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셋째 주 일요법회 스케치 > 불광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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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셋째 주 일요법회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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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헌영 작성일2015.03.16 조회34,6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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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 제주도에는 화사한 목련과 유채꽃이 봄을 알렸습니다. 우리지역에도 꽃망울을 머금은 새싹들이 추위를 점점 밀어내고
있습니다. 해마다 봄과 가을의 잠실 주변에는 마라톤으로 한 두 주씩은 교통체증이 있는데 오늘도 서울국제마라톤 코스가
교육원 앞길이라 법회가 시작되는 그 시간, 불광사로 가는 길의 불자님들은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보광당의 법회는
평소와 다름없이 자리가 가득하였습니다. 3월의 중간에서 일요법회를 스케치합니다.
 
오늘의 법회
- 법문은 혜담스님께서부처님은 누구신가?라는 주제로 반야법문을 해 주셨습니다.
- 먼저 꽃샘추위도 지나고 봄이 되었으니 법우님들의 가정에 웃음이 가득하고 건강하도록 부처님께 기원하겠다고 하셨습니다.
- 형상으로는 찾을 수 없는 절대적인 존재가 부처님입니다. 마치 화수분(모든 것을 내어주는 항아리)과 같습니다.
- 그러나 마음속의 망상을 제거하지 않고는 부처님을 만날 수가 없습니다.
  자기 속의 망상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참선과 기도염송이 있습니다만, 광덕스님께서는 염송을 선택하셨고 또한 부처님의 진리
  그 자체인바라밀 염송을 일깨우셨습니다.
- 우리들은 불교를 포함한 모든 종교에 입문할 때에는 현세의 이익을 바라지만 진정한 믿음은 진리를 보아야 합니다.
  부처님의 무한한 진리는 자신의 마음속에 있습니다.
- 스님들은 수행을 통하여 깨달음을 성취할 때에 돈오(한 번에 깨우침)와 점오(점차 깨달음),두 가지 유형이 있는데,
  마하반야바라밀 염송은 잠을 자다가 깰 때 번쩍 눈을 뜨는 것과 같은돈오에 이르도록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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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만이 창조적인 생명체입니다.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다른 동물들은 (인간의 눈으로 보아) 상상을 초월하는 행동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그것은 과거로 부터 이어지는 생리적인
   습관이지 창의적인 행동에 의한 것이 아닙니다.
-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데 쉽고 좋은 것만을 추구해서는 안 됩니다. 힘들게 해야 굳세어 집니다. 그래야 강한 생활력이
   일어납니다. 기도도 이와같이 강한 일념으로 해야 합니다.
- 형상을 초월하고 한계를 초월한 부처님이기 때문에 한계를 가지고서는 부처님을 볼 수 없습니다. 부처님은 진리이고 법이기
   때문에 잠시도 우리를 버리지 않습니다.
- 대부분의 스님과 불자들은 어느 지역, 어느 사찰의 부처님이 영험이 있고 한가지의 소원을 들어 준다고 하면서 찾아 다니는
   데 부처님은 형상이 아니라 법성 진리이기 때문에 한 부처님일 뿐입니다.
- 또한 금강경에 부처님은 거래(去來)가 없다고 하였습니다. 오고 가는 것은 여래가 아니라 는 것입니다. 또한 부처님은
  색신(色身)을 초월하였기 때문에 만인에게 평등합니다.
- 우리는 마하반야마라밀을 통하여 영원히 변치않고 내 생명에 빛나는 부처님을 볼 줄 알아야 합니다.
 
공지사항
- 혜은 불광법회 회장님께서 법회 후 법우님들께 다음과 같은 특별 공지를 하셨습니다.
1) 연등모연이 시작되었으니 많은 권선을 해 달라. 목표는 일만오천등입니다.
2) 이번 달부터 구도철야정진이 토요일에서 금요일(세 번째 주)로 변경되었으니 많은 동참을 바라고 구도부 집전자도 함께
    모집하고 있으니 동참해 주십시오.
3) 불광기념관은 광덕스님의 기념관입니다. 현재 불사를 위한 모금을 하고 있으니 동참을 바랍니다.
4) 큰스님(광덕스님) 공부방이 개설되어 있고 10년 간 이어질 것입니다. 현재 주 1회 저녁시 간에 하고 있으나 5월 경부터
    낮시간도 개설할 예정입니다.
- 이번 주 금요일(320) 구도철야정진이 있습니다
   이번 달 집중참여 구법회는 강동 3, 강동 6, 대원 4, 동대문구, 동작구, 송파 5, 송파 6, 송파 7, 송파 8,
  송파 21구입니다.
- 불광아카데메 연회원을 모집합니다. 연회원으로 등록되면 불광교육원에서 열리는 모든 강좌를 수강할 수 있습니다.
   회비는 년 50만원입니다.
- 새터민을 위한 홈스테이 봉사자를 모집합니다.
   봉사일은 48()부터 12일이며, 각 구법회별로 2명씩 동참을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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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불광사 주변의 마라톤 행사를 보게 되었는데 느낀 점이 있습니다. 이 행사는 전국에서 마라톤 참가자 뿐만 아니라 선수
들을 지원하고 후원하는 가족과 단체가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었습니다. 길가에서 기다리다가 지나가는 자기의 선수들을 향하
여 음료수도 제공하고 큰 소리로 파이팅도 외쳤습니다. 그러나 자세히 보니 자기가 아는 선수만 아니라 모든 참가자들에게도
그런 대우(?)를 하고 있었습니다. 마치 한마당 화합잔치를 하는 것과 같았습니다. 요즘 여러 사건과 사고로 어두운 마음인데
이 분들과 같이 남을 위하여 힘을 주는 마음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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