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지식에게 듣는 행복한 마음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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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14.09.21 조회33,481회 댓글0건본문
불광사 불광법회, 선지식 법회
월간 ‘불광’ 창립 40주년 기념
고우·무여·혜국·지환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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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실 불광사 불광법회(회주 지홍 스님)는 9월14일부터 10월5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선지식 초청법회를 개최한다.
법회는 금하 광덕 스님의 전법정신을 기리기 위해서 열린다. 광덕 스님은 1974년 11월 전법 포교지 월간 ‘불광’을 창간하면서 시작한 전법운동으로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았기 때문이다. 종로 대각사에서 시작한 불광운동은 1982년 잠실에 법당을 마련하면서 도심전법 도량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안심법문(安心法問), 불안한 그 마음을 가져오너라!’를 주제로 열리는 법회는 한국불교계에서 내로라하는 선지식 4명이 법석에 오른다. 9월14일부터 21일, 28일, 10월5일 등 4번에 걸쳐 진행하는 법회는 조계종 대종사 고우 스님, 석종사 회주 혜국 스님, 동화사 유나 지환 스님, 축서사 회주 무여 스님이 차례로 법을 설한다. 고우 스님은 ‘중도사상과 마음의 평화’를 주제로 불교 핵심사상인 중도 가르침으로 갖가지 분별심과 편견에 사로잡힌 번뇌를 내려놓고 평안을 얻는 방법을 제시한다.
‘서 있는 그 자리에서 주인으로 살라!’로 두 번째 법석을 여는 혜국 스님은 ‘수처작주(隨處作主)’라는 임제 스님 법문을 토대로 주인으로 사는 삶을 전한다.
동화사 유나 지환 스님은 ‘성찰의 삶과 수행의 삶’을 설법한다. 바른 수행을 위해 어떤 자세를 견지해야 하는지 점검하고 수행으로 일상을 이어가야하는 이유와 방법을 소개한다. 이어 10월에는 무여 스님이 ‘선(禪), 행복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마지막 법석을 회향한다. 스님은 선을 통한 번뇌의 소멸이야말로 진정한 행복으로 가는 길이라는 사실을 강조할 예정이다.
불광사는 “2004년 지홍 스님이 회주로 취임하면서 8년에 걸친 중창불사로 2013년 10월 수도권 최대 도심전법도량으로 다시 태어났다”며 “선지식 초청법회는 중창불사로 마련된 여법한 법당에서 열린다는 사실과 전법운동인 불광 40주년이라는 점에서 특별하다”고 밝혔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