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58년 9월 셋째주 일요법회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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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14.09.24 조회33,566회 댓글0건본문
“安心法問, 불안한 그 마음을 가져오너라!”
오늘은 불광 창립40주년 기념 선지식 초청 두 번째 법석이 있는 일요법회날입니다. 잠실역 3번출구를 나가자 불광사로 걸어가시는 법우님들의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법회시작전 이른시간인데도 보광당은 거의 자리가 없습니다. 교통좋은 잠실에 1,000명이 넘는 대중이 모여 불편없이 법회를 볼수 있는 도심포교 1번지, 전법도량 불광사가 고맙고 자랑스럽습니다.
‘수처작주(隨處作主)’라는 임제 스님 말씀을 토대로 ‘서 있는 그 자리에서 주인으로 살라 석종사 금봉선원장 혜국스님이 법문을 주셨습니다.
‘대자대비하신 불보살님 이 도량에 모인 대중들을 위하여 증명하여 주소서. 저희들이 과거 무시이래로 마음 마음 내마음을 버려두고 번뇌 망상을 따라 다니느라 나고 죽은 생사윤회를 하였는바 이법회 인연공덕으로 필경 성불하고 세세생생 보살도를 행하여지이다.‘ 나무아미타불 -()()()-
스님께서는 30여년만에 불광사를 오셨다며, 서울 중심에서 불광사 큰 신축법당이 완공되어 마음이 가볍다. 회주 지홍스님의 원력과 사부대중의 동참이 아름다운일이다. 큰일을 했으니 자자손손이 그 공덕이 있을 것이다. 그것은 아는 방법은 오늘 집에가서 죽어보면 안다 하셔서 한바탕 대중들의 폭소를 짓게하시더니 법문내내 활기찬 법회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수처작주(隨處作主)-우주와 나가 불이(不二)한 삶
우리가 다 주인으로 산다고 하지만 부처님 법에서 보면 감정의 노예로 살고 있다.
내벽을 허물고 온 우주가 나라는 사실을 믿고 들어가야 한다.
생명은 영원한 광명이라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 즉 마하반야바라밀을 무조건 믿어라
태양은 항상 쉬지 않고 광명을 발하는데 왜 밤과 낮이 있는가. 태양광명은 밤에도 빛을 발하는데 지구 스스로 등을 돌려 앉아 밤이 생긴 것이다.
우리도 본래 부처인데 우리스스로 성불자리에서 돌아 앉아 있기 때문이다.
부처님이 걸어가신길이 인류의 희망이고 내가 내 주인으로 살아가는 것이 인류를 구하는 길이다.
유명한 역사학자 토인비는 20세기 가장 큰 사건은 불교가 서양에 전해진 것으로 꼽았다. 토인비가 불교를 만나기 이전에 접한 모든 학문과 사상은 내것이 옳고 남의 것은 그르다는 것이었는데 불교의 가르침을 나중에 알고 보니 나와 남이 둘이 아니라는 믿음을 갖게 된 것이다. 천상천하유아독존. 내가 소중하면 남도 소중하다. 그 믿음이야 말로 개인과 우주의 진정한 평화를 줄수 있는 믿음이다.
우주자연과 나는 하나다. 신심(信心)을 철저히 하고 발심(행동)으로 이어져야 한다.
수행과 삶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
살아가는 삶이 정진이며 순간순간 깨어 있는게 정진이다.
내 감정에 속지 않고 내가 내 주인이 되어야 한다.
◆ 서 있는 그 자리에서 주인으로 살라! ◆ (법회보)
어떻게 살 것인가
부처님께서는 범소유상은 개시허망이다‘라는 유(有)와 무(無)의 흑백논리를 먼저 얘기해놓고, ’약견제상비상이면 즉견여래‘라는 말씀으로 ’어둠은 광명부재(光明不在)의 상태이지 본래 어둠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것을 밝혀 놓으셨습니다. 이 어둠이 바로 불안과 공포와 짜증과 화입니다. 저 넓은 바다를 볼 때, 어떤 사람은 청마 선생의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하는 시가 생각날 것이고, 또 어떤 사람은 갈매기떼 나르는 낭만적인 모습을 즐길 것입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아들이나 연인을 떠나보낸 사람에게는 파도소리가 한맺힌 통곡소리로 들릴 것입니다.
행복과 불행, 흑과 백의 논리. 결국은 이것이 대상 때문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어떠한 안목으로 있으며 마음자세로 있느냐에 따라 지옥의 세계나 극락의 세계가 결정되는 것입니다. 상대방이 나쁘게 보이는 것은 나에게서 어두운 기운이 나와 그렇게 보일 뿐입니다.
모든 것은 내가 있음으로 말미암아 있게 되며, 어둠은 절대적으로 있는 것이 아니라 광명부재의 상태일 뿐입니다. 우리들 집안에서 가족들간에 서로 맞이 않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우리들 내부에서 광명부재의 마음자세로 살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바로 보라고 하는 것이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화두용 정견(正見)입니다. 우리는 육바라밀 등의 행동철학으로 광명부재의 상태에 빠질 때마다 스스로를 일깨워야 합니다.
“네 스스로 너 자신을 깨어 있게 만들어라. 깨어 있으면 광명이요 잠들어 있으면 암흑이다.” -인연법과 마음공부에서 발췌-
금주의 다짐
우리는 불자다. 항상 염불하고 어떤 때라도 소극성을 버리자. 초라한 모습을 버리자. 설사 가난하더라도 가난을 말하지 말자. 비록 지금 가난하나 이것은 잠시의 과정이다. 마음속에 부와 성공을 생각하고 그것이 지금 실현중인 것을 관하자. 부는 이윽고 찾아온다.
◆ 법회소식
○ 오늘 주요일정 및 공지사항
보현행자의 서원 제 8 주세분 회요전 p170
생태길라잡이 오후 1시~3시 교육원 전륜당(2층) 석촌호수 일대
9월24일(수, 음9/1) 초하루법회 오전 10시30분 보광당 법문 회주스님
9월27일(토) 불광연구원 학술 세미나 ‘광덕스님의 사상적 계보와 불광운동’
시간 오후 2시 장소: 교육원 3층 문수당 사회: 홍사성(불교평론 주간)
발표 김정희(서울대 강사), 김광식(동국대 교수), 조은수(서울대 교수)
서재영(불광연구원 책임연구원) 김응철 (중앙승가대 교수)
학업성취 100일 기도 2015년 대입수능시험을 맞이하여 수험생 불자를 위한 학업성취 100일 기도를 봉행합니다. 동참금 : 100,000원 접수 및 문의 : 종무소(☏413-6060) 10월 25일(토) 학업성취 기원 3000배 용맹정진 오후 1시 ~ 빔11시까지 11월12일(수) 학업성취 100일 기도 회향 오전 10시30분 보광당 |
수험생을 위한 ‘설악산 봉정암’ 성지순례
일시 10월7일(화) ~ 8일(수) 출발 : 불광사 오전 6시30분
동참금 : 6만원 접수 종무소 (☏413-6060)
불광창립 40주년 선지식 초청법회 “安心法問, 불안한 그 마음을 가져 오너라” 9월 28일(일): 지환스님(동화사 유나)-성찰의 삶과 수행의 삶 10월 15일(일): 무여스님(축서사 회주)-선(禪), 행복으로 가는 길 |
제3회 불광계단 보살계 수계산림 대법회
대법회 : 11월9일(일) 장 소 : 보광당(B4)
대 상 : 오계 수지자 전체 동참비 : 5만원
※ 접수시 108염주, 범만경 보살계 이야기 책을 드립니다.(동참자에 한해 계첩 증정)
연화당(영가위패) 조성불사 동참안내 연화당 조성은 서방정토 극락세계를 관장하시는 아미타불을 주불로 봉안하고 후불 탱화 및 시왕탱화를 장엄할 예정입니다. 연화당 불사에 여러분들의 수희 동참을 발원합니다. ⋇동참항목 및 동참(1구좌당) ▸아미타불 100만원 ▸후불탱화 50만원 ▸관음/지장탱화 30만원 ▸시왕탱화 30만원 |
광덕 큰스님 육성법문 공부 모임 문의:법회사무국
매주수요일 저녁(9월 17일부터) 장소:불광교육원
불광교육원 강좌안내 접수:불광교육원 1.경전반 – 천수경. 반야심경(10주) 개강: 10월 1일(수) 강사: 대해스님(중앙승가대 대학원 박사수료) 시간: 아침반 오전 10시/저녁반 오후 7시30분 동참금 5만원 * 교육개강일은 혼잡하오니 강좌접수를 미리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9월 바라문 문화기행안내
답사지: 화성 용주사, 융건릉, 수원성(청룡문, 방화수류정, 화서문, 화성행궁)
답사일: 9월 25일(목) 출발지 불광사 오전 7시
동참금: 40,000원 접수 및 문의: 반야원(419-3344)
다음주(9/28) 법회안내 : 지환스님의 법문이 있습니다. 법우형제분들의 많은 동참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