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58년 5월 호법법회가 봉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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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14.05.12 조회32,667회 댓글0건본문
불기 2558년 5월 호법법회가 봉행되었습니다.
호법발원
저희들은 이 땅에 감로법을 널리 펴
부처님 정법이 영원히 머물며 겨레와 국토를
법성 광명으로 빛낼 것을 굳게 서원하옵니다.
< 법문요약>
오늘도 불광사 선덕 혜담스님께서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데 무엇이 가장 중요한 것인가? 무엇을 위해서 살아가는가? 아마 우리 불자들은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은 아마도 감로다라고 말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시면서 법문을 열어주셨습니다.
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하신 말씀은 모두가 감로법입니다. 달감(甘) 자 이슬로(露)자 "불사의 법" "죽지 않는 법을 감로라 했습니다.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은 다 죽는데, 왜 부처님께서는 죽지 않는 법이 있다고 말씀하셨는가 하면 그것은 바로 깨달음입니다. 깨닫고 보면은 죽지 않는 불생불멸의 도리가 나옵니다. 불자로서 가장 귀한 것이 이 감로법입니다.
이 땅에서 모든사람들로 하여금 그 감로법속에 생활을 하고 그 속에서 행복과 보람을 가꾸어 가겠다는 것이 호법발원의 의미입니다.
호법봉납금을 내주시고 호법법회에 동참해주신 형제들께 한결같은 찬탄을 잊지 않으셨습니다.
* 이와 같이 내가 들었다*
영원하신 부처님
법화경의 여래수량품을 요약한 말씀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어떻게 우리들을 저 깨달음이 있는 곳에 인도해줄 것인가 일러주는 것이 여래수량품인데,
여래수량품에서는 궁극적으로 부처님께서 생사가 없는, 고통이 없는, 일체 재난이 없는 그 도리를 체득하시고, 대해탈 대자비의 부처님자신의 경지뿐 아니라 일체중생의 대해탈 대자유의 경지를 보신분이다. 모든 중생들이 대자유 대해탈의 상태에 놓여있는 것을 깨닫고는 이것을 중생들에게 일러줘야겠다 하신 것이 바로 설법이다.
중생이라는 말 자체는 다만 진리생명으로서 진리가 나타난 차별에 불과한 것이다. 본래가 진리인데 어떤때는 부처님으로 나타나고, 어떤때는 중생으로 나타나는 진리의 한 단면일 뿐이지 중생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하는 것을 바로 보셨습니다.
중생이라는 것은 진리의 한 단면일 뿐인데, 많은 고통을 받고 있다. 부처님께서는 너무나 애닯프고 눈물이 날 정도로 고심을 하신 것입니다.
중생의 고통 가운데 가장 근본문제는 생사의 문제인데, 그 생사 못지 않은 많은 괴로움이 있습니다. 원증회고 애별리고 구부득고 등 이 많은 고통들도 다 하나하나를 해결해주고 난뒤에 마침내는 생사가 없는 그 길로 인도해주는 것이 부처님설법이다. 모든 법문은 그기에 맞추어져 있다.
부처님께서 중생들을 제도하기 위해 자비심으로 설하신 많은 설화들이 있습니다.
부처님 십대제자 가운데 우바리존자의 산중수행을 하고 마을로 내려오다 남의 조밭에서 탐스런 조알 3개를 입어 틀어넣어서.... 그 과보를 미리 받기위해 신통으로 소가 되어 오백명의 도적을 제도한 오백나한(현재 큰 절에 모셔져있는 나한전)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또 증일아함경에 빈두스님 얘기가 있습니다. 빈두스님이 어느날 수행하다가 몹씨 병이들어 사경을 헤멜때 생각합니다. 부처님께서는 모든 중생을 다 제도한다는데 나는 수행하다가 병이 들었는데 나는 왜 제도해주지 않는가 생각했습니다. 부처님께서 멀리서 그말을 듣고 마을스님들을 문병을 가거라하고 명합니다. 스님들이 가서 몸은 어떠냐? 여기온 스님들은 누군지 알겠느냐?하고 질문을 합니다. 예~ 석가모니부처님의 제자들입니다. 성스런 우리스님들이 이렇게 오셨습니다. 라고 말합니다. 그때 어른스님이 묻습니다.
칠각지 법문을 아느냐? 깨달음을 열어나가는 일곱단계가 있는데 일곱단계를 순서대로 말한것이 칠각지 법문이다.
빈두스님이 바로 외우고 나니까 병이 그자리에서 나아버렸다.
빈두루존자는 약 가운데 가장 훌륭한 약은 칠각지법문이다. 이렇게 아함경에 나옵니다.
부처님법문은 듣고 이해해서는 안되고, 부처님법문 자체가 자기 생명이 되어야합니다. 다시말하면 우리들이 마하반야바라밀을 염송하되 마하반야바라밀이 내가 되어야하고, 내가 마하반야바라밀이 되어야한다. 내 생명이 부처님 한량없는 무량공덕생명이 되어야한다. 내 생명이 부처님생명이 되어야한다.
부처님의 병이 없듯이 내가 마하반야바라밀생명이 되었을 때, 나에게 병이 없고, 나에게 모자람이 있을수가 없는 것입니다.
귀의불 양족존이라는 말이 지혜와 복덕이라는 것입니다. 즉 내생명이 부처님무량공덕생명일때 나는 지혜도 뛰어나고 복덕도 뛰어난 것이다. 그 자리에서 보면 완벽한 완성자가 되는 것이다.
이 지구상에서 오직 부처님만이 완성자이었습니다. 우리들은 욕심이 한이 없기 때문에 언제나 모자랍니다. 부처님은 일체 모든것에 대해서 소욕지족이기 때문에 완성된 삶을 살 수가 있다. 이 완성된 삶을 살기 위해서 우리들은 깨달음을 향해서 노력해야한다. 내 생명 부처님 무량공덕생명임을 모르면 끊임없이 방황을 한다. 현실 생활에 대한 방황은 멈출수가 없다. 내가 부처님 무량공덕생명이 되었을때 바로 방황을 멈출수 있다. 내가 염불하고 수행해서 깨달음이 있을때, 그때부터 완성자로서의 삶을 살 수가 있다. 그럴때 이 세상에 오길 잘했다하는 생각이 들고 그때에야 삶에 만족이 된다.
*법당의 메아리*
모든 사람은 하나의 몸이다.
[1]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났다는 사실은 높은 사명을 스스로 지니고 태어난 것을 깨달아야 한다. 아무 뜻도 없이 목적 없이 이 지상에 던져진 생명은 아니다. 우리가 이 땅에 인간으로 태어난 데는 진리의 힘과 함께하고 부처님의 은혜로운 가호가 함께 있는 것이다...........월보참조
사람들이 힘들때 부모님 원망을 합니다. 차라리 태어나지 말것을 하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진리의 입장에서 보면 절대로 인간은 잘못 나온 것이 아닙니다. 부처님의 크신 가호력을 입어서 이 세상에 태어난 것입니다. 이 세상에 와서 자기 스스로가 행복해지고 다른사람들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서 그 사명을 갖고 나왔다. 바로 불국토를 만들었을 때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불국토를 만들려면 내 마음을 그렇게 다스려야한다.
지옥이나 축생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고, 내가 어떤 마음을 써느냐에 따라서 내가 지금 처해 있는 세계가 달라져요.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내가 진리를 바로 보면은, 마하반야바라밀을 알게되면 삼라만상이 다 진리의 세계다 . 이 세계는 다 진리 그 자체다. 내가 깨달은즉 다 진리의 세계가 되는 것입니다. 내 마음의 자세다. 그래서 내가 진리를 깨달으면 이 삼라만상이 바로 극락세계가 된다. 마하반야바라밀을 염송해서 내가 부처님공덕세계가 확 되어버리면 내 주변이 전부 극락세계가 되고 내가 행복해지고 다른사람을 행복되게 만드는 것이 내 삶이다. 그러면 그 세계는 부처님나라다.
모두가 불성생명이라는 그 속에서 보면 모두가 한몸이다. 이렇게 모두가 한몸일때 진리의 세계다. 모든생명체가 너와 내가 한몸이라는 진리를 깨달아 마침내 한몸으로 살아야한다. 일체중생이 동일생명이구나 너와 내가 같은 생명임을 알때 모든 사람이 용서가 된다.
반야심경의 무안이비설신의 불성생명이다. 모두가 진리의 화현이고 깨달음의 꽃이다. 삶이 쉬워지고 편해진다. 재물과 육신은 백년을 넘기지 못한다. 백년을 넘기는 것은 무엇인가? 완성된 자기가 되어야한다. 모든 생명이 부처님생명 나와 같은 생명임에 눈 떠졌을때 가능하다.
[2] 우리들의 희망을 성취하자면 진리법칙에 순응하여야 한다. 진리의 법칙은 서로가 불성생명이며 법성공덕이라는 사실이다. 결코 대립된 자 없고 아무도 버려진 자 없다. 서로 존중하고 받들며 베풀고 도와야 하는 것이다. 받들고 돕는 자는 받듦을 받고 도움을 받는다. 주는 자는 받고 존중하는 자는 존중 받는다. 빼앗는 자는 빼앗기고 남을 고통으로 밀어 붙인 자는 같은 보상을 받는다. 이것은 진리의 법칙이다.
범부들은 때로는 자기안정 자기팽창을 위하여 남을 무시하고 남의 불행을 불구하며 이기적 목적에 눈이 어두울 때가 있다. 그것이 한때는 이득이 되는 듯 보여도 결코 그렇지 않다. 빼앗은 자는 빼앗기고 불행으로 대한 자는 불행을 받는다. 우리는 진리의 법칙을 깊이 믿어 항상 다른 사람을 위할 것을 생각하고 그의 건강과 성공과 행복을 기원해야 한다. 남에게 주고자 하는 자비한 마음, 따사로운 마음이 자기성장, 자기성공, 필경의 행복을 얻게 한다.
우리의 삶에 항상 보람이 있고 기쁨이 있으면 그것이 행복이라 말합니다. 다른 사람을 도와주고 격려해 주어서 보람을 느낄때 그때 행복이 온다. 그리고 내 스스로에게 오는 기쁨이 있다. 이렇게 기쁨과 보람이 있는 그 삶을 위해서 인간으로 태어났습니다. 이런 큰 사명 내가 보람이 있고 행복하게 살고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을 부처님의 세계로 만들기 위한 그것이 나의 삶이다.
우리가 행복해지는 것은 권리이면서 의무다. 이 세상에 잘못오지 않았다. 내가 원을 세워서 왔고 그기에는 부처님의 지극한 가호력이 그 삶속에 있었다. 우리들이 마하반야바라밀을 염송하고 마하반야바라밀이 내 생명이 되었을 때 내 삶은 내 뜻대로 풀려나가 그 자체가 행복이다. 산다는 것이 멀리 있지 않습니다. 지금 잘 살아야 합니다. 지금 쉽게 살아야한다.
항상 마하반야바라밀을 염송하고 내 생명이 부처님무량공덕생명임을 한발자욱도 벗어나지 않는 그런속에서 모두가 자기 성취를하고 그래서 마하반야바라밀생명이 되는 그런 좋은 시절이 빨리 찾아와서 형제 여러분들이 즐겁고 기쁜생활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