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2558년 3월 다섯째주 일요법회 봉행 > 불광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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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2558년 3월 다섯째주 일요법회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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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14.03.31 조회32,37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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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의 도톰하던 꽃망울이 따뜻한 바람과 햇살에 활짝 꽃잎을 열어 석촌호수는 가장

름다운 꽃대궐이 만들어졌습니다.   진한 향기로 발길을 멈추게 하던 청매는 한잎두잎

꽃잎을 내려놓고 이제  열매에게 자리를 내어줄 준비를 합니다.   여기저기 생명의

움직임이 분주한 환희로운 일요일 아침~ 3월 다섯째주 일요법회는  바라밀이 복덕의

근원이다  라는 주제로 주지 본공스님의 설법이 있었습니다.  

 

  "우리 불광사에는 다른 사찰과 다른 특별한 것이 있는데, 법당에서 올리는 합창단의

음성공양과 바라밀 수행이다.  거룩하게 법회가 이루어져야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너무 형식에 집착하다보면 시대에 뒤떨어지고 변화를 받아들이기 어렵다. 

  법회는 활달하고 다양하게 그리고 섬세하고 우아하게 변화할 필요가 있다.  젊은

불자들의 감성이나 행동을 이해하고 스스로 순화되어 조화를 이루도록 기다림이

필요하다.   오늘 있을 관무용단의 문화공연도 좋은 예다.

  바라밀 수행은 마하반야바라밀을 염송하고 귀의하여 나의 법성을 밝히는 수행으로

신앙의 대상을 법성 그 자체인 반야바라밀에 두고 있다.  마하반야바라밀을 수행하는

데는 대긍정의 진리가 있다.   무엇을 이루기 위해 구하고 원하는 기도를 하는것이

아니라 이미 모든것이 성취되어 있다 는 믿음에서 확신에서 출발하는 것이다.

반야바라밀이 모든 복덕의 근원이며 법성 그 자체이며 성취되어져 있다는 믿음에

바탕을 두고 기도를 하면 감사함이 일어난다.  감사한 마음은 감사한 일을 불러온다.

바닷물은 염분의 농도가 약3%지만  97% 도 모두 한맛인 것에 비유할수 있다. 

내 환경에서 단 3% 만 행복해도 그 작은 행복으로 97% 를 행복으로 바꿀수 있는

긍정의 에너지가 바라밀 수행이며 복덕이다.

  사소한 것에 집착하고 불만족한 마음이면 그런인연이 따라온다.  작은일에 감사하고

긍정의 마음으로 만족하고 행복할줄아는 여러분이 되길 바란다"  며 법문을 마쳤습니다.

 

  주지스님의  봉축선포식 에 이어서 나누고 함께하면 행복합니다 라는 종단의 표어

처럼 "우리도 사부대중이 능동적으로 동참하고 보현행을 실천하여 이웃과 함께하는

부처님오신날이 되길 바란다" 며 법회장님의 인사말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봉축선포식을 기념하는 관 무용단 의 기념공연이 이어졌습니다.  국내 유일의

불교무용단의 관음무 공연은 천수천안 관세음보살의 공덕과 형상을 나타내는

무용입니다.   화관을 머리에 쓰고  금빛 찬란한 모습으로 나투어 음악과 어울어진

심오한 표정과 아름다운 몸짓에 감동하여 큰 박수를 보냈습니다. 

 

 

 

 

 

 

 

 

 

 

 

 

 

 

 

 

목련싣달 연꽃어린이 법회 법우님들~ 우리도 행렬등 만들어요~!

 

 천년을 이어온 민족의 축제 연등회~  모두가 하나가 되었던 빛의 바다~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 깨달음의 빛으로 온누리가 하나되는 연등축제~

부처님 오신날을  봉축하며 환희로운 마음으로 준비하고 장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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