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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둘째주 불광토요법회/백중2재 봉행, 백중기도에서 '아귀'들을 위한 진언을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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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24.07.15 조회1,4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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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주지 동명스님)는 불기 2568(2024)년 7월 13일(토) 10시 30분, 경내 보광당에서 7월 둘째주 불광토요법회 및 우란분절(백중) 49일 기도 2재를 봉행했습니다.    

 



 

이날 법회에 앞서 10시, 불광화합을 위한 천팔십일기도 358일차 금강경독송기도를 올렸으며, 10시 30분부터 삼귀의와 마하반야의 노래, 부처님 전에 헌다로 시작된 상단불공에 이어 보현행자의 서원 제9 수학분을 수지독송했습니다. 파라미타합창단의 찬탄곡 ‘무상’(도신스님 작사/작곡) 음성공양에 이어 현주스님(조계종 교육아사리)을 법사로 모시고 법문이 진행되었습니다.

 



    

현주스님은 ‘사찰에서 재를 지내는 의미’라는 주제로 법문을 설했습니다. 스님은 고대 인도의 장례의식을 비롯하여 초기 불교의 당시의 모습의 소개하면서 “부처님께서는 아귀고에 고통받는 조상들은 전통적인 희생제의가 아니라 삼보에 대한 보시의 공덕을 통해 구제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라고 했습니다. 이어 중국으로 넘어온 불교식 사자의례에서 ‘효’사상과 조응하기 시작했다는 점, 불교의 대표적인 고혼을 위령하는 의례인 수륙재의 기원과 유례에 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현주스님은 “불교에서 지내는 재는 조상만을 천도하는 목적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성인과 범부에게 공양을 올리고, 특히 아귀로 대표되는 불쌍한 귀신들도 함께 구제하여 그 공덕을 조상에게 회향하여 조상을 천도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법문 영상보기] https://youtu.be/S4aXoVcBqnE

 

법문이후 우란분절(백중) 2재를 맞이하여 선망조상과 일체인연영가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영가시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동참한 참석대중들은 지극한 마음으로 잔을 올리고 절을 드리며 부모님과 선망조상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리고 극락왕생을 발원하였습니다.  

 

우란분절(백중) 49일 기도는 오는 8월 17일(토) 막재까지 보광당에서 봉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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