
오늘의 법회를 스케치합니다.
◀ 오늘의 법문 ▶
>첫번 째 일요일이라 포살이 있었습니다. 본공스님께서 대중과 함께 마음을 정화하는 의식을
진행하였습니다.
>법문은 불광사 선덕이시고 각화사 주지스님인 혜담스님께서「마하반야바라밀을 염송하라」
라는 주제로 해 주셨습니다.
-학창시절에 겨울은 12월부터 2월까지 3개월간은 겨울이라고 그리고 봄은 삼월부터 시작이
라고 배웠기 때문에 오늘은 봄입니다만 아직 겨울기운이 가시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
나 희망찬 봄을 맞이하여 형제여러분의 가정에도 개인에게도 많은 생기가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나라 사찰에서 가장 많이 염송되고 있는 ‘관세음보살’은 경전에 근거하는데 법화경 보문
품에 그 의미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하반야바라밀’은 어디에 근거할까요? 우리 절에서만 한다고 해서 광덕스님께서임
의로 정한 것이 아니며, 이 또한 경전에 있으며 ‘대품반야경’에 나와 있습니다.
.단지 스님께서는 그 경의 의미를 남다르게 해석하셨는데 삼세의 불모(과거, 현재 미래의 부 처
님의 어머니)를 근거로 하는 이 염송은 다른 많은 염송을 다 포함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본래 개인이 부처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배워서 잘 알고 계십니다. 그러나 가만히
있어서는 부처의 생명이 드러나지 않습니다. 마음을 놓아야 합니다. 그것은 방하착입니다.
.그리고 염송을 하고 정진을 하여야만 내 속의 부처가 드러나게 됩니다.
.태양이 빛나고 있는 구름위에 올라가야 절대 청정자리를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또 대지도론에는 “반야바라밀은 무상의 지혜이고 제불의 어머니여서 모든 법보 가운데 제 1
의 보배이다. 일심으로 반야바라밀을 신수하고 공양한다면 어찌 현세와 미래의 공덕을 얻지
않을까 보냐.”라고 반야바라밀 공덕의 수승함을 밝히고 있습니다.
◀ 오늘의 행사와 공지사항 ▶
>제9대 회장단 추가부촉과 구법회 및 법등임원에 대한 부촉이 있었습니다.
-회장단은 정명(장효주), 유심주(조암진)보살님이 대상입니다. 이로써 미리 부촉을 받으신 다
섯 분을 포함하여 모두 일곱 분의 회장단이 구성되었습니다.
-그리고 강서구 명등보살(정덕월, 이부자)보살님을 포함하여 총 마흔 두 분의 임원이 부촉을
받았습니다.
>3월 명등회의가 있었습니다.
-금년도 세 번째 회의이며, 13시 15분 부터 3시간 정도로 진행되었습니다.
-회주스님께서 병원 검진차 가시는 길에 잠시 회의장에 들르셔서 인사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동안의 감회를 말씀하시고 나서, 앞으로 불광의 정진방향을 제안하셨습니다.
.수행공동체로 문도스님들께서 편안하게 활동적으로 정진하는 풍토를,
.신행공동체로써 법우님들이 개인의 기도에 더하여 봉사활동하고 이웃과 상대와의 관계개선
을 유지하는 정진을 해야 한다고 주문하셨습니다.
-오늘의 주요사항은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봉축위원회의 구성, 봉축회향 순례대법회, 연등
모연 항목 추가등 이었습니다.
-봉축위원회에는 전 법회 회장님, 현 회장단, 각 구법회 명등보살, 단체장, 종무직원 등 총
100여분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순례대법회는 5월 25일(일) 부산 범어사로 정하였습니다. 범어사는 우리 절과 문중이기도
하고 문도스님들이 출가하신 곳이며 광덕스님의 부도탑도 있는 우리와는 중요한 사찰입니
다.
-상반기 불광임원교육을 합니다.
.3월 16일부터 8회차로 진행하며 이번에는 구법회임원과, 법등임원을 분리하여 특성화 있게
합니다.
.주요내용은 불광사상, 임원역할, 모범사례발표, 서류작성법 등에 대한 것입니다.
.법우님들의 요청에 의하여 연등모연항목 중 10만원 등을 추가하기로 하였습니다.
-법회운영개선에 관한 설명과 보충자료를 배포하였습니다.
.전 법우님들이 함께 동참하여야 하는 내용이며 공지사항에 별도로 올리겠습니다.
-기타 자세한 것은 명등보살님들께서 자료로 설명하실 것입니다.
>불기 2558년도 불교박람회 및 제2회 붓다아트페스티벌을 개최합니다.
-장소는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학여울역)이고 일정은 3월 6일부터 9일까지입니다.
-오늘 입장권을 나누어 드렸는데 더 필요하신 분은 사무국에서 받으시면 됩니다.
-우리 불광출판사와 불교신문, 조계종단에서 주관하는 행사입니다.
>청년법회시간이 일요일에서 다시 토요일 오후 5시로 변경되었습니다.
>불교기본교육등 교육원의 교육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교육원(02-417-2551)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어제(토요일) 구법회에서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산행 및 시산제가 있어서 남한산성으로 가려
고 광나루역에서 전철을 탔습니다. 홈에서 전철을 기다리는데 벽에 액자가 걸려있는 경전구
절(풍경소리)을 읽었습니다. 사진을 찍어서 왔는데 여기에 풀어 적습니다. 제목은 ‘얻으려 한
다면’ 이고, 설명은 ‘염일방일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나를 얻으려면 반드시 하나를 놓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하나를 쥐고 또 하나를 쥐려 한다면 어느날 그 두 개를 모두 잃게 될 것입
니다.” 선묵혜자스님이 추천하신 글입니다. 욕심을 부리지 않는 한 주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나/무/마/하/반/야/바/라/밀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