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58년 10월 첫째 주 일요법회 스케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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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14.10.15 조회33,655회 댓글0건본문
◀佛紀 2558년 10월 첫째 주 일요법회 스케치▶
가을의 향연입니다. 가까운 구리한강시민공원에는 코스모스축제가 한창입니다.
이른 아침 법회에 오는 그 시간에도 축제장 주차장은 이미 빈틈이 없었습니다.
연휴의 끝 날 많은 시민들이 아름다운 광경을 보기 위하여 모여들었고,
여러 가지 행사를 함께 하고 있는데 자연의 아름다움과 잘 어우러진것 같습니다.
봄에는 지역마다 모든 축제가 취소되었지만 이제 안정을 찾은 듯 합니다.
산사 음악회도 가을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많은 분들이 함께 어울리고 있습니다.
우리 불광사도 이제 ‘보현행원송’공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법회를 스케치합니다.
◁오늘의 법문▷
>포살의식은 회주스님께서 해 주셨습니다. 한 달의 정진을 점검하고 마음을 가다듬는 의식
입니다. 법우님들은 진지한 자세로 동참하였습니다.
>불광 창립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여러 행사 중 ‘선지식 초청 법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네 번째 시간으로 축서사 회주 무여스님을 모셨습니다. 주제는「선(禪), 행복으
로 가는 길」입니다.
-무여스님은 김천에서 출생하셨고, 오대산 상원사에서 희섭스님을 은사로 출가하셨습니다.
많은 수선안거를 하셨고, 칠불사, 망월사의 선원장을 역임하셨습니다. 1988년부터 축서사
를 중창하시고 용맹정진의 수행가풍으로 수행자를 지도하고 계십니다. 조계종 초대 기초선
원장을 역임하시고 전국선원 수좌회 공동대표도 역임하셨습니다. 불교계의 대표적인 선지
식으로 많은 불자들의 존경을 받고 계십니다.
-불광의 중창불사에 찬탄을 보내고, 우리나라 대표적인 도심지 수행도량으로 더욱 정진하고
발전을 통하여 불교의 중흥에 노력해 달라고 하셨습니다.
-오래 전부터 불가(佛家)에서는 세상 사람들이 추구하는 즐거움을 다섯 가지로 요약하였는
데 돈, 명예, 여자(남자), 먹고 자는 것이 그것인데, 우리는 그것을 오욕락이라고 합니다.
즉 오욕락을 즐기는 것을 행복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진정한 행복이 아닙니다. 물론 순간마다 작은 행복이라고는 할 수 있는데
행복하다는 착각에 들어 있는 것일 뿐입니다.
-그렇다면 진정한 행복은 무엇일까요? 다섯 가지 즐거움에 집착하지 않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행복의 기본은 ‘고요한 마음을 찾는 것’입니다.
-행복하다고 느끼거나 불행하다고 느끼는 순간을 마음의 고요함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행복
입니다.
-고요한 마음을 찾는 것은 자신의 노력으로 이루어지며, 그 경계에 들어가면 자연스럽게 행
복을 노래하게 됩니다.
-스님의 차분하고 조용한 법문에서 마음의 평온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늘 불광 법우뿐
만 아니라 스님의 법문을 들으려고 외부에서 오신 분들도 많아 보광당은 충만하였습니다.
◁오늘의 행사▷
>이번 달 부촉이 있었습니다.
-송파 4구 마하보살 정관화보살 등 열 네명입니다만, 결석으로 아홉 분만이 받으셨습니다.
-부촉의 결석도 문제이지만 법복을 갖추지 않고 단정하지 못한 복장은 보기가 좋지 않았습
니다. 지난 달 명등회의 등 꾸준하게 시정을 요청하고 있는데 잘 되지않고 있습니다.
종무소 담당자와 구법회 임원님들의 지도가 필요합니다. 모두 신경을 쓰셨으면 합니다.
>제 10차(10월) 명등회의를 하였습니다.
-오늘은 보현행원송 공연연습으로 시간을 짧게 진행하였습니다. 1시간 30분정도였습니다.
-40주년 기념과 관련한 주요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다음 주 창립기념법회는 내외빈 공양의식, 40주년 동영상, 40주년 사진집 봉정, 기념사 및
축사 등으로 약 2 시간정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외빈으로는 자승 총무원장, 대각회 도업스님, 법어사 주지 수불스님, 월주스님(법문), 지역
국회의원, 구청장님 등 많은 분들이 오십니다.
.기념품으로는 40주년 기념 사진집을 드립니다.
.학술연찬회는 지난 주에 하였고, 보현행원송 공연은 10월 19일(일)국립극장에서 합니다.
-만불전에 모실 불보살님의 제작 작가를 선정하였습니다.
.서창원작가이며, 보광당 부처님을 조성하신 분입니다. 재질은 두랄루민이고 채색은 차차
선정하게 됩니다.
-기타 연화당, 11월에 있을 보살계 수계신청, 내년도 달력 제작 등입니다. 자세한 것은 구법
회 명등보살님께서 전달하게 될 것입니다.
지난 주 학술연찬회에서 발표자 김응철 승가대 교수님께서 “지난 과거의 불광은 많은 영
향력이 있었다, 이에 안주하지 말고 더욱 정진.수행도량의 모범으로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하셨는데, 오늘 법문을 해 주신 무여스님께서도 “앞으로 60주년, 100주년에는 세계속의 불
광이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하셨습니다. 이와같이 우리 불광은 내, 외부의 기대와 요구가
있음을 자각하여야 할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나/무/마/하/반/야/바/라/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