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장학생에게 온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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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14.07.10 조회33,135회 댓글0건본문
2013년부터 불광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장학금을 지급받고 있는 강터거스 학생이 회주스님께 감사편지를 보내왔습니다.
강터거스씨는 배재대학교 한국어교육학 석사과정에 재학중인 몽골인입니다.
몽골에서 한국어 선생님으로 일했던 터거스씨는 몽골 아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보다 많은 것을 알려주고자 한국으로의 유학을 결심했습니다.
학교 입학 후 학비마련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불광장학생으로 선발되어 무사히 학교를 다닐 수 있었고, 몽골로 돌아가서는 그동안 한국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몽골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치며 장학금을 받은 은혜에 보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2008년 발족한 불광장학회는 현재까지 300여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였습니다.
불광장학회에서는 미래를 개척해나갈 인재들을 후원해주실 후원자를 모시고 있습니다.
보다 많은 학생들이 강터거스씨처럼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 일반 후원금 : 1개월 1구좌 이상(1구좌는 5,000원)
* 일반 기부금 : 금액에 관계없이 일시불 혹은 분납하여 후원
* 위탁 장학금 : 특정한 사업 혹은 대상자를 선정하여 장학금을 위탁
* 후 원 계 좌 : 신한은행 100-022-971036(예금주 : 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
아래 편지 전문을 첨부합니다.
안녕하세요? 지홍스님
저는 몽골인 학생 강터거스라고 합니다.
지금 배재대학교 석사과정에서 공부하고 있고 이번학기까지 공부를 잘 마쳤습니다.
저는 몽골에 있었을 때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몽골드림센터에서 한국어 선생님으로 일했습니다.
그 당시 저의 소원은 몽골 아이들이 앞으로 자기 인생에 꿈이 있는 아이들이었으면 좋겠고
그 꿈을 위한 목적을 가지는 아이들이 있기를 원했습니다.
이를 위해서 제가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알려주고 가르쳐야 하는데 저의 경험과 실력이 많이 부족한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유학을 떠날 결심을 했습니다.
한국에 와서 대학원에 다니고 싶었는데 학비 내는 것이 많이 어려웠습니다.
회주스님께서 저에게 장학금을 주시고 정말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스님 덕분에 제가 한국에서 공부하는 동안에 대학원에 안전하게 다니고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이 은혜에 (보답하고자) 몽골에 돌아가서 몽골의 미래가 되는 아이들에게 제가 공부하는 지식을 통해서 가르치고 알려줄겁니다.
정말 저에게 이런 좋은 길을 열 수 있게 해주신 스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스님께서 하실 모든 일들이 잘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강터거스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