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녘 어린이를 위한 자비나눔 걷기대회 참석 > 불광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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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 어린이를 위한 자비나눔 걷기대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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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14.03.30 조회32,35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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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계종 총무원이 주최하고 조계종 민족공동체 추진본부(지홍스님 공동본부장)에서 주관하는 북녘 어린이를 위한 

자비나눔 걷기대회 행사에 불광법우 200여명이 참석하였습니다.

불기 2558년 3월 29일(토) 오전 11시부터 임진각에서 진행된 행사는 1, 2부로 나뉘어

제 1부는 북녘어린이 영양지원 캠페인 도담도담선포식을 가졌는데 자승 총무원장 스님께서 치사를 통하여 "예로부터

우리나라의 어머니들은 어려운 시절에도 내아이, 네아이를 구분하지 않고 젖동냥을 하는 등 함께 키워왔습니다.

지금 북의 어린이들은 30%가 영양실조로 심각한 지경에 처해 있습니다.

이제는 우리 아이와 같이 보살피고 키워야할 때입니다."라고 하셨고,

이인재 파주시장께서는 축사에서 "파주는 서울보다 가까운 곳에 북한을 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행사를 이곳 파주에서 

불자님들이 관심으로 진행하니 너무나 고맙습니다. 저도 절에 다니고 있습니다만 법화경에 어린이가 장난으로 쌓은

모래탑일지라도 그공덕은 복락이 되어진다라고 하신 부처님의 말씀을 새기게 됩니다.

또 이제훈 어린이재단 회장께서는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시는 불교계에 고마운 말씀을 전하며 이 행사가 북의 어린이

에게 힘이되는 터닝포인트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북녘어린이에게 보내는 편지를 읽은 파주 금릉초등학교 김영현어린이는 "파주에서, 북에서 함께 자전거를 출발하

여 중간 지점인 철조망에서 만나고 싶다."고 해서 참석한 분들의 가슴을 아리게 하였습니다.

제 2부에서는 임진각 - 민통선 철책로 - 통일대교를 약 4Km를 걸어서 돌아오는 걷기행사를 전 동참자 1,000여명이 엄숙한

마음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멀리 보이는 북녘땅의 동포와 어린이를 생각하면 가슴이 젖어 들었습니다.

통일의 관문인 임진각에서의 이 행사로 애국심이 아니라 민족심(동포애)를 느낀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행사는 오후 1시 30분까지 진행되었고, 다시 출발하여 불광사로 돌아오니 3시가 되었습니다.

회주 지홍스님께서 민족공동체 추진본부 공동본부장을 맡고 계셔서 우리는 더욱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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